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성남시의회, 대장동 감사 추진"… 이기인 성남시의원 "이재명의 거짓말 밝히겠다
남자천사
2021.09.29. 17:55조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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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성남시의회, 대장동 감사 추진"… 이기인 성남시의원 "이재명의 거짓말 밝히겠다"
"애초 민간개발 목소리 컸는데 이재명이 민관 공영으로 전환… 감사원 조사도 필요"
"대장동은 이재명 게이트… 감사원 감사, 대장동TF, 시민조사단 만들어 규명할 것"
"이재명 측근들이 대장동 개발 핵심… 왜 특정인 몇몇에 수천억 배당됐는지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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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기자입력 2021-09-28 18:29 | 수정 2021-09-29 11:44
▲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태흥빌딩에서 뉴데일리와 인터뷰중인 국민의힘 이기인 성남시의원 ⓒ정상윤 기자 |
검찰과 경찰이 뒤늦게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대상으로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성남시의회 차원에서도 진상규명에 나설 움직임이 보인다. 국민의힘 소속 이기인 성남시의원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행정사무감사가 그것으로, 이 시의원은 감사를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소관 사무 전반을 대상으로 그 실태를 파악하여 적절한 개선을 요구함으로써 지방행정의 합법성 및 합목적성을 제고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주민복리 등에 관한 정책이 합리적으로 시행되도록 감시하기 위한 것이다.
국민의힘 유승민 대선 경선후보 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하는 이기인 시의원이 야3당(국민의힘·민생당·깨어있는시민연대당)을 대표해 발의한 행정사무감사는 성남도시개발공사·성남시청 인허가 부서 등 대장동 개발 관련 부서의 행정행위의 적정성과 성남시청 관련 공무원 및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처를 조사 대상에 포함했다.
행정사무감사는 성남시의회 재적 의원의 과반수가 동의해야 진행할 수 있는데, 현재 발의에 이름을 올린 야3당 의원은 총 15명으로 재적 의원 34명의 과반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본지는 행정사무감사를 대표발의한 이 의원으로부터 구체적 계획을 듣고자 서울 여의도에서 그를 만났다. 이 의원은 "감사가 좌초되면 감사원 감사청구뿐만 아니라 성남시의회 야당, 그리고 국회 대장동TF와 협업해 조사단을 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성남시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를 대표발의한 이기인 의원이 본지에 제공한 의안 자료. ⓒ이기인 의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