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麻) 섬유란 무엇인가?
마는 인류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섬유재료로 이용되어 왔고 17세기 산엽혁명이 일어나기 전에는 면보다 더 보편적인 섬유었다. 마 섬유를 채위 부위에 따라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줄기 섬유
1.삼베 (대마)
2.아마 (린넨사)
3.저마 (모시)
4.황마
잎 섬유
1.마닐라 삼
2.시살 삼
3.뉴질랜드 삼
4.알로에 섬유
5.파이애플 섬유
과일 섬유
1. 야자 섬유(코이어)
이러한 마 섬유는 거칠고 길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조경한 섬유이다. 그 중에서 삼베, 아마, 모시 ,황마와 같이 비교적 유연한 것은 연질마라 하고, 마닐라 삼, 시살 삼과 같이 거친 것은 경질마라 한다.
이들 마 섬유는 합성 섬유가 출현하기 전까지는 로프, 이망, 돛, 공업용포장재 등의 재료로 주로 쓰였는데, 여름용 의류로는 지금도 인기가 있다. 마직물은 평직의 것이 대부분이고 염색이 곤란해서 거의 희거나 누런 천의 바탕색 그대로 사용된다. 경질 섬유이기 때문에 구김살이 잘 가는 대신, 내구 ·내수성이 커서 옷감으로 보다 자재용으로서 많이 쓰인다.
그러나 가슬가슬하고 시원한 마섬유의 특성 때문에 여름 옷감으로 좋으며, 최근에는 폴리에스테르와 같은 합성섬유와의 혼방 또는 교직물이 많이 나와서 옷감으로서의 용도를 넓히고 있다. 아마포는 여름옷감 ·양복심감 ·범포 등에, 저마포는 여름옷감 ·어망 ·의료용 거즈와 붕대 등에, 대마포는 여름옷감 ·이불감 등에, 황마포는 포대 등에 쓰인다.
한국에서는 고조선시대부터 마포로 옷을 지어 입은 것 같으며, 기록이나 벽화에 의하면 부여 때 마포를 짰음이 확실하다. 통일신라시대에는 저마포와 대마포를 따로 짰으며, 실의 밀도가 얼마인가에 따라 마포의 등급을 매겼는데, 왕족이나 귀족은 등급이 높은 저마포(모시), 서민은 등급이 낮은 대마포(삼베)로 옷을 지어 입었다고 한다.
마(麻) 섬유의 특징
1. 삼베(대마, HEMP)
대마는 삼이라 하여 처음부터 동양에서 쓰였던 가장 오래된 섬유이다. 삼베는 대마 식물에서 얻는 인피섬유이고, 자마와 웅마가 있다.
- 대마(大麻)는 1년생 식물로서 3~4월경에 파종하여 7~8월 경에 수확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수확기가 우기(雨期)인 관계로 노동력이 많이 들어 생산량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
잎은 환각제로 오용(誤用)되기 쉽기 때문에 생산과정을 당국에 신고하여야 한다. 오래된 피복용 섬유로서 제직기술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는 한복,여름 옷감으로 널리 쓰여 왔다.
마(麻)포류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재배된 것은 일반적으로 고조선 시대라고 한다. 그리고 부여지방에서 재배되었다는 설이 유력하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울진, 안동, 남해, 충청 내륙, 전라도 보성, 순창에서 약간의 대마포가 생산되어 왔다.
대마는 삼이라고 부르며 옛날부터 동양에서 쓰였던 가장 오래된 섬유라고 할 수 있다.
- 자마는 섬유와 종자의 수확을 목적으로 재배하고 있고 키는 1.8~2.5M 정도 이다. 현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삼척 등지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이는 기후 조건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 종자는 강렬이라는 이름을 붙여 안동, 순창, 보성, 경동시장 약재 등에 널리 판매되고 있다. 자마 섬유는 삼베를 제직해서 강포로 판매되어 왔는데 지금은 거의 제직을 하지 않고 종자만 생산하고 있다.
- 웅마는 섬유를 채취하는 것이 목적이고 키는 1~2M 정도이나 식물은 저마(모시)와 달리 윤작을 할 수 있으며 파종후 3개월이 지나면 수확한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전남 보성지방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고 다음이 안동, 순창 등이고 지역에 따라 재배하는 방법과 제직하는 방법이 다르다.
마(麻)직물이 옷감의 주원료로 쓰이던 때의 우리의 경우 대마 직물이 주종을 이루었던 관계로 삼베하면 대마(大麻)를 칭하고 있다. 현대에는 아마, 대마, 마의 구분없이 마직포로 통용되고 있다.
대마의 색상은 천연 염료로 색을 내는데 천연 염료의 색상에 따라서 색상의 차이가 난다.
보통 흰색에 가까운 황색, 엷은 황토색을 띠나 주로 엷은 황토색이 많다. 상급, 중급, 하급 대마(大麻)를 구분하나 정확한 기준은 없다고 본다.
단지 보편적으로 많이 쓰는 방법은 탄수화물 양의 차이라 한다. 상급 대마는 탄수 함유량이 70%이상이며 중급 대마는 함유량이 40~70%이고 하급 대마는 그 이하이다.
2. 아마(린렌, LINEN)
아마는 유사이전 석기시대부터 사용한 것으로 추측된다. 스위스 호수에서 BC. 10,000년의 아마포의 조각이 발굴되고 있다. 아마는 아마과에 속하는 아마식물인 리늄 우시타티시엄이다. 아마는 비옥한 토양 적당한 습기와 햇볕 강우를 요하며 북위 48-55º의 온대지방에서 잘 자란다. 구소련이 전세계 총 생산령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품질이 떨어지며 뉴질랜드, 아일랜드, 벨기에, 동부유럽 각 지역에서 생산되고 있고, 그 중에서 벨기에와 아일랜드산의 품질이 가장 우수하다. 아마식물의 재배는 섬유아마를 생산하기 위해서 종자를 촘촘하게 파종하는 방법과 아마인유의 원료인 종자아마를 얻기 위해서 종자를 드문드문 파종하는 방법이 있다.
3. 모시(저마, RAMIE)
저마는 우리나라에서 모시라고 하여 예로부터 여름 옷감으로 사용했고, 일찍이 당나라에 수출한 기록도 있다. 서마는 아마와 같이 지중해 근처에서 자라난 것으로 추측되지만 중국에서 수백년 동안 재배하였고, 동양이 저마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충남 서천군이 지리적으로 최서 남단의 금강 하구에 위치하여 많이 재배되었고 한산모시가 유명하다.
모시풀(저마)을 재배하는 모시밭은 여름철의 기온이 높고 습기가 많은 곳이 적지로 모시풀이 자라기 좋은 온도는 20-24º이며 연 강우량이 1,000mm이상 이어야 한다. 모시풀의 재배는 다년생 모시풀 뿌리를 옮겨 심은 후 번식 시킨다. 뿌리폭 줄기가 황갈색으로 변하면서 2M쯤 되면 수확한다. 수확은 1년에 3회를 하는데 첫 수확은 5월말에서 6월초, 두번째 수확은 8월초에서 8월 하순, 마지막 수확은 10월초에서 10월 하순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