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들과 베트남 여행(나트랑, 달랏)5/11~5/15(3박 5일)을 다녀 왔다. 여행 출발전 집합장소인 잠실 종합운동장역 앞에서 공항으로 출발할 버스에 탑승하기 위해 자정무렵 12시에 갔다. 벌써 출발예정 버스(2대)엔 동행할 벗님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반갑게 인사를 나눈 후 인천공항으로 출발한다. 올림픽대교 지나면서 한강변 주변은 어두움에 깔려있고 가로등 불빛만 반짝 빛나고 있다.
잠시후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출국수속을 받고 오전 6시20분 출발 베트남 국적기 비엣젯 항공을 탔다. 비행기는 사회주의 국적기로 비좁은 좌석과 기내 써비스 빵점으로 불편해 여기저기서 불만 표출이다.
필자도 외국여행을 좀 다녀 보았지만 정말 난생처음 심한 고초를 겪었다. 약 5시간 반쯤 걸렸던 비행중에 머리뚜껑이 열릴 지경이다. 좌석은 비좁아 제대로 움직일 수 없고 어찌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다. 지겨움에 시달리다 어느덧 나트랑 공항도착 했다. 간단한 공항수속절차를 마치고 가이드 안내에 따라 점심 식사장소로 이동이다. 점심은 베트남 최고로 느껴질 만큼 맛난 것도 있고 푸짐해 잘 먹었다.
첫번째로 간곳은 유적지중 가장 오래된 힌두교 사원 포나가르 탑이다. 마침 힌두교 행사 기간으로 축제장엔 인파가 넘쳐난다. 비집고 들어가 그네들과 어울려 어깨 둥실하며 춤도 추어본다. 잠깐 머물러 주변구경하고 버스로 차창관광이다. 지나는 길에 유럽풍 성당으로 지어진 나트랑 성당이 보인다.
피로를 풀겸 마사지 샾에 도착해 약 90분가량 베트남식 마사지에 손길을 거치니 몸이 개운하다.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한후에 숙소인 5성급 호텔에 여장을 풀고 사워를 마친후 베트남 첫날밤 잠자리에 들었다.
앞으로 몇차례 더 여행수기를 쓸예정이다. ^♥︎^
[ 달빛사냥꾼 박치원 (시인 수필가) 힐링의 하룻길 중에서~~! 베트남 여행 (나트랑,달랏)을 다녀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