<P>오늘 토익 시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4시가 다 되는 시간까지 봤습니다.</P>
<P>경기 결과는 암담한 2-0 완패.</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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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년전 아스날을 연상시키는 패스 플레이와 이청용, 송진형 등이 보여주는 발재간에 신영록과 심영성으로 이어지는 꽤나 파괴적이었던 포워드라인으로 상대팀들을 위협했던 우리의 청대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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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또, 월드컵 4강 신화의 중심에 있었던 홍명보 감독과 김태영 코치, 그리고 또 한명의 레전드 서정원 코치로 구성된 코칭스태프로 더욱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만...</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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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카메룬에게 완벽하게 패했네요.</P>
<P>전반 19분 골키퍼의 실수로 실점하기 전까지는 나름 날카로운 공격도 보여줬는데, 실점 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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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3-3 포메이션으로 나왔고,</P>
<P>중앙을 역 삼각형으로 배치시키고, 밑에 꼭지점에 구자철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시켰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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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 보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P>
<P>구자철 혼자 카메룬의 미드필더 진을 제어하기는 어려운데,</P>
<P>그 말고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었기 때문에</P>
<P>카메룬 선수들이 중원에서 쉽게 볼을 돌리면서 틈을 노렸습니다.</P>
<P>특히 선수들간의 간격유지가 안되면서 공간을 많이 내줬는데,</P>
<P>왜 이러한 상황에서 구자철만을 수미에 배치시켰는지 의문입니다.</P>
<P>특히 전반 중반 수비들 틈으로 들어간 카메룬의 스루패스에 의해 골키퍼 1대1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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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공격진의 골 결정력 또한 아쉬웠습니다.</P>
<P>전반 시작하자 마자 조영철이 골포스트 맞춘 것도 그랬고,</P>
<P>오른쪽 측면을 허물고 중앙으로 밀어준 볼을 허공으로 날린 이승렬 또한 그랬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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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특히 팀 공격진의 에이스라는 이승렬은 시종일관 다소 성급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P>
<P>조금만 더 침착하게 플레이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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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국 청대 팀 전체적으로 보면,</P>
<P>2년전 볼 수 있었던 2대 1패스를 기반으로한 패턴 플레이라든지,</P>
<P>끊임없는 패스로 점유율을 높여가며 상대를 조여가던 플레이는 사라졌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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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팀에서 보던 그 뻥 축구가 다시금 나오는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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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다만 구자철은 돋보였네요.</P>
<P>중원에서 볼간수 능력이나</P>
<P>양사이드로 열어주는 패스도 꽤나 날카로웠습니다.</P>
<P>07년 청대에는 기성용이 있었다면, 이번엔 구자철인듯 하네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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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독일 대 미국 경기 보니깐</P>
<P>독일 장난없더군요.</P>
<P>역시 괜히 유럽 챔피언이 아닌듯 합니다.</P>
<P>자칫 독일에게 패하며 조기 탈락할 수도 있을듯 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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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헉! 저도 방금 시험치고 왔는데, 새벽4시까지 축구를 시청하셨다니 진심 축구에 대한 열정이 ㄷㄷㄷ
독일이 미국을 3대0 으로 이겼네요.
저도 봤네요...박주영경기랑 돌려보면서....한국 잦은 패스미스와 볼컨트롤 미스로 개인적으로 안습축구 + 짜증나는 축구를 봤습니다....모나코는 감독실순가요 마지막 그냥 비기지 굳이 니마니 넣어서 지네요..ㅡㅡ
근데 아프리카팀이 청대, 올림픽.이런경기에선 유독강하더라구요
그래서 기성용이 안온게 너무 안타까웠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