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summit, 그리고 주가 추가 상승
[삼성증권 반도체,IT/이종욱]
오늘 오전에 SK AI Summit 기조 연설이 있었습니다.
이 중, 메모리 부분 내용과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1. AI Now & Next (최태원 SK그룹 회장)
- AI 수요는 기존 빅테크에서 엔터프라이즈, 소버린으로 확장. 기술의 여러 스테이지가 중첩됨. 수요 예측의 난이도 증가.
- 스케일 경쟁이 아니라 효율성 경쟁으로. 데이터센서 스케일의 사업 접근이 필요. 메모리는 캐파 확보도 중요.
2. AI 시대 비전과 기술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 기업의 비전은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 메모리가 단순한 부품에서 Key value product로 변모.
- AI 메모리의 역할을 세분화하고 확장해서, 각각의 AI 쓰임새에 적합한 메모리 솔루션 확보. Custom HBM, AI-D(디램), AI-N(낸드)이 핵심 제품군.
3. 디램 시장에 주는 의미: A new appetite for DRAM
- 소비자향 범용 표준 메모리의 시대가 지났습니다. 이제는 B2B의 고객 특화 메모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 시장점유율이 주는 bit cost 절감 효과보다 Tier1 고객의 플래그십 메모리 확보가 더 이익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규모가 크고 실력 있는 고객/파트너와 손잡아 시너지를 내는 것이 비즈니스의 핵심입니다.
- 사이클로부터 자유롭다는 뜻은 아닙니다. 고마진을 달성하는 비법이 달라졌다에 가깝습니다. 1) 다품종 라인업, 3) 얼리 인게이지먼트, 2) 솔루션과 서비스가 새로운 성공 공식입니다.
4. 시가총액 400조원 회사의 10% 상승 소회
- 역설적으로 투자자도, 애널리스트도 이젠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메모리 좋다는 이야기는 의미 없습니다. 호황지속성에 대한 믿음이 시가총액 400조원에도 주식을 매수하는 에너지를 주고 있습니다.
- 우리는 P가 이끄는 시장에서 대형주의 선호를 유지합니다. 동시에 무엇이 변곡점이 될지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사이클의 수명으로 본다면 수요가 확인되고 증설 효과가 없는 현재 구간이 리스크-리턴이 가장 좋은 구간이라는 데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