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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총회 월드비전 강원지역대회
의장단 아동참여권 보장 정책 토론
신 교육감 “교육 주체의 시선 필요”
▲ 2023 대한민국아동총회 제15회 월드비전 강원지역대회가 24일 춘천 잭슨나인스호텔에서 개막했다.
아동·청소년이 살기좋은 강원특별자치도를 만들기 위한 우선 과제를 스스로 찾아 지역사회에 제안하기 위한 장이 열렸다.
2023 대한민국아동총회 제15회 월드비전 강원지역대회가 24일 춘천 잭슨나인스호텔에서 각 시·군을 대표하는 아동총회 의장단과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이주한 춘천교대 총장(아동이살기좋은강원특별자치도만들기 추진위원장), 박인필 월드비전 강원사업본부장, 임미선 도의원, 김종관 도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 엄정호 도장애인종합복지관장, 신희경 월드비전 춘천종합사회복지관장 등 추진위원과 협력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 후 처음 열리는 이번 총회는 ‘아동이 성장하기 좋은 세상인가요?’라는 주제 아래 열린다. 아동총회 의장단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토론을 통해 아동참여권 보장을 위한 정책제안문을 도출, 채택한다.
차희원(춘천 성수고 1년) 제14기 의장은 “활동 초창기에는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목소리를 내는 것조차 어려웠다고 들었는데, 이제는 많이 관심 가져주셔서 보람을 느낀다”며 “더 강한 책임감으로 활동하자”고 했다.
김진태 지사는 축하영상을 통해 “아동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해야 강원특자도의 미래가 밝아진다. 항상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주한 총장은 “인권에 대해 주체적으로 이해하고 공부하는 실천의 장인만큼 아동권리가 오롯이 보장되고, 모든 세대가 함께 살기 좋은 세상을 힘 합해 만들어 가자”고 했다.
신경호 교육감은 “더 특별한 교육으로 강원도를 찾아오게 한다는 새로운 비전을 구체화하려면 교육의 주체인 여러분의 슬기가 필요하다”며 “아동청소년의 정직한 시선을 통한 교육생태계 점검은 반드시 필요한만큼 지역소멸이라는 강원의 위기 극복을 위한 건설적 제안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어르신 세대로 구성된 강원도 선배시민 의장단도 참석, 격려해 의미를 더했다. 권진택 강원도 선배시민 의장은 “아동에 대한 좋지 않은 뉴스가 나올때마다 기성세대로서 정말 죄송하다. 아동들의 정책 제안이 도내 많은 기관과 주민들의 꾸준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 선배시민의 몫”이라며 응원을 약속했다. 이번 총회는 25일까지 열린다. 김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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