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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스크랩 2012 한일 프로야구 레전드 올스타전 직관 후기
라이오라~™ 추천 0 조회 416 12.07.21 07:3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사실...이 경기가 있는지 어제 당일 알았습니다.

뒤늦게 알아버린 아쉬움에 그냥 티켓링크 예매페이지를 보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자리가 엄청(정말 엄청) 많이 남았더군요.


잠깐 고민하다 회사동료 한명과 뜻이 맞아 퇴근 후 바로 잠실 야구장으로 향했죠.




경기장엔 이런 현수막도 걸려있고..




경기시작 시간 7시를 조금 넘어 경기장에 들어섰는데 

이미 3회초가 진행중이었고 1회말에 우리나라가 2점을 선취해서 2:0 으로 앞선 상황이었습니다.


마운드에는 정민철 선수가 올라와서 던지고 있었고, 결국 선동열 선수의 투구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게 포인트 였는데...




5회 종범신의 타석...

일본 마운드에 올라와 있는 무라타 선수...

투구폼이 좋게 말하면 역동적이고 비꼬아 말하면 참 웃겨서 놀려댔는데

알고보니 49년생이시라는 소리를 듣고 정말 깜짝놀랬습니다.

올해로 63살이신데 공 스피드는 125km 까지 찍으시더군요...




5회말 종료 후 클리닝 타임에는 양팀에서 선수 3명씩 나와 최고구속을 재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일본의 첫 선수가 134km 를 찍으며 우승을, 이종범 선수가 129km 로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사실 경기가 그닥 박진감없이 속전속결로 진행되었다보니

경기시작 한시간여만에 5회가 종료되어 이거 9시 전에 경기가 끝나겠네 했는데

이 이벤트로 그나마 시간을 벌었네요.




승부는 한국 레전드 올스타의 5:0 승리!!

이날 경기 MVP 는 타격에서도 수비에서도 멋진 활약을 보여준 종번신께 돌아갔습니다.


경기내용을 떠나서 프로야구 팬이라면 이름만 들어도 추억을 떠올리며 설레일 레전드들의 경기모습을

실제로 볼 수 있었다는게 좋았네요.




경기 종료 후 경기장을 떠나는 일본 레전드 올스타팀.

모두들 손을 흔들며 배웅을 해주었습니다.




삼성 류중일 감독님 이십니다.




등번호 18번....

선동열 선수의 투구를 보지 못한것이 아쉽지만 그래도 금요일 저녁 2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레전드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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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07.21 14:27

    첫댓글 김성근 감독이 인터뷰하길.. "일본은 연습 안했나? 우린 연습 한것 같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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