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슬초님의 종자돈 500만원으로 10억 만들기 책에 나와 있는 세 개의 필살기 기법 중 두번째 필살기인
외국인 순매수 평균단가를 구해서 그 평균단가보다 3%~5% 아래로 떨어지면 분할 매수하라는
매매기법으로 매수하였습니다.
금요일 장 마감 후 HTS 의 종합시황란에 올라오는 코스피와 코스닥 외국인 순매수 현황
뉴스를 보고서 한 주간의 외국인 순매수대금을 순매수주식수로 나누어 외국인의 평균
매수단가를 알아내고 그 평균매수단가에서 3%~5% 뺀 평균매수단가를 엑셀로 표를 만들어
일일이 작성했습니다...종합시황에 나오는 외국인 순매수 현황 표는 그림 파일로 되어 있어서
엑셀로 간편하게 바로 옮길 수가 없었거든요...
2월 5일부터 2월 9일까지 2월 둘째주에 외국인 평균매수단가를 계산한 뒤 다음 주인 2월 12일 월요일
부터 외국인의 평균매수단가에서 3%~5% 뺀 각격대로 떨어지는지 제가 사용하는 키움증권의
HTS인 영웅문으로 전날 관심종목으로 20개 종목을 모두 등록해 놓은 다음 아침 9시 장 시작할
때부터 살펴보았습니다. 제가 대학생인데 방학이라 집에 있을 수 있어서 계속 지켜보았으나
학교 다니는 중에는 미리 예약 주문 걸어놓고 편안히 학교 댕겨와서 매수되었나 안 되었나
살펴볼 생각입니다...
마침 2월 14일 수요일에 피앤텔이 위에서 작성된 5% 뺀 가격인 9254원보다 더 떨어진 9100원대에
매매되고 있었습니다...그날 저가가 9150원이었는데 이 가격에는 사지 못했구요...9320원에 10주
매수하였습니다...그리고 올라주기만을 기다렸습니다...외국인들이 29억이나 들여서 매수했는데
그 외국인들이 매수한 평균매수단가보다 5%나 더 싼 가격에 매수했으니 이건 무조건 오른다는
확신과 믿음을 가지고 진짜 여유롭게 기다렸습니다...마음이 하나도 조금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일주일 뒤인 2월 21일 수요일 바로 오늘...몇일전부터 주가가 계속 오르길래 2주를 더
추격매수하여서 매수가가 조금 높아진 9520원으로 나타나 있습니다...밑에 그림 봐주세요...
2월 21일 수용일인 오늘 고가가 10,350원(수익률 +8.7%)까지 올라갔었습니다. 제가 예상하고
있던 매도가가 10,300원이었습니다...근데 음...차트를 봐도 그렇고...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을
봐도 그렇고... 앞으로 더 올라갈 거라는 확신이 있어 그냥 매도하지 않았습니다...
고승덕 변호사의 주식강의 책을 보면 개미들은 수익이 나면 조금만 주가가 올라가도 금방 팔아버려서
수익은 조금밖에 얻지 못하는데 반하여 손실이 나면 올라가겠지 생각하고 안 팔다가 주가가 폭락하면
그 때서야 손절매를 해서 손실은 엄청 크게 본다고 합니다...그래서 개미는 쪽박으로 마감하는 거래요...
수익은 극대화하고 손실은 최소화해야 한다는 믿음으로 그냥 팔지 않고 가만 냅 뒀습니다...
평산은 2월 21일인 오늘 외국인들의 순매수 평균매수단가의 5% 뺀 가격 아래로 떨어지길래
한번 매입해 봤습니다. 평균매수단가에서 5% 뺀 가격이 28200원 정도였는데 그보다 더 아래인
28050원에 매입하였습니다. 아침 9시 30분 정도에 매입하였는데 오늘 수익이 날꺼라곤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오전장을 걸쳐 오후장까지 서서히 오르더니 저렇게 2.3% 수익이 나버렸네요...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pds4.cafe.daum.net%2Fdownload.php%3Fgrpid%3DfvFY%26fldid%3DNTFw%26dataid%3D3567%26fileid%3D2%26regdt%3D20070221174454%26disk%3D32%26grpcode%3DJaeteck%26dncnt%3DN%26.jpg)
제가 대학생이라 가진 돈이 없어 우슬초님의 10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500만원으로
시작하지 못하고 고작 20만원으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왜 이렇게 작은 돈으로 시작했냐고 하면
몰론 가진 돈이 없어서가 가장 큰 이유겠으나 그 밖에도 우슬초님의 백전불패의 비책인 외국인
그림자 매매기법이 과연 내가 실전에 가서 매매해도 통할 것인가 하는 의심이 들어서였습니다....
(우슬초님...죄송합니다)
그래도 무턱대고 큰돈 내고 우슬초님의 백전불패의 비책을 올바르게 이해하지도 못하면서
엉뚱한 나만의 방법으로 매매하여 수업료로 다 날릴수도 있겠다 싶어 맨 처음에는 이렇게
작은 돈으로 매매해보다가 우슬초님에게 배운 저 매매기법을 몇달간 적용해 보고 수익이
정말 난다 싶으면 그 때부터 알바를 해서라도 수백만원을 만들어 좀 큰 돈으로 투자해보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앞으로 몇달간 내 종자돈 20만원으로 계속 굴려보면서 우슬초님의 매매기법의 원칙을 계속
지켜가며 매매해서 수익이 계속 난다면 저는 확신을 갖고 몇백만원으로 종자돈을 올려
본격적으로 여유롭고 승리만이 있는 주식투자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근데 물어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매수는 저렇게 어찌어찌해서 잘 해서 수익이 났습니다
근데 매도시기에 대해서 정말 고민이 됩니다...
우슬초님 말씀대로 무조건 8%~10% 수익이 났다 싶으면 미련없이 가차없이 바로 매도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10% 넘게 수익이 나도...주가차트를 더불어 보면서 상승추세거나 지지선을 구축하여
전 저점보다 지지선이 높거나 해서 상승추세가 이어질 껄로 예상이 된다면 매수한 주식을
좀 더 놔두고 기다려서 고점에서 십자가형 모양으로 매수세와 매도세가 접전을 벌이고 있거나
시가보다 떨어진 종가로 마무리될 때...그 다음날 시가로 매도하는 게 좋을까요???
첫댓글 대단합니다..수익이 났다면,,매도하시는게 좋을듯 싶네요..저도 대학교때부터 2년전;부터 시작하여 초보지만 말이죠 ,저도 투자를 하고 있는데 저렇게 까지 성의있게 하고 있진않아요 일이 바쁘다보니ㅎㅎ 핑계겠죠 저도 더욱 분발해야겠어요,,소액으로 먼저 하는거 정말 바람직한거 같아요 저도 대학때 100으로 시작해서 손해 많이 봤거든요,
고맙습니다...칭찬해 주시니 기분 좋네요...음...매도에도 원칙을 지키고 내가 미리 생각해 놨던 수익이 나면 무조건 파는 게 초보인 지금의 저의 본분에 맞는 것 같긴 하네요...아직 기술적 분석이니 기본적 분석이니 말은 많이 들어 봤어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기엔 그런 책들을 10회독 이상 정독하고 많은 경험으로 주식시장을 보다 많이 이해해야 가능할 듯...몇년 지나지 않아 그런 지식들이 쌓여 있는 저를 상상하며...ㅋ
열공하셔서 더욱 좋은소식 전해주삼..^^*
우슬초님도 늘 모의투자든 실전이든 확신이 설때 종자돈을 늘리라고 하셨습니다...20만원으로 검증하시는것은 좋은것 같다고 생각합니다...일단 자기것으로 만들때까지는 무수한 검증이 필요하지요....소액으로 하시는게 심적으로 부담도 적으실겁니다....많은 검증후 자신만의 필살기로 종자돈이 꾸준히 수익 나길 바랍니다.
수익 축하드립니다. ^^
좋은 종목에 매수도 잘 하셨으니 매도도 원칙대로 잘 하시길..매수보다는 매도가 훨씬 어렵죠..^^ 매도 기준도 매수할 때부터 정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즉 내가 왜 이 종목을 이 시기에 매수했는가 (단기적 접근이었나, 기업 가치를 본 중장기 접근이었나)에 따라서 매도시점을 미리 정해놓지 않으면 욕심이 생기기 쉽습니다. 두 종목 다 중장기 종목으로 괜찮지만 외인매매로 접근하셨으면 원칙대로 매도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성투하세요
머지않아 고수의 반열에 오르실분이 나오겠네요...그래도 일단은 학업에도 충실하시기 바랍니다..^^*
우슬초님의 말씀대로 매수해서 수익을 보셨다면, 우슬초님이 말씀하신대로 8-10% 수익이 났을때 매도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 욕심이 과하면 손해보기 쉽구요. 주가는 항상 오르락내리락 하기 때문에, 매도한 주식이라도 언제든지 다시 매수할 기회가 올거라고 생각합니다...성투하시길~ 그리고, 일단은 학업에 충실 ^^;
축하 드립니다 그정도면 성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