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페서 보다가 퍼왔어요~
가벼운 맘으로 읽어보세요~~^^
<7가지 공감 대화법> : 중학생 특히 고등학생
1. 불러도 잘 못 듣고 친구들과 수다 떨거나 핸폰 만지작 거리며 놀고 있다면 스킨십을 함께 쓰면서 상황 전환시키자
손을 잡거나 어깨를 잡으며, “신영아~ 밥먹자!”
친한 정도에 따라 표정은 무뚝뚝해도 되고 미소를 지어 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진심, 가식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귀신같이 아이들은 느낀다.
2. 아이가 나쁜 말을 할 때는 화부터 내지말자.
표정관리 연극이 필요하다. 우리는 선생이면서 삐에로, 연예인일 수밖에 없다.
“숙제가 많아서 부담 컷구나? 약속 있는데 학원 왔구나... 그런데 ‘아~씨’라는 말은, 저렴하게 들린다 이누마..." 씨익~^^
친해진 여학생들에게 요년아 이가시네야 등의 말을 쓰면 친밀감을 배양 시키고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도 있다.(고수의 영역 초보강사 조심 특히 여자아이들 생리시기에는 절대금지!!)
3. 아이 마음을 읽고 공감해주면 대화가 의외로 쉽게 풀린다.
“와~ 정말 멋진 옷인데. 햐~ 주영이는 이런 헤어스타일을 좋아하는구나" 씨잇~^^
"염색 잘됐는데... 근데 머리 살짝 내려봐 그게 센스있는 거야" "서진이 한테는 깻잎머리가 의외로 어울리네 햐~
근데 살짝 이렇게 하면 조금 더 고급스러워 보여~ 씨잇^^
아이들은 샘에게서 친구같고 선배같은 느낌을 갖게 된다.
4. 억지나 땡깡 부리는 것에는 단호한 대화법으로 일관성 있게 대한다. 절대 선을 넘지 않게 한다. 권위가 생긴다.
“주영이가 아무리 징징거리고 떼 써도 들어줄 수 없어. 아무리 사정이 있고 약속이 있어도 안 되는 건 안 되는 것 아니겠냐? 우리가 수업하기로 약속을 했잖니 샘도 수업 안하고 가면 좋아 근데 그러면 네 인생도 샘 인생도 창피해지는 거야.!! " 지금 니가 참는 1시간이 남편 얼굴을 바꾼다 했지?(뭔가 심정변화의 기미가 보이면 유머로 불편할 내일을 염두하시고)
아이가 자의반타의반 수긍한 후 정해진 한 시간여 수업이든, 문제 풀든, 단어를 외우든 공부를 시키다가 예상 못하게 15분 정도 일찍 귀가 시킨다.(학생이 포기하고 예상했던 시간 보다는 일찍) 친구를 만나러 가야 하는 약속이 있었다는 정보를 눈치챘다면 30분 여 일찍 보내주면 오히려 고마워하고 심지어 존경한다.)
보내면서 살짝 "어머니한테는 너 한시간 공부한거야 어머니한테도 그렇게 메세지 보낸다. " 이런 멘트를 던지면 좋아라 나가지만 우리편이 되는 일거양득효과가, 신뢰가 구축된다. 마음 아파하지 말고 일단 단호할것!
5. 위험한 행동에는 금지의 경계를 구체적으로 분명히 알려준다.
극단적인 예를 들면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 본능상 당연한거야 하지만 여자는 소중하고 귀한 존재야 선을 넘지 마라 선을 넘는 순간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다 절대 안된다. ”
유일하게 '하지 마라체'를 쓰는 경우이다.
그러나 학생이 샘을 존경하는 단계가 아닌 한 사생활 관여는 절대 금물 !! 이건 고수의 영역이니 초보강사는 절대금물!! 어설프게 훈계하려들다가 우수운 꼴 당한다.
6. 사고를 쳤을 땐 추궁하거나 비난하기보다는 상황을 먼저 물어준다.
먼저 내아이의 편이 되어 주어야 한다. 인내력이 요구된다. 속에서 천불이 나도, 변명하는 것 같아도 말 끊지 말고 일단 다 들어준다. 중간에 말 커트하고 "그런데 말이야 어쩌구~" "내말도 내 심정도 이해되는데 말이야 그런데 어쩌구~~ " 그런데 라고 운을 띄는 순간 꼰대가 되는 것이다. 아이는 다음부터 입에 쟈크를 친다. 선생이 자초한 일이다.
가령
“괜찮아? 다친 데 없어? 어쩌다가 그런거야?” 라고 먼저 묻고 난 후 반드시 기다려야 한다. 아이가 설명해주면 “그랬구나. 안 다쳐서 다행이야. 다음엔 좀 더 조심하자.”라고 토닥여 준다. 딱 여기까지다.
모든 걸 다 들으려고 하지 마라. 추후 카톡을 통해 지속적인 안부를 묻는다 가능하면 취침 전 한시간 전에 차분해진 상태에서 그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과 함께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주면... 아이가 오히려 자신이 잘못한 것을 고백하게 된다. 그즈음 되면 아이는 선생님을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무쟈게 미친듯이 공부한다.
7. 야단칠 때는 ‘나’를 주어로 하자.
가장 섬세하고 중요한 포인트다.
“샘은 창수가 조금만 조용히 공부해주면 정말 마음이 편해지겠는데 다른 아이들도 불편하지 않을테고..." 씨잇...^^ 조금만 조용히... 부탁해”
"네가 떠드니까 샘이 정신이 없잖아 다른 애들이 공부할 수 없잖아”
라는 생활중에 잔소리에서부터
" 현재야 샘이 이 문제를 얼마나 더 설명해 주어야 하니? 어디다 정신을 파는거야... 너 때문에 샘이 폭삭 늙는다 "
라는 성적 상담에 이르기까지 “너”가 주어인 말에는 아이와 아이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이 포함 되어 있기에 거부감을 느끼기 쉽다.
아이들 탓하지 마라. 의외로 강사가 주의하지 못해 원부원장이 학원의 구조적 모순을 해결해 주지 못해 발생하는 일들이 의외로 더 많다.
이때의 표정은 미소를 짓지만 단호함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따뜻함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도 본인이 잘못한 것을 알기 때문이다.
7-1.아이 성향에 따라 정도를 달리 하되 내가 화를 참고 있다는 것을 일부러 내색할 수도 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조건 감정 조절! 여기서 욱 하는 심정의 표정을 지었다간 심지어 반전체를 통솔장악한다고 난리를 쳤다간(보통 3~4년차 우쭐해지는 경력강사들이 그런다)다른 아이들도 마음 문을 닫게 된다.
그러면 신뢰 상태에 금이 가기 시작한다. 즉 신뢰에 이상 조짐 현상은 학습 의욕 저조상태로 회귀하기 마련이다.
특히 여학생들은 이성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감성이 닫히면 이성은 마비되고 적으로 간주한다. 그게 사회진화론에서 일컫는 암컷본능이다.
이 부분은 고수 원장님들 다들 곤욕 한번씩 치르셨지요? 여선생님들한테 아니면 초식남 같은 남자선생님 들에게 원부장들이 특히 조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여자는 남자와 다르다 차별이 아니라 차이다. 인간에 대한 배려와 예의다.(나중에 기회되면 이제 시작하시는 2~3년차 원부장님들 위해 얘기 나누시구요.^^)
♥ 아이 마음을 사로잡는 공감 대화 비법 4단계
1단계.
무조건 경청해주기 진심이어야 한다. 그런척 하려면 아예 나서지 말고 차라리 무관심하라. 실력이 있는 강사의 무뚝뚝함은 오히려 신비주의로 와닿게 되기도 한다.
‘아~ 그랬구나’, ‘응~그래’하며 아이가 말할 때 중간중간 긍정의 멘트를 해준다.
눈을 마주치며 고개도 끄덕여준다. 중간에 끼어들지 말고 우선 아이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는 게 포인트다. 중간에 인터셉은 쥐약임은 위에서도 거품 물고 언급했다.
그러나 말하는 중간에라도 살짝 적절한 어휘, 적절한 표현을 해서 우왕좌왕 얘기하는 아이의 심정을 정리해 주면 아이는 선생이 자기 마음 이해해 주는 것으로 간주한다. (이 영역도 고수의 영역이다.평소 책을 많이 읽으면서 공감과 표현능력을 키우라 이것이 힘들면 인터넷이라도 검색해서 아이들 비속어라도 익혀라 비속어가 타이밍이 맞으면 급호감 반전이다.)
다시 말씀드린다. 중간에 정리해준다고 어설프게 끼어 들어갔다간 어머니같은 존재가 되버린다.
딱 1초 길어도 2초... 5초가 지나면 말하던 걸 잊어버린다 제발 어설프게 끼어 들지 마라.
2단계.
부정적 감정도 인정하기
‘이렇게 씩씩대는 걸 보니 정말 화가 많이 났구나’, ‘그래, 왜 화가 난 거야?”하며 아이의 마음을 충분히 읽어준다.
아이가 큰 목소리를 낸다고 ‘소리 좀 적게 말해라’라고 하지 말고 그럴 수 있는 거라고 인정해준다.
무슨 사정이 있었을 것이다.
3단계.
공감하고 있다고 말로 표현하기
‘그래, 샘도 네가 얼마나 속상한지 알겠어’하며 공감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로 표현한다. 이 또한 공감하는 척 마라 가식은 오래가지 못한다. 귀신같이 다 알고 다 느낀다.
특히 성별이 다른 잘생기고 예쁜 선생님이 제자에게 함부로 이런 멘트 날렸다가는 아이들 사이에 이간질 난다.
4단계.
어떻게 하고 싶은지 아이 의견 묻기
‘그래, 이제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우리 화를 풀 수 있는 방법을 같이 찾아보자’하며 속상한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나 방법을 찾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성급하게 어설픈 결론 일반적인 결론을 내려했다간 이 또한 마찬가지로 신뢰에 금이 간다. 학습의욕 박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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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1번 여학생 경우에는 절대 하지 마실것.
다시 생각하게끔 하네요.. 좋은글 감사해요.
단계마다 생각보다 쉽지 않은거 같아요 넘 힘들어요
네 대화법도 연습해야 하는데 ...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되세요 오늘 읽은글로 다시 추스리고갑니다~^^
우와~ 공감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