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식당에서 식사하기 전 모습
◈일시; 2018. 4. 26(목) 12;40- 14;00
◈장소; 히말라야식당
◈참석인원(6명); 곽대현, 손창인, 심재희, 정병무, 차성근, 최재근
싱그러움이 짙어가는 화창한 봄 날씨에 라목회 오찬 모임을 가졌다. 바쁜 일정에 있는 회원들을 제외한 여섯명이 히말라야식당에서 오붓한 식사시간을 즐기면서 건강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주로 나누었다. 성동고 16회 연락 가능한 동문 232명 중에 45명이 유명을 달리하였다. 대략 20%가 이미 고인이 된 것이다. 나이를 점점 먹어갈 수록 숫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80세를 접어들면 30%만이 생존한다는 통계도 있다.
건강에는 장사가 없다. 건강한 사람도 어느날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할 때가 있다. 죽음에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 멀쩡한 빨간 사과도 속이 썩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와 똑같은 이치다.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든가, 서서히 끓는 물에 변화를 느끼지 못하고 죽는 개구리 같은 우를 범하지 말고 미리미리 주기적인 건강검진으로 몸을 관리하여야 한다. 이길만이 최상의 방책이다.
손창인 회원은 지난 4월 14일 척추협착증으로 인한 '추간공 확장시술'을 하였다. 성공적인 시술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전혀 불편한 점이 없었다고 한다. 친구로서 반가운 소식을 접하니 기쁨이 충만하였다. 한달간은 일상적인 활동만 하고 그 후에 라이딩할 예정이다. 이찬철 회원은 전립선 비대증 수술시에 전립선 특이항원(PSA)이 4.8로 초기 암이 발견되어 넉달 반에 한번씩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통하여 PSA 수치를 확인하고 있다.
현재 PSA수치는 아주 정상적인 0.8이다. 전립선 특이항원(PSA) 수치가 증가할 수록 전립선암일 확률이 증가한다. PSA 수치가 3보다 높으면 조직검사를 해야한다.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전립선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일 수 있는 유용한 검사다. 그 외에 암과 싸우고 있는 동문들이 몇명있다. 암을 극복하여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 오늘 오찬은 손창인 회원이 유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