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 자랑스러운 강원인 시상식 및 제8회 동시지방선거 당선인 축하대회가 지난 6월 16일(목)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600여명의 출향도민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매년 자랑스러운 강원인 시상식을 개최하며 지역 발전과 고향 사랑을 다짐해온 강원도민회중앙회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이날 2년여 만에 개최하면서 지방선거 및 교육감 선거,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 축하대회를 겸해 의미를 더했다.
축하 내빈으로는 이철규·이양수·유상범·노용호 국회의원과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의정관, 박진오(50회) 강원일보 사장, 허인구(50회) G1방송 사장과 정부기관 근무 출향인 등이 함께 했다.
1부 순서에서 김천수 도민회중앙회장은 오세인(양양) 변호사, 윤강준(속초) 강남베드로병원장, 민태홍(삼척) 서양화가에게 2020년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을 수여했다. 이어 안경덕(54회)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손흥민(춘천, 손웅정(56회) 아드님) EPL 시즌 득점왕, 김학동(49회) 포스코 부회장에게 2021년 자랑스러운 강원인상을 전달했다.
또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과 신경호(42회) 도교육감 당선인, 박정하·노용호 국회의원 당선인, 육동한(50회, 춘천)·원강수(원주)·김홍규(강릉) 등 18개 시·군 자치단체장 당선인에게는 당선 축하패를 전했다. 출향도민인 정문헌(고성) 종로구청장, 김태우(양양) 강서구청장, 이수희(삼척) 강동구청장, 이응우(원주) 계룡시장 당선인에게도 축하의 마음을 패에 담아 전했다.
2부 축하공연에서는 인기가수 박상민과 태백 출신 문희옥, 평창 출신 지원이, 미스트롯 출신 별사랑, 클라라(팝페라 그룹) 등의 흥겨운 무대가 만찬과 함께 진행됐다.
이날 김진태 도지사 당선인은 “강원특별자치도법이 제정됐는데 제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1년 동안 저 혼자 모든 준비를 해 내기가 쉽지 않다”며 “여기 오신 출향도민들께서 한마음으로 도와주셔야겠다”고 말했다. 이어 “남의 일이 아니다. 강원도민회중앙회가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셔서 열심히 뛰어 주셨는데 이제부터는 출범을 돕는 제2기 범도민추진협의회를 만들어서 또 한번 적극 밀어 달라”고 요청했다. 김 당선인은 “그렇게 300만 강원도민이 적극 나서서, 1년 뒤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날 진정한 축배의 잔을 다시 들자. 그때는 서울특별시 못지 않는 강원특별자치도가 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원도 국회의원들을 대표해 축사에 나선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도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 대한민국 산업화 과정에서 강원도가 큰 희생을 해왔고, 오랜 기간 소외돼 왔지만 이제 강원도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본다”며 “그 어느때보다 강원도의 정치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만큼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잘 준비하고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육동한(50회) 춘천시장 당선인은 이제 그냥 강원도가 아니라 강원특별자치도가 됐다. 수부도시 춘천의 수장으로서 김진태 당선인과 함께 18개 시군 단체장들과 손잡고 현재의 땅이자 미래의 땅인 강원도 발전을 단단하게 뒷받침하겠다”며 “18개 시군은 정당도 없고 경계도 없다. 같이 연대해 김진태 당선인과 함께 강원도를 최고로 만드는데 전념해 나가자”고 했다.
김천수 도민회중앙회장은 “특별자치도법 제정을 위해 한마음이 되어 뛰었고 마침내 일궈냈다”며 “아직 갈 길이 멀기 때문에 김진태 당선인만 바라보고 결실이 맺어지길 지켜보기만 할 수는 없다. 그날이 올때까지 모두 하나가 되어 격려와 협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또 “우리 출향도민들이 지금까지보다 더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을 믿는다. 모든 강원도는 하나라는 동질감을 갖고 오늘 축하대회를 계기로 당선인들과 도민 간의 더 활발한 소통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했다.
신경호(42회) 도교육감 당선인은 “우리 아이들이 각자 재능을 잘 살려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평생 하고 살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겠다”며 “강원도 아이들을 훌륭한 인재로 열심히 키워내겠다”고 했다.
◇주요 참석 내빈
△이철규 국회의원 △이양수 국회의원 △유상범 국회의원 △박정하 국회의원 △노용호 국회의원 △김헌영 강원대총장 △최양희 한림대총장 △김종환 전 합참본부 의장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 △윤세영 SBS 회장 △전순표 세스코 회장(전 도민회중앙회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변상진 강원일보 서울지사장 △허인구 G1 사장 △최종찬 전 건설부장관 △전만경 전 원주지방국토관리청장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명선 정부청사관리본부 과천청사관리소장 △김민재 행정안전부 의정관 △김권종 강원도서울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