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미국 영어다] (60) Burping in public is bad manners.
Bush 대통령이 일본 방문 중 음식을 토한 사건은 cartoonist (카아투니스트. 만화가)들과 comic (카믹. 만담가)들에게 좋은 만담 자료를 제공했었다. NBC-TV의 Tonight Show에서 코미디언 Jay Leno는 "미국 대통령과 만나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하물며 대통령 옆에 앉는다는 것은 일생 일대의 영광이다. 그러나 부시가 일본 수상의 무릎에 음식을 토하고 나서부터는 미국 대통령 옆자리에 앉는 것은 이제 영광이 아니다"라고 농담을 했다.
일본의 아사히 신문에 실린 한 시사 만화는 음식을 토한 후 누워 있는 부시 대통령에게 미야자와 일본 수상이 미음을 끌혀 가지고 문병을 간다. 그러자 부시 대통령은 "그 미움, 미국 쌀로 만들었소?"라고 묻는다. 일본의 쌀 시장 개방을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것을 풍자한 것이다.
그건 그렇고 '토한다'는 것은 throw up (쓰로우 앞) 또는 vomit (보오밋)이라 하는데, slang (슬랭. 속어)으로는 barf (바아프)라고도 한다. I almost thew up after drinking that liquor. (아이 오올모스트 쓰루우 앞 에프터 드링킹 댓 리커)는 "나는 그 술을 마신 후 토할 뻔 했다"는 말이다. (threw는 물론 throw의 과거형) 여기서 threw up 대신 vomited (보밋티드)나 barfed (바아프드)를 써도 좋다.
'트림하는 것'은 burp (버어프) 또는 belch (벨취)라고 하는데, burp보다 더 큰소리를 내면서 트림하는 것은 belch라 한다. barf (토하다)와 burp (트림하다)는 발음이 비슷하니까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
우리 한국 사람들은 남 앞에서 트림하는 것을 큰 소리로 트림을 함으로써 잘 먹었다는 말을 대신하기조차 한다. 그러나 미국 사람들은 남 앞에서 트림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그러기 때문에 트림을 할 때는 반드시 손으로 입을 가리고 소리를 죽이려고 애를 쓴다. 그래도 소리가 남에게 들리면 Excuse me. 라고 말한다. 미국 사람들과 식사할 때 큰소리로 트림하는 우리 동포들을 보고, 얼굴이 뜨거웠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 Aboard an airliner ―
Passenger : Stewardess!
Stewardess : Yes. Do you need anything, sir?
Passenger : I feel like throwing up. Can I have a barf bag, please?
Stewardess : It's in the seat pocket right in front of you.
Passenger : Thank you.
― 여객기 안에서 ―
승객 : 스튜아디스!
스튜어디스 : 네. 뭐 필요하신 것 있으세요?
승객 : 토할 것 같은 기분인데, 톤할 때 쓰는 봉지 하나 주겠소?
스튜어디스 : 손님 바로 앞좌석 퍼켓에 들어 있습니다.
승객 : 고맙소.
A : Did you feed the baby?
B : I'm going to right now.
A : When the baby fisishes having milk, please help him burp by patting him on the back.
B : All right.
A : 애기 우유 멸였니?
B : 지금 먹이려고 그래요.
A : 애기가 우유를 먹고 나면 등을 살짝 두드려 줘서 트림을 시켜요.
B : 알았어요.
A : Burping in public is bad manneres in America.
B : I know, but in Korea it's not regarded as bad manners.
A : Really?
A : 여러 사람 앞에서 트림하는 것은 미국에서는 에티켓이 없는 것으로 여깁니다.
B :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남 앞에서 트림을 해도 에티켓이 없다고 하지 않습니다.
A : 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