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스웨덴의 옥구술 소녀 ?

실자라인에서 아침을 맞은후 객실로 손님들께 모닝콜로 인사드리는 순서로 스웨덴의 아침을 맞았읍니다. 투어중에 저는 항상 제마음속에 다짐하는것이 있읍니다. 그 다짐은 지금 이여행이 나의 마지막여행이라고 되뇌이는것입니다. 그런 마음을 가지면, 귀찮은 손님,무례한손님을 잘 이끌수 있더군요.. 스웨덴에 도착후 가이드를 찾으니, 인폼받은 가이드가 아니라 다른분이 오셨읍니다. 북유럽이 최성수기 인지라 가이드가 바뀌는 경우가 왕왕있더군요... 버스를 탑승하니, 버스가 가장신형 버스와 기사님이 우렁찬 목소리로 " 안녕하세요...사랑합니다"라고 인사말을 건네주시니, 손님들은 설래는 마음이 배가되어져서 스웨덴의 첫인상이 아름답게 보였을겁니다. 모든사람이 좌석에 탑승후 가이드 맨트가 흘러나왔읍니다...말그대로 흘러나왔읍니다. 그 분의 맨트가 어찌나 아름다운지(목소리와 말투가 거의 임 국희 팝스다이얼) 모든사람이 편안한 마음으로 바깥경치와 가이드의 맨트에 녹아내리고 있었읍니다. 그리고, 시티투어 ....스웨덴은 말씀안드려도 가본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북유럽사람들 중에는 스웨덴 사람들이 가장 문화와 문명이 발달한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도시를 보며 ...그아름다운 도시도 아름다운 사람들이 만들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느덧, 씨티투어가 끝나갈무렵 우리 가이드분이 약 20년 되신분이고, 아드님이 고 3이라는 말을 들었읍니다. 몽타쥬를 보기에는 마흔 정도 나이로 봤으나, 여자분이라 실례될까봐 안여쭤 봤더니,,,,에구궁 많이 드셨더라구요... 그런데 자기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묘한 기분이 우리를 감싸왔읍니다. 북유럽....일년중 우리 관광객을 맞이하는 가이드분들은 약 7-8개월은 거의 한국말을 잊고 살다가 투어를 나오시니, 한국분들 만나시면 고향생각을 많이 하는것 같았읍니다. 특히 스웨덴 가이드분은 중간중간 감정몰입이 대단해서...(거의 눈감고 들으면 라디오 임 국희의 팝스다이얼 생각이 많이 납니다) 우리 손님들의 심금을 자아내게 하더군요... 나중에 호텔첵크인후 제가 댁이 어디시냐고 물어봤더니, 이분 집이 세상에!!! 기차로 두시간 거리에 있다고 하더군요.. 그 말씀을 들으니.. 참 고맙기도 하고 ... 한국에서 너무멀리 떨어져있는 그 사람이 너무 가여워 보이는 겁니다.. (씨티투어 할때는 무서웠읍니다.. 왕궁에서 설명도중 손님이 잘안들으니까 손님들께 똑바로 들어주세요!!!! 하고 자기 주장도 가질줄아는 멋진 소녀? 같았읍니다.) 호텔바로 옆이 기차역이라 그분을 배웅하고, 손님들과 시내로 나가 맥주를 마시러 마실구경을 나갓읍니다. 북유럽 여자들이 인형같은 얼굴을 하고 있다지만, 제개인적인 생각은 스웨덴이 가장 아름답고 개성이 강한 여자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우수한 컬쳐와 운동으로 단련된 구리빛 피부를 가진 여자분들이 다수로 보이는 지라.... 흠..구경한번 잘했읍니다. 호텔로 귀환후 내일 드디어 노르웨이의 길을 가는것을 기대하며 잠자리에 들었읍니다. ps: 가이드팁과 기사팁은 정말 후하게 준것같읍니다... 그 돈으로 사랑하는 아드님과 좋은일에 쓰시길 바라면서... 남편분은 스웨덴 사람이라고 귀뜸을 주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