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유틸/상사/전력기기/조선 유재선]
SK가스
예상 외의 호실적 달성
□ 목표주가 330,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매수 유지
SK가스의 목표주가를 330,000원으로 기존대비 10.0% 상향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2026년 예상 BPS에 0.9배를 적용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일부 일회성 요소를 제외하면 시장 눈높이에 대체로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발전 부문의 실적이 정상화되었고 LPG도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오히려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SMP가 4분기 들어 추가적으로 낮아지는 모습이지만 4분기 기대되는 일회성 수익을 감안하면 전년대비 증익 흐름은 지속될 전망이다. 2026년 기준 PER 7.0, PBR 0.8배다.
□ 3Q25 영업이익 1,735억원(YoY +303.3%)으로 컨센서스 상회
3분기 매출액은 2.0조원으로 전년대비 12.5% 증가했다. 사우디 CP 가격은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으나 원/달러 환율 약세, LPG 판매량 증가, 발전 부문 연결 인식으로 외형이 성장했다. 판매량은 석화/산업체는 전년대비 부진했음에도 대리점 수요와 해외 트레이딩 물량이 크게 증가했다. 미중 무역갈등에 의한 일시적인 아시아 LPG 물동량 증가 영향으로 보인다. 영업이익은 1,735억원으로 전년대비 303.3% 증가했다. LPG 부문은 911억원을 기록했고 과거 파생상품 손실의 실물 인도 시점에 이익으로 인식되는 영향을 제외한 마진은 3% 중반대로 추정된다. 발전 부문은 824억원으로 영업이익률 32.3%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옵셔널리티 미정산금이 이번 분기 수익으로 인식되었고 해당 효과를 감안한 이익률은 30% 수준으로 판단된다. 상업운전 정상화 지연으로 인한 비용 정산은 4분기에 반영된 것으로 기대된다. 세전이익은 1,537억원으로 전년대비 73.5% 증가했다. 파생상품평가/거래손익이 200억원 가량 반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SK어드밴스드 적자폭이 확대되었지만 GGP와 GridFlex의 일회성 요인에 따른 실적 개선으로 상당 부분 만회하는 모습이다.
□ 견조한 이익 체력에 트레이딩 수익은 보너스
LPG 판매처와 저장 가능한 설비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LNG까지 포함하면 경우의 수가 많아진다. 따라서 본질적인 이익 체력에 더해 언제든지 트레이딩에서 예상 이상의 실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번 분기에는 지난 2분기와 달리 LPG 가격 상승에 따른 트레이딩 수익 창출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원유 대비 프로판 상대 가격 변동성이 제한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발전 부문의 특성 상 대외 변수 변화에 따라 실적이 좌우되는 경향이 강하지만 향후 전력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이용률 측면에서 추가적인 개선 여지가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신규 사업으로 추진 중인 LNG 벙커링 사업의 경우 현재 국내에서 LNG 벙커링선 건조가 진행 중이며 2027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터미널 자산과 연계하여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