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엠엔비,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 위한 웨어러블 브랜드 ‘KOCHILD’ 론칭
KOCHILD tVNS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을 위해 설계된 비침습적 미주신경 자극 장치다. (자료 : 파리로엠엔비)
조경서 기자 :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 파리로엠엔비가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의 감성 케어를 돕기 위한 웨어러블 브랜드 ‘KOCHILD’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KOCHILD는 최첨단 기술을 활용해 아동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KOCHILD는 자폐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감정 조절을 돕는 스마트 밴드와 tVNS(경피적 미주신경 자극) 기반의 신경제어기를 통해 의료적 기능과 사용 편리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감성 분석 스마트 밴드는 자율신경계 활성도와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아동의 감정 상태를 파악하고, 부모와 교사에게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KOCHILD 스마트 밴드는 부모가 어린이의 감정 상태와 선호를 파악하도록 돕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색상 변화로 자녀의 상태를 쉽게 이해하고 정서적 안정과 발달을 지원한다. (자료 : 파리로엠엔비)
tVNS 신경제어기는 아이의 신경을 안정시키고 감정 조절을 돕는 기능을 갖추어, 자폐 스펙트럼 아동의 사회적 상호작용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OCHILD의 첫 제품들은 12월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를 통해 론칭될 예정이다. 국내 정식 출시 이전에 구매를 원하는 고객들은 인디고고에서 출시 기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용원 파리로엠엔비 대표는 “KOCHILD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이 자신의 감정을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한다”며 “단순한 일회성 제품이 아닌, 아동과 보호자가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익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