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그래도 사랑한다.
미국의 중서부에 살고 있던 지미란 청년이 살인죄로 체포되었다. 판사는 지미의 어머니를 만나 이렇게 말했다.
“부인, 아들을 설득해서 범죄 사실을 인정케 해주시오. 그는 죄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그가 범인임을 입증하는 증거는 완벽합니다."
그러자 부인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판사님, 우리 지미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한다면 그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그 아이를 믿습니다.”
그러나 재판 결과 지미는 사형을 언도받았다. 그후 사형집행을 앞 두고 목사가 만나러 들어갔을 때 지미는 잠시 고개를 숙이고 입을 열었다.
"목사님, 저의 죄를 회개합니다. 저는 살인을 했습니다.어머님께 사실대로 말씀해 주세요."
목사는 급히 그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
" 부인, 지미가 범행을 자백하고 회개했으니 아무 염려 마십오."하고 말해주었다.
자식을 끝까지 믿고 있었던 어머니에게는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어머니는 울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목사님, 우리 지미가 죽기 전에 얼른 가셔서 말씀해 주세요. 그래도 지미를 사랑한다고요. 그래도 사랑한다고….”
2.가구 주인의 지혜
플로리다주를 관광하던 한 남자가 관광객들을 위해 개방하고 있는 옛귀족의 대 저택을 방문하였다.
그 저택은 구석구석 신기하고 값나가는 물건들로 가득찼다. 한 눈에도 옛날 그 집에 살던 귀족이 상당히
호사스러운 생활을 했음을 알 수 있었다.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커다란 침실이었다.
우아한 가구, 화려한 침대 커버와 커튼 등 모든 것이 완벽했다.
침대 커버의 레이스를 만져보려던 그는 경고문을 보고는 놀랐다. '이것을 만지게 되면 곧 바로 손을 씻으시오!'
불길한 느낌을 받은 그는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가구들을 감상했다.
마음 속으로 시종 궁금했던 그는 저택을 나오며 관리인에게 가구에 해로운 약품이라도 칠한 것인지를
물었다.
그러자 관리인은 대답했다.
“절대로 아닙니다. 다만 '손대지 마시오'라는 평범한 경고문으로는 효과가 없어서 생각해낸 경고문입니다.
3.숫자 6의 의미
프리드리히 (Friendricth I, 1123 1190) 대왕은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자신이 얼마나 죄를 짓고 있는지조차 깨닫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천사가 그 앞에 나타나서 그가 지은 죄악을 하나 하나 지적해 주었다.
그리고 천사는 6이라는 숫자만 주었다.
는 수명이 6시간밖에는 없다는 뜻으로 알고 6시간 동안 회개하고, 모든 사람에게 선을 베풀고,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죽을 준비를 했다.
그러나 6시간이 지났는데도 죽지 않고 살아 있었다.
그는 다시 생각했다.
"6시간이 아니라 6일 이라는 뜻이었구나."
그는 6일을 또 선하게 살았다. 6일이 지나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다시 6주간이라 생각했고 또다시 6개월이라고 했다가 다시 6년이라고 믿었다.
그렇게 6년을 산 프리드리히 대왕은 죽지는 않았으나 그의 삶은 이미 선행으로 굳어져 있었다.
4.최선의 때
어떤 섬유회사의 작업실 벽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붙어 있었다.
「만일 실이 엉클어져서 풀 수 없을 때는 즉시 현장주임에게 도움을 요청하시오.」
어느날 새로 입사한 여직원이 일을 하다 실이 엉클어졌다. 그녀는 풀어보려고 애썼지만 반대로 모두 망치고 말았다. 그제서야 그녀는 현장주임에게 가서 상황을 이야기하였다.
현장주임이 그녀에게 말했다.
“왜, 일이 이렇게까지 잘못되기 전에 나에게 와서 도움을 청하지 않았습니까?"
그녀는 자신이 최선을 다해 실을 풀어보려고 노력했다고 대답 했다. 그러자 소장은
"아닙니다. 당신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명심하십시오. 당신이 최선을 다하는 길은 일이 잘못되기 전에 나에게 와서 말하는 것입니다. "
5.담비 이야기
북유럽의 깊은 숲 속에 살고있는 흰 담비 (Enmine)라는 짐승은 아름다운 모피를 가진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옛부터 많은 귀부인들이 이 흰 담비의 모피를 귀히 여기고 즐겨 애용하였다.
그런데 아름다운 모피의 주인공인 흰 담비에게는 다른 짐승들에게는 없는 한 가지 특기할만한 점이 있다. 그것은 본능적으로 자기의 하얀 털을 더럽히지 않으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흰 담비의 본능은 때로 사냥꾼들이 이 동물을 잡는 방법을 제시해 주기도 한다.
먼저 흰 담비의 굴을 발견한 사냥꾼은 굴의 안팎을 더러운 검정으로 다 칠해 놓는다.
그리고 사냥개들을 풀어 놓았다가 흰 담비의 모습을 발견하면 그것을 쫓아 가게 한다.
그러면, 흰 담배는 도망을 쳐서 자기의 굴로 달려오지만 굴의 출입구가 온통 더러운 것으로 칠해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 담비는 뒤로 돌아 죽음의 길을 택하여 그 큰 개들을 상대로 싸울 자세를 취한다.
바로 이때, 사냥개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흰 담비를 잡는다.
출처: https://knssembly.tistory.com/541 [빛고운구슬:티스토리]
<옮긴글>
[출처] 그래도 사랑한다 (은혜성서교회) | 작성자 사무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