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좋은 음식을 먹는 여섯 가지 법칙
첫째, 신선하고 가공하지 않은 음식을 통째로 먹는다.
좋은 자재를 써야 좋은 집 지을 수 있다. 수입한 나무로 한옥을 지으면 지붕의 무게를 이겨내지 못하고 집이 무너지고 만다. 열대지방에서 자란 나무를 쓰면 잘 썩는다.
추운 지방에서 자란 나무를 쓰면 잘 갈라진다.
우리 땅에서는 우리 땅에서 자란 나무로 집을 지어야 가장 튼튼한 집을 지을 수 있다.
남쪽에서 자란 나무는 남쪽 기둥으로 쓰고 북쪽에서 자란 나무는 북쪽 기둥으로 쓴다.
남쪽에서 햇볕을 많이 받고 자란 나무는 빨리 자랐고 성질이 무르므로 햇볕을 잘 받는 남쪽에 써야 쉬 상하지 않고 북쪽에서 자란 나무는 옹이가 많고 천천히 자랐으므로 재질이 단단하여 비바람이나 습기에도 잘 상하지 않는 것이다.
사람의 몸도 이와 같다.
동해안에서 난 사람은 동해안에서 난 식물을 먹어야 건강할 수 있고 서해안에서 자란 사람은 서해안에서 자란 식물을 먹어야 몸에 가장 유익하다.
우리 몸도 좋은 자재를 써야 좋은 몸을 만들 수 있다.
우리 몸은 우리의 영혼이 거하는 성전이다. 우리의 몸은 영혼이 거주하는 집이다.
사람의 몸에는 신성이 깃들어 있다. 몸을 소중하게 여기고 정결하게 관리해야 한다.
天上天下 有我獨尊이란 말은 우리 몸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천상천하에 가장 존귀한 것은 내 몸이다.
중국의 철학자 양자는 온 우주를 다 주어도 내 몸의 터럭 하나와도 바꾸지 않겠다고 했다.
우리 몸은 그만큼 소중하다.
몸이 병들면 마음이 병들고 반대로 마음이 병들면 몸도 병들기 쉽다.
심신상관의학에서는 몸과 마음이 하나라고 하였다.
음식을 먹는 첫번째 원칙은 가공식품을 철저하게 피하는 것이다.
백설탕, 햄 ,우유, 아침 식사용 씨리얼, 과자, 흰 밀가루 등은 가공을 쉽게 하기 위해 영양분을 제거하고 당분과 전분만을 남긴 것이다. 이런 것은 음식이 아니라 쓰레기와 같다. 원수를 피하듯, 빚쟁이를 피하듯 가공식품을 피하라.
더러 가공식품 중에는 비타민이나 영양을 첨가했다고 적혀 있는 것이 있는데, 그 뜻을 정확하게 풀이하면 정말 유익한 영양소100가지를 제거하고 별로 중요하지 않은 영양소 서너 가지를 넣었다는 뜻이다.
우리 몸은 당분과 전분보다는 아연, 철, 구리, 칼슘, 칼륨 같은 미네랄이 더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 될 것들이다. 흙에 들어 있고 바닷물에 녹아 있는 100여 종의 원소는 모두 인체에 필요한 것이다.
현미, 보리, 밀, 콩, 조, 팥, 호도 율무 등의 잡곡을 많이 먹고 유기농법이나 자연농법으로 재배한 야채와 과일들을 먹어야 한다.
요즈음 환경에 관심 있는 사람이 많은데, 몸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 가장 높은 차원의 환경운동이다. 우리 몸은 썩고 더러운 것으로 가득한 주머니가 아니라 신성한 것이다.
몸을 가장 소중하고 신성하게 여겨야 한다.
주변환경을 깨끗하게 하고 산과 물 공기를 깨끗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우리 몸과 마음부터 깨끗하게 해야 한다. 좋은 음식을 먹어 몸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하는 것이 가장 높은 차원의 환경운동임을 알아야 하고 무병장수하는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한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철저하게 배척해야 한다.
뉴질랜드와 호주 같은 나라는 살충제 사용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어서 파리약이나 모기약을 뿌리면 감옥에 가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금수강산에 한 해에 뿌리는 농약은 10만 톤이 넘는다.
이는 5톤 트럭으로 2만대 분량이다. 금수강산은 농약강산, 공해강산, 쓰레기강산, 금수(禽獸)강산으로 변한 지 이미 오래 되었다.
모든 화학물질은 생체의 적이다.
자연이 만든 것, 하늘이 만든 것은 완전하나 인간이 만든 것은 불완전하고 부작용을 낳는다.
농약, 제초제, 성장촉진제, 방부제 등은 모든 생명체에 가장 치명적인 독약이다.
둘째, 야생이나 자연에 가까운 것을 먹는다.
야생식물과 사람이 재배하여 가꾼 것은 하늘과 땅만큼이나 차이가 난다.
인삼 열 가마니로도 산삼 한 뿌리의 약효를 당할 수 없다. 비료와 농약으로 재배한 약초는 약초가 아니다. 나는 재배한 약초로 환자를 치료하지 않는다.
사람이 먹는 식물 중에 농약을 치지 않고 키운 것이 얼마나 있겠는가.
사과 농사를 5년만 지으면 모두 암이나 백혈병에 걸리는 것이 현실이다. 사과 농사를 지으려면 1년에 20-30 번 농약을 살포해야 한다. 종합 병원의 암병동에 가면 과수원 농사 짓는 사람이 제일 많다. 농약은 생명체를 파괴하고 죽이기 위해 만든 것이고, 생명체 중에서 그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것은 인간이다.
종자를 개량한 작물이나 유전자를 조작한 작물의 문제점
야생사과라고 할 수 있는 산사나무의 열매와 개량종 사과의 차이는 무엇이겠는가?
산사는 크기가 손가락 한 마디만하고 맛도 시고 떫다. 그러나 개량종 부사, 후지 사과는 어린 아이 머리통 만하고 맛이 달고 맛있다. 그러나 본디 식물이 지니고 있는 에너지, 기운, 생명력은 야생 산사가 백배는 더 강한 것이다. 그러므로 야생 산사 열매 한 개 먹는 것이 덩치가 100배나 되는 사과
1,000개를 먹는 것보다 몸에 더 유익한 것이다.
자연이 만든 원형을 인간이 마음대로 변형시킨 것은 어디엔가 치명적인 결함이 있기 마련이다.
자연의 법칙은 완전하지만 인간의 지혜는 반드시 결함이 있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도 있다. 식물도 의식이 있고 감정이 있으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존재다.
오히려 사람보다 의식의 차원이 높고 순수하다. 식물도 즐겁고 행복하게 자랄 권리가 있다.
그런데 비료와 농약을 먹고 자란 과일나무가 과연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자랄 수 있겠는가.
사과나무가 본래의 성질을 버리고 어른 주먹보다 큰 열매를 주렁주렁 가지가 휘어지도록 매달고 있으면서 자신의 처지를 보고 기뻐하였겠는가.
나는 자라는 벼에 농약을 치는 것을 보면 제일 가슴이 아프다. 농약을 비처럼 맞으면서 열매를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과일나무들을 볼 때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
요새는 농촌의 전원을 농약 냄새 때문에 지나다닐 수가 없다.
체질이 허약한 사람은 농약 냄새만 맡아도 암에 걸리거나 며칠 동안 끙끙 앓는다.
전에 어떤 암환자를 다 고쳐 놓았더니 이 사람이 가로수에 농약을 치는 것을 보고 그 밑에서 한참 보고 있다가 농약냄새를 맡고 중독되어 며칠 뒤에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곳으로 갔다.
동물, 가축, 과일나무, 곡식, 채소 등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을 인간이 학대하고 고문하고 죽이고 있다. 인간이 자연을 학대하였으므로 땅이 저주를 받았다.
세상의 모든 질병의 원인은 흙이 병들었기 때문이다.
인간이 땅을 학대했기 때문에 땅이 저주를 받았다. 노자는 전쟁이 지나간 땅에는 가시덩굴만 무성하다고 했다. 인심은 천심이고 인간의 마음에 자연이 감응하는 것이다.
창과 칼이 휩쓸고 지난 황폐한 땅에는 가시덤불만 무성할 수밖에 없다.
사람은 흙에서 생겨나서 흙에서 난 산물을 먹으며 산다. 그러므로 흙은 곧 사람의 몸과 같다.
그런데 흙이 병들었고 그래서 흙에 사는 모든 생명체들 곧 식물, 동물이 병들었고 인간이 병든 것이다.
흙은 모든 생명 있는 것들의 어머니다. 병든 어머니가 건강한 자식을 낳을 수 있겠는가.
흙에다 흙이 바라는 유기질 퇴비를 주지 않고 화학비료와 농약을 뿌렸기 때문에 땅이 병들고 그 땅에서 자라는 식물이 병들고 그 식물을 먹으며 사는 인간과 동물이 병들고 온 세상이 병들게 된 것이다. 인간의 모든 질병은 병든 식품들, 곧 병든 곡식, 병든 채소, 병든 고기, 병든 물, 병든 공기를 먹어서 온 것이다. 흙이 죽으면 인간도 죽는다. 그것이 신토불이 정신이다. 그래서 흙은 곧 내 몸이다.
화학비료와 농약은 흙을 죽인다. 화학비료와 농약은 흙 속에 있는 생명체들을 몰살한다.
1그램의 흙에는 1억 마리 이상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 미생물이 없으면 그 흙은 죽은 것이다.
화학 비료와 농약은 모든 생명체의 생명력을 파괴시킨다.
환경호르몬은 생명력의 근원인 생식능력에 이상이 생기게 하는 물질이다.
화학 비료와 농약을 뿌려서 키우고 유전자 조작이나 종자개량으로 키운 곡식이나 과일은 빛깔이 곱고 덩치도 크고 맛이 좋으나 생명력은 허약할 수밖에 없다.
탁구공 만한 야생 돌배 하나가 어린아이 머리통 만한 신품종 신고 배 100개보다 훨씬 생명력이 강하고 몸에 유익하다.
현대 과학은 토마토 줄기 하나에 토마도 1만 2천개가 열리게 할 수 있다고 해서 위대한 과학의 승리라고 찬양한다. 그러나 우리는 자연농법으로 키운 토마토 한 개를 그 1만 2천 개를 다 준다고 해도 바꾸지 않아야한다. 그것은 토마토가 아니고 괴물이다. 조직배양으로 산삼을 꼭 같이 복제할 수 있다고 하며 그 기술로 특허도 얻었다. 그러나 그렇게 한 것은 산삼이 아니라 괴물이다.
그것은 에이리언만큼이나 무섭다. 첨단 생명공학이나 유전공학이라는 기술이 만들어낸 괴물이다.
사람이 조직배양으로 산삼 성분의 99.9퍼센트까지 복제했다고 할지라도 그것은 결코 산삼이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다. 왜냐 하면 산삼의 진짜 효능은 이 복제할 수 없는 0.01퍼센트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학자들이 백년 묵은 산삼과 꼭 같은 성분을 지닌 산삼을 만들어 냈다고 주장하며 팔고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100년이라는 세월을 복제해 낼 수는 없지 않은가. 자연이 백 년이 걸려서 한 일을 인간이 몇 달 만에 할 수가 있겠는가. 인간은 자연에 대해 좀더 겸손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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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 식물과 동물들을 보라. 건강상식을 배운 적이 없고 약을 먹지도 않지만 자연은 스스로 건강하다. 비료와 농약을 주지 않아도 땅은 스스로를 비옥하게 한다. 화학비료 한 줌 주지 않고 농약 한 방울 뿌리지 않은 깊은 산 속의 땅은 인간이 손질한 어떤 땅보다도 건강하고 비옥하다.
그 비밀을 누가 아는가.
감보다는 고욤, 참옻나무보다는 개옻나무, 개량종 복숭아보다는 야생 돌복숭아, 개량종 신고배보다는 산돌배, 포도보다는 머루, 키위보다는 다래가 수십 배 몸에 유익하고 영양소가 많으며 생명력이 충만하다.
야생 돌복숭아나무가 얼마나 훌륭한 약이 되는지 아는가.
오래 전에 한 스님을 만났다. 그는 나이가 예순이 넘었으나 살결이 아이와 같고 힘이 천하장사이며 기력이 30대 젊은이와 다름이 없었다. 이를 이상하게 여겨 그 이유를 물었으나 대답해 주지 않았다.
나는 그 스님의 행동을 낱낱이 감시하고 미행했다.
스님은 공양 시간에도 밥을 별로 먹지 않는 것 같았다.
어느 날 저녁 공양시간이 지난 뒤에 밖에 나와서 알 수 없는 끈적끈적한 덩어리를 뜨거운 물에 타서 먹는 것을 보았다. 무엇을 먹느냐고 물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어느 날 스님을 미행했더니 돌복숭아가 많이 달린 돌복숭아나무밭으로 가서 돌복숭아를 열심히 따서 모으고 돌복숭아나무에 상처를 내어 흘러나오는 진을 열심히 모으는 것이었다.
그 스님의 건강과 장수비결은 바로 돌복숭아나무의 진이었다.
스님은 어려서 몸이 몹시 허약하고 병이 많아 병을 치료하기 위해 스님이 되었는데, 혼자 산속에서 수도하던 도중 한 이인을 만나 복숭아나무의 진을 먹는 법을 배웠으며 그 덕분에 건강해졌고 기운이 장사가 되었노라고 하였다.
돌복숭아라고 부르는 야생 복숭아나무의 진을 도교(桃膠)라고 부르는데 콩팥이 나빠서 몸이 퉁퉁 붓는데, 간경화로 복수가 찬 것을 치료하는데, 폐결핵, 안면신경마비 등을 치료하는데 뛰어난 효과가 있다. 도교로 만성 신부전증, 어떤 항생제에도 듣지 않는 폐결핵 환자를 고칠수가 있다.
더덕도 그렇다.
산더덕과 사람이 키은 더덕은 산삼과 인삼만큼이나 차이가 난다.
재배한 더덕은 맛도 없고 향도 없으며 몸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한 천식환자는 산에 가서 손가락 만한 더덕 한 뿌리를 캐서 먹고 15년 동안 앓던 천식이 깨끗하게 나아 버렸다. 또 한 사람은 잇몸 염증으로 3년을 고생했으나 야생 더덕 한 뿌리를 캐서 먹고 염증이 싹 나아 버렸다. 야생 약초의 생명력은 능히 불치병의 사람을 살릴 수 있다.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재배한 약초는 약초가 아니라 독초이다.
쌀, 채소, 과일도 모두 마찬가지다.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독을 먹고 있으며 독에 중독 되어 있다. 그래서 현대인들한테 가장 좋은 약초는 산삼, 녹용과 같은 보약이 아니라, 자초, 팥, 잔대 같은 해독제이다.
인간이 만든 화학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땅은 지구상에는 없다.
무공해 지대는 꿈이고 환상일 뿐이다. 남극 대륙에 있는 빙산의 500미터 얼음 속도 디디티로 오염되어 있다. 다이옥신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물질 중에서 가장 독성이 강한 물질인데. 모든 어머니의 젖마저도 다이옥신에 오염되어 있다. 다이옥신 5그램만 있으면 대한민국 사람 4천 500만을 모두 죽이고도 남는다. 이 나라 어디에 산성비가 내리지 않는 땅이 단 한 평이라도 있는가.
죽음의 군대가 온 세상을 휩쓰는 이 시대에, 어쩌면 지구의 마지막 세대가 될지도 모르는 이 시대에 조금이나마 건강하려면 인간이 만든 화학물질에 오염되지 않은 야생 식물을 섭취해야 한다.
야생 식물의 생명력을 빌려 와야 한다. 화학물질은 모든 생물의 근본적인 생명력, 곧 기(氣), 에너지를 떨어뜨렸다. 면역력이 떨어져서 요즘 사람들은 감기에 잘 걸리고 감기에 한 번 걸리면 여간해서는 낫지 않는다. 살아 있되 반쯤 죽어 있는 것이 요즘 사람들의 몸이다.
죽은 것도 아니고 살아 있는 것도 아닌 것이 요즘 사람들의 몸 상태다.
야생식물은 생명력이 강하고 영양소가 풍부하다.
예를 들면 오이풀이라는 풀이 있다. 오이풀을 뜯어서 코에 대면 오이 냄새가 난다.
오이보다 오이 냄새가 더 진하게 난다. 오이풀에는 오이보다 미네랄이 50배 이상 많다.
재래종 오이가 화상치료에 명약이지만 오이풀은 재래종 오이보다 수십 배 화상 치료 효능이 높다. 아황지유고라는 고약은 유명한 화상치료약인데 3도 화상을 흉터 없이 낫게 할 수 있다.
오이풀은 위와 장의 염증을 치료하고 장의 기능을 좋게 하며 장에 있는 나쁜 균들을 죽인다.
무좀, 습진, 화상 등에 효과가 크다.
상추보다는 민들레, 고들빼기, 마늘, 파, 양파보다는 달래, 부추보다는 산부추, 무, 배추보다는 냉이나 머위를 먹는 것이 좋다.
쑥, 꽃다지, 수영, 소루장이, 참취, 미역취, 개미취, 그늘취, 곰취, 마타리, 미나리, 돌나물, 질경이 등 야생풀은 어느 것이든지 먹을 수 있다.
야생 식물의 억센 생명력과 영양물질은 갖가지 난치병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소루장이는 더러운 수챗가에 무성하게 자라는 풀이다.
어렸을 적에 머리에 부스럼이 나거나 몸에 상처가 나면 소루장이를 짓찧어 붙여 주셨다.
그러면 신기하게 나았다. 잎을 국을 끓여 먹으면 미역국 같은 맛이 난다.
어느 암환자가 이것을 부지런히 먹었더니 암이 나았다.
변비 환자는 변비가 없어지고 위장병 환자는 위장병이 나았다.
이것이 야생 식물이 지닌 위대한 치유력이다.
한 절간에서 소루장이를 채취해서 모든 신도들한테 무료로 나누어 주었더니 그것을 먹고 위장병, 변비, 인후염, 장염, 위암, 위궤양, 설사, 관절염, 피부병..... 수백 명이 수 백 가지 병이 나았노라고,
싸리나무잎, 칡, 아까시나무잎이나 뿌리도 먹을 수 있다.
칡순이 얼마나 좋은 약초인줄 아는가. 칡순에는 엄청난 성장 에너지가 들어 있다.
옛사람들은 칡순을 녹용보다 낫다고 하여 갈용이라고 불렀다. 칡순은 초여름철에 하루에 50센티미터 이상씩 자란다. 그 순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가 들어 있겠는가.
요리의 대가인 친구는 아까시나무 잎으로 기막히게 맛있는 전을 만든다.
이 친구한테는 주변에 있는 모든 풀이 음식재료이다. 한약재 시장에서 황기 대용으로 몰래 파는 아까시나무 뿌리가 진짜 황기보다 약효가 더 좋은 이유를 아는가.
황기는 기운을 늘리는 대표적인 보약이지만, 아까시나무 뿌리는 그 보다 더 나은 보약이다.
가짜가 진짜보다 더 낫다. 황기는 재배한 것이고 아까시나무는 하늘이 키운 것이다.
한 환자는 민들레 생즙을 먹고 위암을 고쳤다.
위암에 걸린 한 아주머니한테 쑥을 열심히 먹으라고 권했더니 쑥만 먹고 위암을 고쳤다.
다른 약을 사 먹을 돈이 없었기 때문에 쑥만 먹었다. 봄철에는 쑥을 뜯어서 먹고, 여름에는 물로 달여서 먹었으며, 가을과 겨울에는 뿌리를 캐서 먹고, 식혜를 만들어 먹었다.
쑥보다 더 나은 항암식품은 별로 없다.
어느 친구는 뇌종양 진단을 받고 산으로 들어갔다. 바위굴에서 살면서 풀만 뜯어먹고 1년을 살았더니 뇌종양이 나았다. 이 친구는 스물 여섯 살에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천재다.
이 친구는 산이 좋아서 아직 산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단다.
자연이 만든 것은 결코 생체 세포에 치명적인 피해를 끼치지 않는다.
사람의 영혼은 식물과 가장 친근하다. 식물세포와 사람의 세포는 가장 친한 친구이다.
사람은 오래 된 나무, 꽃, 식물들을 보고 아름다움을 느끼고 마음에 평화를 얻는다.
식물은 인간 영혼의 가장 좋은 친구인 동시에 뭇 질병을 고쳐 주는 가장 좋은 의사이다.
명상을 하려면 큰 나무 아래로 가라.
석가모니는 큰 보리수 아래서 대각을 얻었다. 식물은 인간에게 영감을 준다.
식물을 스승으로 삼으라. 나뭇잎의 빛깔 곧 녹색을 사람의 영혼을 편히 쉬게 한다.
눈을 편안하게 하고 마음을 안정시킨다.
위대한 철학자, 사상가, 예술가들은 숲 속에서 많은 영감을 얻었다.
우리 영혼을 치료하기 위해서도 산으로 가야 하지만 우리 육신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도 산으로 가야 한다. 인간의 육신과 영혼은 식물 속에 둘러싸여 있을 때 진정한 안식을 얻을 수 있다.
병든 영혼과 육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곳은 숲 속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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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당뇨병 그리고 원인을 알 수도 없고 병명도 알 수 없는 병에 걸린 환자들이여,
목숨을 구하려거든 산으로 가라. 문명의 부작용으로 인한 독을 해독할 수 있는 곳은 자연 뿐이다.
자연을 친구와 스승으로 삼으라.
[미국 캘리포니아 화이트 산 꼭대기에 자라는 5천 살 된 브리스톨콘 소나무]
셋째, 소화가 되게 천천히 먹는다.
산해진미를 먹어도 몸에 흡수되지 않으면 그림의 떡이다.
신비의 영약이라는 산삼도 단번에 게눈 감추듯이 우적우적 무뿌리 먹듯 삼키면 먹으나 마나 한 것이다.
산삼을 먹는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2일 동안 단식을 해야 한다. 요즘 무슨 정치하는 사람이나 운동하는 사람들이 남한테 보이려고 단식을 하는데 그런 건 단식이 아니다. 쇼일 뿐이다. 단식은 숨어서 하라.
이틀을 굶은 다음에 하루 동안은 죽을 먹는다.
사흘째 되는 날 새벽 4시 곧 인시에 일어나서 미세한 뿌리부터 꼭꼭 씹어서 세 시간이 걸리건 다섯 시간이 걸리건 할 수 있는 한 천천히 먹어야 한다.
그런 다음 일주일에서 열흘 동안 죽을 먹은 뒤에 밥을 먹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산삼이 제대로 소화흡수되지 않는다.
모든 음식을 천천히 꼭꼭 씹어서 음미하듯 먹어야 한다.
급하게 먹으면 체하고 빨리 배가 고프며 빨리 죽는다. 탄수화물을 소화하려면 침이 많이 나와야 한다. 침보다 더 좋은 소화제는 없다. 밥을 빨리 먹고 소화를 빨리 시키기 위해 소화제를 먹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라. 한국 사람한테 위암이 가장 많은 것은 음식을 세계에서 가장 빨리 먹기 때문이다.
빨리 빨리 먹는 병에서 벗어나라. 빨리 먹는 사람은 빨리 죽는다.
5분 먼저 가려다가 50년 먼저 갈 수 있는 것이다. 천천히 더욱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어라.
모든 진리는 단순하다. 건강의 법칙 역시 단순하고 쉬운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은 무언가 어렵고 복잡한 것 속에 진리가 숨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쉬운 것은 너무 쉽고 간단하다는 이유로 우습게 여기고 실천하지 않는다.
밥 먹을 때는 가장 즐거운 마음으로 오직 먹는 것에만 집중해야 한다.
모든 것이 때가 있다. 천하만물이 시가 있고 때가 있다. 밥 먹을 때는 밥 먹는 일만 할 것이다.
신문이나 텔레비전을 보거나 잡담을 하지 말고 먹는 일에만 몰두하라.
다음 이야기는 탈무드에 있는 얘기다.
유태인은 어떤 일을 할 때나 반드시 기도를 한다. 어떤 사람이 화장실에 있을 때는 어떤 기도를 하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 유태인은 "열려 있는 것은 열려 있게 하시고 닫혀 있는 것은 닫혀 있게 하소서" 하고 기도한다고 했다. 이것은 건강의 법칙에도 꼭 맞는 말이다. 밥 먹을 때는 밥 먹는 것에 열중하고 똥 눌 때는 똥 누는 일에만 열중해야 한다.
몸의 반응하는 대로, 곧 몸이 요구하는 대로 먹어라. 몸을 관찰하라.
어느 선사한테 물었다. 도(道)란 무엇인가? 선사가 대답했다.
"배고플 때 먹고 졸릴 때 자는 것"이라고. 그렇다. 그것이 음식을 먹는 법칙이며 진리다.
몸의 생체시계는 매우 엄밀하다. 먹고 싶지 않을 때 억지로 먹지 말라. 무리하지 말라.
물 흐르듯, 바람 부는 듯이 살라. 몸의 욕구에 순응하라.
신진대사(음식을 에너지로 바꾸는 비율)는 저녁에 느리게 진행된다.
곧 저녁시간에는 칼로리를 적게 소모한다. 그러므로 밤에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찌는 것이다.
밤에 자기 전에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밤 세워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숙면을 취할 수 없고 아침에 몸이 피곤할 수밖에 없다.
짐승들한테 배우라. 피곤하면 자고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지 않는다.
소는 혓바닥하나로 1천여 가지가 넘는 풀을 하나 하나 구별할 줄 알고 독초와 약초를 구별할 줄 안다. 이것은 소한테 주어진 본능이다.
사람한테도 똑 같은 본능이 있었으나 문명으로 인해 퇴화되었다.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잘 관찰하여 따르는 것이 건강 비결이다.
넷 째, 과식하지 말라.
사람의 위는 주먹만하다. 이는 음식을 주먹만큼 먹도록 정해졌다는 뜻이다.
요즘 사람은 70퍼센트가 위하수에 걸려 있다. 위하수는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긴 병이다.
위장의 용량보다 많이 먹으면 위가 늘어나서 아래로 쳐져서 소화가 되지 않고 간, 소장, 대장을 압박한다. 난로에 장작을 너무 많이 넣으면 연기가 많이 나고 그을음이 많이 생기며 불이 잘 타지 않으며 나중에는 그을음으로 연기통이 막혀 버린다.
사람의 몸도 난로와 같다.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완전하게 몸에 흡수되지 않고 노폐물이 많이 생겨서 몸 안에 쌓인다. 지나친 칼로리는 지방으로 바뀌어 몸에 축적되며 비만, 관절염, 심장병 등 온갖 만성 질병의 원인이 된다. 적게 먹는 사람이 건강하게 오래 산다. 굵고 길게 살려면 음식을 적게 먹는 습관을 들이라.
다음 격언을 지키라. "먹고 싶은 양의 절반만 먹고 갈증이 절반만 풀리도록 마셔라"
먹고 싶은 양의 70퍼센트만 먹어라.
벤자민 프랭클린의 좌우명 중에 하나가 절대로 배부르도록 먹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절제의 미덕을 배우라. 대식가 중에 비만증이 많고 맛있는 것만 골라 먹는 사람 중에 당뇨병 환자가 특히 많다. 조선시대의 왕족들, 서양의 미식가들은 대개 영양과잉으로 요절했다.
많이 먹으면 그만큼 빨리 죽는다. 자동차에 짐을 너무 많이 실으면 금방 차가 망가지기 마련이다.
뱃속을 가볍게 하라. 마음만 비우려 하지 말고 몸도 비우라.
몸을 먼저 비우지 않고 마음을 비울 수 없다. 내가 먹을 것을 남한테 줄 줄 아는 미덕을 배우라.
요즘의 많은 질병들은 거의 대부분 못 먹어서 생긴 병이 아니라 너무 많이 먹어서 생긴 병이다.
먹되 몸에서 꼭 필요한 것은 턱없이 적게 먹고 몸에 해로운 것은 엄청나게 많이 먹어서 생긴 결과이다. 다이어트를 하려고 애쓰지 말라. 억지로 살을 줄이려고 애쓰지 말라. 적게 먹으면 절대로 살이 찌지 않는다. 식욕을 절제하라. 음식을 먹을 때는 자신의 주먹을 보고 주먹만큼씩만 먹어라.
다섯 째, 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라
지구 표면적의 70퍼센트는 바다이다. 인체의 70퍼센트가 물이다. 대부분의 생명체는 물이 70퍼센트에 고형물질 30퍼센트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곧 70대 30의 법칙이다.
신선한 과일 채소 등 수분이 많은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물은 우리 몸을 씻어준다.
물이 부족하면 혈액농도가 짙어져서 목숨을 잃게 된다. 앞으로는 좋은 물이 금과 은보다 귀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어떤 물이 좋은 물인가.
생수 광고, 정수기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 천연암반수가 좋은 물이라고? 천만에.
지하수는 결코 좋은 물이 아니다. 지하수는 죽은 물이며 굶주린 물이다.
지하수는 우리 몸에서 영양과 에너지를 뺏아서 밖으로 나간다. 물은 흐르는 것이 그 본성이고 흐르는 물이 살아 있는 것이다. 물은 흘러야 한다.
살아 있는 물은 힘차게 땅에서 솟아오르거나 흐르는 물이다.
땅 속에 있는 물은 염소 가스나 나쁜 광물질에 오염되어 있기 쉽다.
좋은 물을 마시게 하여 온갖 난치병 환자 수천 명을 고칠수있다.
살아 있는 물이야말로 진정한 생명수다.
가장 생명체에 유익한 물은 어떤 물인가.
건강한 생체에 들어 있는 물이 곧 가장 건강한 물이다. 수박, 야자열매 속에 들어 있는 물, 곧 식물의 뿌리가 여과한 물이 생명력이 가장 왕성한 물이며 건강한 생명의 파장을 지니고 있는 물이다.
좋은 물이 들어 있는 야생과일과 채소에서 물을 취하라.
대부분의 심장병은 물을 잘못 먹어서 걸린다.
곧 육류 속에 들어 있는 오염된 물을 먹는 것이 그 원인이다.
염소, 나트륨 등으로 오염된 물이 소화기관에 들어가면 씻어내기 힘들다.
물은 지상에 있는 모든 물질을 녹이는 힘이 있고, 물은 거쳐 간 모든 물질의 정보를 기억하고 있다. 쓰레기장에서 나온 물은 가장 성능이 좋은 정수기로 백 번을 정수해도 쓰레기 속에 있을 때의 모든 정보를 기억하고 있다.
가장 좋은 식물에서 물을 취하라. 신선은 이슬만 먹으며 산다고 하였다.
이슬은 풀잎이 숨을 쉬면서 뱉어 낸 물이다. 풀잎의 생명력이 저장되어 있는 물이다.
생명력이 기억되어 있는 물, 살아 있는 물을 마시라.
여섯 째, 피해야 할 음식들-세포를 파괴하는 음식들(생명을 죽이는 음식)
① 백설탕
정제한 설탕은 생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치는 독약이다.
본디 설탕의 원료인 사탕수수 매우 탁월한 효능을 지닌 약초다.
몸을 따뜻하게 하고 독을 풀며 기력을 늘리고 위장을 튼튼하게 한다.
사탕수수나, 사탕무, 사탈수수에서 짜낸 원당은 한방에서 널리 쓰는 감초와 유사한 기능을 지닌 해독제다.
누구는 오래 전에 태백산에서 약초를 실험하느라고 독초를 먹고 중독 되어 사경을 헤매다가 흑설탕을 끓인 물을 마시고 살아난 적이 있단다.
백설탕은 사탕수수의 즙에서 당분만을 남기고 다른 수백 가지 영양소를 깎아 없앤 것으로 음식이 아니라 독극물 덩어리와 같은 것이다. 백설탕은 생명력을 고갈시키고 이빨을 썩게 하며 백혈구를 파괴한다.
백설탕은 둔갑의 천재다. 백설탕은 다른 것으로 둔갑하여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온다.
커피, 초콜릿, 과자, 청량음료, 비스켓, 통조림, 가짜 벌꿀 거의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백설탕이 들어 있다.
② 모든 육류
고기에 들어 있는 요산이 관절염, 통풍, 동맥경화, 고혈압, 심장병의 원인이 된다.
사육되는 동물의 비참한 처지를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사육장은 농장이 아니라 고기 만드는 공장이다. 닭, 고개를 돌릴 수도 없는 좁은 공간에 가두어 놓고 방부제 항생제 성장촉진제가 가득 들어 있는 먹이만 공급한다. 시집 장가도 못 가게 하고 밖에 나가 뛰어 놀지도 못하게 하며 알을 더 많이 낳게 하기 위해 24시간 잠을 잘 수 없도록 불을 켜 준다, 소, 돼지(호르몬, 항생제, 성장촉진제로 키움)-도저히 먹어서는 안 될 것을 먹여서 키운다.
동물은 자연 속을 뛰놀며 건강하고 기쁘게 자라야 한다.
그러나 온갖 독소와 스트레스로 인해 병들고 오염되어 있다.
그 고기 속에 온갖 저주와 독이 들어 있지 않을 리 있겠는가.
유기농법으로 키운 고기도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약간 덜 해로울 뿐이다.
육류는 사람의 정신을 난폭하게 하고 정신을 흐리게 한다.
야생동물의 고기도 오염되어 있기는 마찬가지다.
한 사냥꾼은 야생동물들이 모두 병에 걸려 있다고 했다. 그는 요즈음 산토끼들의 상당수가 간암에 걸려 있다고 하였다. 노루는 창자가 썩어 있거나 암에 걸려 있다고 하였다.
산에 먹을 것이 없어 민가에 내려와서 오염된 먹이를 먹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고기를 먹어야 힘이 난다고? 절대로 그렇지 않다.
단백질을 먹어서 힘이 나는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을 먹어야 힘을 낼 수 있다.
쌀을 먹인 쥐가 고기를 먹인 쥐보다 헤엄을 훨씬 오래 쳤다는 실험 결과를 우리는 다 안다.
단백질과 지방질은 연소과정에서 질소를 발생하게 하여 오히려 몸을 피곤하게 한다.
곡식과 채소를 먹어야 힘이 난다.
소, 노루, 멧돼지 같은 동물은 풀만 먹으며 살지만 힘이 세다.
강원도 정선에서 123세까지 산 김성술 옹은 평생 채식만 했으나 100살 때 100킬로그램 되는 짐을 지고 100리를 쉬지 않고 걸었다. 김 옹은 123세 때 교통 사고로 죽었다.
아마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150세는 살았을 것이다.
고기와 우유를 많이 먹어야 뼈가 튼튼하다?
거짓말이다. 고기를 많이 먹을수록 뼈가 허약해진다. 육류에는 엄청난 양의 요산이 들어 있다.
요산은 고기의 맛을 내는 성분이지만 독성이 매우 세다. 우리 몸에서 요산을 내보낼 수 있는 양은 하루 0.06그램이나 고기 200그램에는 그 20배인 0.12그램이나 들어 있다.
요산은 관절과 힘줄에 염증이 생기게 하고 칼슘을 흡수하여 분해한다.
요산은 통풍(백호풍)의 원인이 된다. 통풍은 현대의학에서 불치병이지만 목천료라는 약초로 로 쉽게 고칠 수 있다.
바닷고기도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바닷물이 가장 심하게 오염되었다.
중금속 농도가 가장 높은 고기는 참치, 조개류, 넙치, 가자미 아구 따위다.
양식하는 물고기의 오염도 극심하다. 항생제, 성장촉진제, 화학물질이 첨가된 사료로 심하게 오염되어 있다. 일본의 미나마따병, 이따이이따이병 모두 수은과 카드뮴으로 오염된 패류와 물고기로 인해 생긴 병이 아닌가. 한강에만 해도 기형어가 얼마나 많이 잡히는가.
사람의 생체구조는 초식동물에 가깝다. 장이 길고 어금니가 발달했다.
육식동물은 먹이가 부패하기 전에 몸 밖으로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장이 짧다.
인간의 조상은 나무 위에서 과일을 먹으며 살았다.
채식주의자들 중에 위대하고 고결한 영혼을 지닌 사람이 많다. 괴테, 톨스토이, 플라톤, 소크라테스, 레오나르도 다빈치, 아인쉬타인, 간디, 벤자민 프랭클린, 우리나라의 위대한 고승대덕들, 서산대사, 사명대사, 인류의 위대한 선각자들은 그 대다수가 채식주의자들이었다.
고기는 기근이 들었을 때나 몹시 추울 때 외에는 먹지 말아야 한다.
소고기 한 근을 먹기 위해서는 소한테 곡식 10근을 먹여야 한다. 광우병은 초식동물인 소한테 육식을 먹여서 옮은 바이러스다. 자연의 법칙을 어겨서 온 끔찍한 결과이다.
③ 우유
인간은 다른 동물의 젖을 먹는 유일한 동물이다.
우유는 송아지를 위한 것이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인류의 20퍼센트는 몸 안에서 유산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우리나라 사람의 80퍼센트는 우유를 먹어도 몸에 흡수되지 않는다.
우유는 고기보다 더 해로운 음식이다. 우유는 대량의 점액을 만들어 소화가 잘 안 되게 한다.
점액들이 소화기관에 엉켜서 음식물이 잘 통과되지 않게 하고 기관지에도 끼어서 기관지염과 천식을 일으킨다. 유지방은 심장병, 고혈압,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우유에 칼슘이 많아 골다공증을 예방한다고? 뻔뻔스런 거짓말에 속지 말라.
노르웨이 사람은 세계에서 우유를 가장 많이 먹는다. 그러나 골다공증 환자가 가장 많다.
아프리카의 반투족은 거의 칼슘을 먹지 않는다. 그러나 뼈는 매우 튼튼하다.
그 이유는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주로 먹기 때문이다. 우유의 칼슘은 몸에 흡수되지 않고 관절에 쌓여 관절염, 동맥경화의 원인이 된다.
골다공증을 예방 치료하려면 홍화씨나 함초를 먹는 것이 좋다.
홍화씨와 함초에는 우유보다 칼슘이 100배 이상 많이 들어 있으며 몸에 잘 흡수된다.
간디는 우유를 먹지 않고 6개월 지내 보니 몸에 아무런 나쁜 점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우유는 송아지한테는 완전한 식품이지만 사람한테는 지극히 불완전한 식품이다.
우유를 먹는 양과 암 환자의 발생 수는 거의 정비례한다. 우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덩치만 크고 면역력이 약하며 머리가 나쁠 수밖에 없다. 우유에는 사람이 아닌 소한테 필요한 영양소만 들어 있기 때문이다.
현란한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 광고가 인간을 세뇌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④ 술
술은 백가지 독의 으뜸인 동시에 백가지 약의 으뜸이다.
술로 패가망신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전쟁으로 죽은 사람,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 에이즈로 죽은 사람을 다 합친 것보다 술로 인하여 죽은 사람이 더 많다.
술은 본디 약이다. 치료약으로 쓰는 것 외에는 한 방울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화학주는 위험하다. 한국 사람한테 간암 환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유는 나쁜 술, 화학주를 세계에서 가장 많이 마시기 때문이다. 좋은 술을 조금씩 먹으면 만병을 고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좋은 술을 만드는 회사가 없다.
술은 몸을 마비시키고 정신을 흐리게 한다. 술은 마약과 마찬가지로 중독성 물질이다.
술은 술귀신이 들어서 그놈이 마시는 것이지 사람이 마시는 것이 아니다.
시인 이태백을 좋아한다. 후세사람들은 주선이며 시선으로 불렀다.
그러나 그는 알콜중독자였을 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태백의 시를 외기를 좋아한다.
두 사람이 마주 않아 술을 마시니 산꽃이 피는구나.
한잔 한잔 또한 잔.
나는 이제 취했으니 자네는 이제 그만 돌아가게.
내일 아참에 다시 술생각이 나거든 거문고나 안고 오게.
이 얼마나 멋있고 아름다운 정경인가. 그러나 이태백이 술을 마시지 않았다면 훨씬 더 오래 살고 더 좋은 시를 더 많이 지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술은 인류 최대의 범죄자이다.
⑤ 담배
담배에 대해서는 길게 얘기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담배에는 수천가지의 유독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폐암, 방광암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며, 마약과 마찬가지로 중독성 물질이다.
담배는 상처났거나 뱀한테 물렸을 때 쓰는 약초다.
사람이 한낱 기호품의 노예가 되어서야 되겠는가. 담배를 많이 피워서 폐암에 걸린 환자가 죽어도 담배를 끊지 못하겠다고 하는 경우를 여러 번 보았다.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어떻게 병을 고칠 수 있겠는가. 좋은 것만 골라서 먹기에도 모자라는 짧은 인생에 어찌하여 몸을 망치는 물질에 목을 매고 있는가.
⑥ 커피, 차
커피와 녹차는 카페인이 주성분이다. 카페인은 2그램만 먹어도 즉사하는 독극물이다.
이는 사람을 천천히 죽이는 독약이다. 커피와 차는 심장, 간, 위 등에 치명적이다.
이 두 가지 음료는 가장 매혹적이면서도 간교한 악마의 음료다.
둘 다 마약과 마찬가지의 중독성 음료가 아닌가. 자극성 음료는 다 같이 해롭다.
커피와 녹차는 잠재적 마약으로 분류해야 할 물질이다(이는 하버드대학에서 내린 연구의 결론이다. 잠재적인 마약이란 실제로는 마약보다 더 나쁜 물질이라는 뜻이다), 카페인 없는 커피도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거짓된 광고에 현혹되지 말라.
카페인은 두뇌를 자극해서 혈당을 높인다. 처음에는 정신이 맑아지는 것 같지만 금방 혈당이 처음보다 더 떨어져서 정신이 흐려지고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차나 커피를 몇 잔 마시고 나면 신경이 예민해지고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심장, 간, 위, 뇌에 매우 해롭다. 혈압을 높이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늘리며, 위장을 망가뜨리고, 몸 안에 저축되어 있는 비타민 비를 태워 없앤다. 카페인은 신경질, 두통, 과민성 피부 알레르기 등의 원인이다.
녹차도 해롭기는 마찬가지다. 녹차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나 커피에 들어 있는 카페인이나 마찬가지다. 차에 들어 있는 탄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해서 빈혈을 일으킬 수 있다.
녹차가 더 나쁜 것은 몸을 차갑게 하고 위장을 깎아낸다는 점이다.
한국 사람의 70퍼센트는 몸이 차가운 냉체질이다. 녹차는 몸을 더욱 차갑게 하여 소화를 안 되게 하고 장 기능을 망가뜨린다.
누군가가 술을 마시는 백성은 망하고 차를 마시는 백성은 흥한다고 했으나 술이건 차건 마시는 사람은 다 몸이 망가진다. 다만 몸에 열이 많은 사람,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으로 속이 부글부글 끓는 사람한테는 화기를 가라앉히는데 조금 도움이 될 수 있다.
소변을 잘 나가게 하고 몸 안에 있는 독을 푸는 효과도 있다.
그러나 얻는 것보다 잃는 것이 많다. 요즈음 전국민적인 차 마시기 운동이 벌어지고 있는데 차 많이 마신다고 멋있고 세련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차에 무슨 심오한 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차 마시는데 무슨 어렵고 까다로운 예절이 필요하며 그 속에 무슨 심오한 원리가 있겠는가.
장삿꾼들의 속임수에 걸려들지 말라. 차 마시는 전통 자체가 사대주의 발상에서 나온 것이다.
우리나라는 본디 야생 차가 자라지 않았다.
우리 선조들이 본디 마시던 차는 생강나무 잎이다.
이른 봄철, 꽃이 노랗게 핀 뒤에 솟아나는 새순을 작설차라고 불렀다.
생강나무잎으로 끓인 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간기능을 좋게 하며 어혈을 풀어주고 여성들의 산후풍을 치료하는데 특효가 있다. 산 속에서 무술을 수련하는 사람들이 생강나무를 늘 차로 마시는데 그렇게 하면 뼈가 튼튼해져서 높은 곳에서 떨어지거나 뛰어내려도 뼈를 다치지 않는다.
⑦ 청량음료, 콜라, 초콜릿, 온갖 인스턴트 식품, 햄버거, 피자 등의 가공식품.
이들 가공식품들은 인간을 좀 더 빨리 고통스럽게 죽이기 위해 만든 물질이다.
현재 전쟁무기보다 사람을 더 많이 죽이고 있다.
원자폭탄보다 더 위험한 물질이 이들 가공식품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 * -
[2005.1운림]
22년간 돌 4톤 먹은 기이한 중국 여성
[베이징=연합뉴스 / 입력 : 2005.01.31 16:47 34']
중국에서 지난 22년간 하루도 거르지 않고 돌을 먹은 40대 여성이 언론에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 신문 첸룽(千龍)이 31일 인터뷰한 주인공은 랴오닝(遼寧)성 푸신(阜新)현 농촌마을에 사는 주부 장구이롄(張桂蓮.44)으로, 지금까지 먹은 돌덩이가 자그마치 4t에 이른다고 한다.
.
일반인과 마찬가지로 하루 세끼 식사를 하면서 간식으로 매일 약 500g의 돌을섭취하는 이 여성은 주변의 권유로 이 부문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
장구이롄의 이런 기이한 식습관은 어린 시절 비 오는 날 맨발로 밭에서 놀다 발에 묻은 흙을 먹고 각별한 맛을 느끼면서부터 시작됐다.
.
그러던 것이 결혼한 이듬해인 1983년부터 본격적으로 돌을 먹게 됐고 이제는 하루라도 돌을 먹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 정도로 인이 박였다고 털어놓았다.
.
장구이롄이 먹는 돌은 이 마을 개울에서 볼 수 있는 ’면석(面石)’이라는 자그마한 돌덩이로, 콘크리트 결정과 비슷한 형태를 띠고 있다.
.
그녀는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한 차례도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생긴 적이 없을 정도로 건강하고 정신도 말짱하다고 첸룽은 전했다. - * -
- 인체 필수영양소인 '미네랄'은 넘쳐나겠고, 비만하고는 천리 먼길이겠군.. ^J^
붕어찜/밤새 거시기를 주체 못한다는데 (동의보감 東醫寶鑑)
어서 오세요.
계절 마다 찾아 가는 붕어집이라.
오늘 백수들 6명이 봄맞이 붕어 찜을 먹으러 길을 나섰다.
남자들이야 정력 음식이라면 어다든지 가니깐요.
이번에는 얼어버린 팔당호를 내다보는 전망 좋은 집에 자리를 잡았다.
정력에 좋다는 걸 특별히 강조 하는건
친구 중에 으레 대머리가 벗겨진 의사선생이다.
오늘도 한물간 백수들 여섯놈을 둘러 놓고 얼음 언 팔당을 가리키며 열변이다.
이놈들아 내 얘기가 보약 한재보다 백번이 낫다.
일년중 죽은 거시기 살리는데는 동지 섣달에 얼음깨고 잡은 붕어를 찜을 해서 먹는거다.
가장 기운이 돋는거는 청명 전후하여 철쭉 꽃잎을 따다 놓고
붕어 찜을 꽃잎에 싸서 먹어봐라.
섣달과 청명, 두번 붕어를 먹어 놓으면
일년 내내 거시기가 새벽별 보기 하는걸 내가 보장 하겠다.
백수들은 눈이 말똥 하며 듣기를 열심이다.
신선이 따로있냐.
야 이놈들아
한방에서는 붕어를 즉어라고 하지.
붕어는 허약 체질을 강화시키는 보약이면서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장출혈, 위궤양 등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단다.
한밤중 마남님들을 못살게 만드는거는 말할것도 없고.
백수 한놈이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라하니 민물고기 중 제일 많은 물고기로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청정수에서 나는 것을 구하도록 신경써야만 한다.
단백질·지방·탄수화물·회분·칼슘 등은 물론이고 더 중요한 것은 아미노산이 들어있지,
지방산으로서 팔미틴산·팔미토올레인산·리놀산 등이 들어 있단 말이다.
한의학에서는 옛날부터 붕어를 강장제로 사용해 왔다는 걸 알아두어라.
한의사 선생 정말 일가견이다.
붕어찜 만드는 방법까지 강의를 시작을 하니
재료는 붕어2마리에 무우, 시래기1줄, 날콩가루, 깻잎, 파,쑥갓,미나리,마늘을 준비 하고
양념장을 만들려면 고추가루, 간장, 고추장, 식용유를 준비 하란다.
만드는방법을 실감나게 설명을 시작 하다.
붕어는 내장을 빼고 비늘을 제거하여 깨끗이 손질한 다음 양쪽으로 칼집을 내어다라
두꺼운 냄비에 네모 썰기로 준비해 둔 무와 시래기를 깔고
붕어에 양념장을 고루 끼얹은 다음 물을 자작하게 넣고 끓여야 한다.
붕어가 어느정도 익으면 콩가루를 뿌리고
나머지 야채를 넣은 후 한소금 더 끓이면서 졸여내거라.
붕어는 손질할 때가 음식에 맛을 좌우하니 살아있는 붕어를 손질할 때는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서 잽싼 손놀림이 중요하다는 걸 명심 하거라.
아가미를 제거해라.
붕어의 양면에 칼집을 내라. 대각선으로 칼집을 깊이 내거라.
바닥에 우선 무를 썰어서 깔아라.
무를 까는 이유는 시원한 맛과 비린내를 없애기 위함이다.
무를 깐 후 흰콩을 반홉정도 깔거라.
이 위에 무시래기를 얹어 골고루 펴야만 한다.
시래기 위에 인삼가루를 골고루 뿌려라.
인삼가루 대신 마른 인삼뿌리를 얹어도 된다.
무를 썰어서 찜 솥에 골고루 깔아라.
무와 곁들여 흰콩을 깐다
무청 시래기를 얹은 후 인삼가루를 뿌려라.
붕어를 얹은 후 양념 준비를 하여라.
붕어 위에 골고루 들깨가루를 뿌린다
들깨가루를 입힌 붕어.
양념장을 붕어의 윗면에 발러라.. 파와 야채를 그 위에 얹는다.
한약재료 육수를 붙고 30분간 조리면 되겠다.
아무도 의사 선생이 말하는데 군말 하는 사람 전혀 없다.
30분이 지나자 음식 준비가 다 되었다.
오후5시가 넘으니 벌써 저녁이 되어 붕어찜은 들어오고 이야기는 물이 더올랏다.
홀애비는 조금만 먹어라.
한밤중 거시기를 어찌 감당 할라 하냐.
붕어는 한반도와 유라시아 대륙에 널리 분포하는 잉어과에 속하는 1차 담수어로서 고서(古
書)에는 부어 또는 즉어로 되어 있다. 붕어찜과 관련하여서는 동의보감(東醫寶鑑)외에 많은
문헌에 나타나고 있고, 위와 비장(脾臟)에 좋은 것으로 기록하고 있다.
붕어찜을 드시는 방법중 주의사항이 하나 있다.
드실때 꼭 주의 해야 합니다.
붕어는 아무리 푹 조려도 그놈의 몸 속에 있는 거시기는 넘 억샘니다.
그리고 채식주의자 위 운림선생에게는 비밀로 하시기 바라고..
음식과 약의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요소(食藥三要)
[100분지 90는 죽었고, 100분지 10 이 살아 있는 이 나무는 죽은 나무인가, 산 나무인가]
음식과 약의 세 가지 요소(食藥三要)
무엇을 음식이라고 하고 무엇을 약이라고 하는가
식약지기미(食藥之氣味)
① 미후이기박자왈식야(味厚而氣薄者曰食也) = 용(用)
② 기후이미박자왈약야(氣厚而味薄者曰藥也) = 체(體)
음식과 약의 기운과 맛
맛이 좋고 기운이 약한 것을 음식이라고 한다. 이는 그 쓰임새를 취하는 것이다.
기운은 강하고 맛이 약한 것을 약이라고 한다. 이는 그 본질을 취하는 것이다.
식약삼요(食藥三要)
일왈(一曰), 생명력야(生命力也)
① 자생(自生)한 것이 으뜸이다.
② 불문계견성자(不聞鷄犬聲者)를 제일로 친다.
① 식생(植生)이나
② 촌간(村間)에 자란 것은 그 다음이며
③ 사(祠), 사(寺), 묘(墓)에 자란 것은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한다.
이왈(二曰), 섬근질야(纖筋質也)
① 식물(植物) = 예(例) : 원사자야(原絲者也)
② 동물(動物) = 예(例) : 재활용자야(再活用者也) = 3분지(分之) 1을 쓸 수 있다.
삼왈(三曰), 영양분야(營養分也)
① 식물취원자재(植物取原資材) = 청정(淸淨)
② 동물취재활용(動物取再活用) = 부정(不淨)
첫째, 생명력
자연 상태에서 스스로 나서 자라는 것이 가장 좋다. 닭이 우는 소리와 개 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 청정한 곳에서 자란 것이 으뜸이다. 비행기 소리, 자동차 소리 같은 것도 들리지 않고, 공기도 오염되지 않았으며, 산성비도 오지 않고, 오존층도 파괴되지 않은 곳에서 자란 것이라야 가장 순수한 기운을 지니고 있으며 스트레스를 적게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요즈음에 그런 곳이 과연 있을 수 있겠는가?
사람이 심어 가꾸는 것이나 마을 주변에 자란 것은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자란 것이므로 생명력이 약하고 그 기운이 순수하지 못하므로 좋지 않다. 사당이나 절간, 무덤이나 그 주변에서 자란 것은 탁하고 사악한 기운이나 사악한 영이 깃들어 있기가 쉬우므로 절대로 쓰지 말아야 한다.
둘째, 섬유질과 근육질
식물에서 취한 섬유질은 모든 뼈와 근육과 혈관의 원재료가 되는 것이다. 이는 맑고 깨끗하여 흠이 없는 원료이다. 동물에서 취한 섬유질과 근육질은 동물이 식물에서 취한 것을 재활용한 것이므로 순수하지 않고 탁하다. 식물에서 취한 섬유질과 근육질은 그 전부를 몸에서 뼈와 살과 힘줄을 만드는데 활용할 수 있으나 동물에서 취한 것은 겨우 그 삼분지 일을 활용할 수 있을 따름이다. 마땅히 청정한 원료인 식물에서 섬유질과 근육질을 얻어야 할 것이다.
셋째, 영양분
식물에서 취한 영양분은 식물이 광합성을 통하여 하늘과 땅의 에너지를 모아서 만든 것으로 그 기운이 맑고 순수하다. 동물에서 취한 영양분은 식 물이 일차적으로 만든 것을 동물이 먹고 소화 흡수하여 재활용한 것이므로 그 기운이 순수하지가 않고 탁하다. 식물에서 취한 영양분은 기운을 나게 하고 정신을 맑게 하며 몸을 튼튼하게 할 수 있으나 동물에서 취한 것은 몸을 병들게 하고 정신을 더럽힌다. 곧 식물에서 얻은 에너지는 청정한 것이고 동물에서 얻은 에너지는 탁한 것이다.
생명유지원리 (生命維持原理)
약탈군생지생명혈육(掠奪群生之生命血肉)하야 내양오지명(乃養吾之命)하니 근득기반야(僅得其半也)라.
연생식자(然生食者)는 득기삼(得其三)하고, 화식자(火食者)는 득기오(得其五)하고, 효식자(酵食者)는 득기칠야(得其七也)라.
취기명(取其命)하야 양오지명고(養吾之命故)로 취장명즉(取長命卽) 오지명역장(吾之命亦長)이오, 취단명즉(取短命卽) 오지명역단야(吾之命亦短也)라.
뭇 생명의 목숨과 살과 피를 빼앗아 내 생명을 기르고 목숨을 이어가는 것이니 그 중에 겨우 그 반을 얻을 수 있을 뿐이로다.
그러하여 날로 먹는 자는 그 중에 3할을 얻을 수 있고, 불로 익혀 먹는 자는 그 중에 5할을 얻을 수 있으며, 발효한 것을 먹는 자는 그 중에 7할을 얻을 수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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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예로부터 다른 생명의 목숨을 취하여 내 몸을 기르고 목숨을 이어가는 것이니, 생명이 긴 것을 섭취하면 나의 목숨 또한 길어질 것이오, 생명이 짧은 것을 섭취하면 나의 목숨 또한 짧아질 것이다.
생식(生食)과 화식(火食)에 대하여
생식을 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생식하는 사람은 단명하고 병이 많다. 생식을 하면 본디 음식이 가진 기운과 영양의 30퍼센트밖에 얻지 못하기 때문이다. 불로 익혀 먹으면 음식에 있는 독이 90퍼센트 이상 없어지고 소화 흡수율도 50퍼센트 이상으로 훨씬 높아진다. 생식을 주로 하는 사람한테 가장 흔한 질병이 황달이나 간경화이다. 생식은 황달이나 간경화의 원인이 된다. 생식을 하면 독이 간에 쌓인다. 독성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생명이 있는 것은 모두 스스로를 지키기 위하여 몸속에 독을 지니고 있다.
모든 식물은 독성이 있고 그 독성은 날것으로 먹을 때 가장 강하게 작용한다.
그러나 식물의 독은 대개 열을 가하면 90퍼센트 이상 없어진다. 카사바나 토란, 참마 같은 뿌리식품은 익혀 먹으면 독성이 전혀 없지만 날것으로 먹으면 치명적인 독성이 있다.
필리핀에서는 참마를 날것으로 먹고 중독되어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한 해에 수천 명이 넘고, 남미의 페루나 브라질 같은 아마존 강 유역에 사는 사람들 중에도 카사바를 날로 먹고 목숨을 잃는 사람이 허다하다.
예로부터 우리나라에는 북쪽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생식을 많이 하여 수명이 짧고 질병이 많았으며, 남쪽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화식(火食)을 많이 하여 수명이 길고 질병이 적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다 같이 생식을 하면 병이 많고 빨리 죽으며 화식을 하면 질병이 적고 오래 산다.
소한테 여물을 먹이면 50년 이상을 살 수 있으나 소한테 풀을 날것으로 그냥 먹이면 20살을 넘기기 어렵다. 고기를 날것으로 먹는 것이 주식인 에스키모인들은 그 수명이 30세를 넘지 않는다.
사람이 생식을 하면 그 수명이 30살을 넘지 않게 되고 화식을 하면 60-70살을 살게 되고 발효식(醱酵食)을 하게 되면 1백 살 이상을 살 수 있게 된다. 짐승의 고기나 과일을 생식하던 수만 년 전에 살던 사람들은 평균 수명이 25세 밖에 되지 않았다. 채식을 하는 소, 코끼리 등은 수명이 길어 30-70년을 살지만, 호랑이, 사자 같은 육식동물은 평균 수명이 10년 밖에 되지 않는다.
살찐 사람이 몸무게를 줄이려고 생식을 하는 경우 몸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으므로 몸무게가 줄이는 것에는 도움이 될 수 있으나 빈혈이나 영양실조, 관절염 같은 여러 질병에 걸리기가 쉽고 생식을 오래 계속하면 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일찍 죽는다.
장명자(長命者)
① 갈(葛), 서여(薯茹), 제니(薺泥), 산삼(山蔘), 길경(桔梗), 사삼(沙蔘), 연근(蓮根), 지황(地黃), 황정(黃精) 등(等) 숙근초류야(宿根草類也). 차전초(車前草), 아욱, 근대, 양제초(羊蹄草), 야산(野蒜) 등
② 백자(柏子), 은행(銀杏), 율(栗), 호도(胡桃), 진자(榛子), 상실(橡實), 등 과핵류(菓核類)
수명이 긴 것
첫째 칡이 그 으뜸이오, 야생 참마, 잔대, 산삼, 산도라지, 더덕, 연뿌리, 지황, 황정 같은 숙근식물의 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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칡은 5천년을 자라면 절간의 일주문 기둥으로 쓸 수 있을 만큼 굵어지지만 그 뿌리나 줄기 속이 병들거나 썩거나 벌레 먹지 않으니 그 생명이 길고 무성하게 자라기가 모든 식물 중에서 으뜸이다.
그 다음으로 수명이 긴 것은 참마이다. 참마는 해마다 봄철이면 어린 싹이 나와서 옮겨갈 만한 자리를 사방으로 탐색하여 마땅한 곳을 찾으면 그 자리에 뿌리를 내려 먼저 있던 뿌리에 들어 있던 모든 영양물질을 고스란히 옮겨 간다.
그러므로 먼저 뿌리가 있던 곳에는 얇은 껍질 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된다. 해마다 마음대로 원하는 곳으로 옮겨가며 살 수 있으니 참마는 그 생명이 길이가 거의 무한이다. 척박한 땅으로 이사를 가면 뿌리의 굵기가 위축되고 비옥한 땅에서는 살이 찌기를 반복하면서 이 나라 북쪽 끝에서 남쪽 끝까지라도 옮겨갈 수 있으니 그 생태가 신비롭다 아니할 수 없다.
또한 질경이, 아욱, 근대, 소루장이, 달래 등도 수명이 긴 식물들이다.
잣, 은행, 밤, 호도, 개암, 도토리 같은 견과류도 그 열매가 성숙하는 기간이 길다.
섬근자(纖筋者)
① 질경이, 무시래기, 쪽파로 담근 김치, 구채(?菜), 달래, 근대, 소루장이 등 일체 산채. 머위, 서병(薯柄-고구마순), 쑥 등 식물성 섬유질은 효소로 분해(酵素分解)되는 식품(食品).
② 갈근(葛根)-구증(九蒸), 상백피(桑白皮), 두충(杜沖, 우슬(牛膝), 더덕, 황기(黃耆) 등.
③ 슬(膝), 족(足), 미(尾), 피(皮), 육(肉) 등 동물성은 강산분해(强酸分解) 식품(食品).
④ 반자(反者) = 버섯, 두부, 엿, 밀가루, 메밀가루, 팥고물 등.
섬유질과 근육질이 많은 것
첫째, 질경이, 무시래기, 쪽파로 담근 김치, 부추, 달래, 근대, 소루장이 같은 모든 산나물들이다. 머위, 고구마순, 쑥 같은 들나물이다. 이들은 위와 장 쓸개에서 나오는 소화효소가 분해하여 몸에 흡수된다.
둘째, 칡뿌리, 뽕나무뿌리껍질, 두충껍질, 쇠무릎지기, 더덕, 황기 같은 약재들이다. 칡은 가장 우수한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다. 칡덩굴에서 섬유를 뽑아 만든 갈포옷은 천 년을 가도 변질되거나 썩지 않는다. 칡뿌리에 가장 뛰어나게 좋은 섬유질이 들어 있으나 쉽게 흡수되지 않는 것이 단점이다. 아홉 번을 쪄서 쓰면 가장 좋은 섬유질을 취할 수 있다. 상백피나 두충, 쇠무릎지기 뿌리에도 좋은 섬유질이 들어 있으나 역시 몸에 잘 흡수되지 않으므로 구증구포(九蒸九暴)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셋째, 동물의 무릎, 발, 꼬리, 가죽, 고기 같은 것들에도 섬유질이 많다. 이들 재료는 효소로 분해되는 것이 아니라 위장의 강력한 산으로 분해가 가능한 섬유질이다. 이들 섬유질은 관절의 연골을 구성하는 중요한 재료가 될 수 있다.
섬유질이 없거나 섬유질의 품질이 몹시 나빠서 절대로 취하지 말아야 하는 것으로는 첫 번째가 버섯이고 그 다음은 두부, 엿, 밀가루 메밀가루, 팥고물, 콩고물 등의 가루식품과 엿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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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성 음식이나 약재 가운데서 그 한 부분이라도 녹색 빛깔을 지니지 않는 것은 취하지 않아야 한다. 이를테면 버섯 같은 것은 엽록소가 없어서 녹색을 만들지 못한다. 식물계의 뭇 생명은 푸른 것이 마땅하니 뭇 생명체를 일러 창생(蒼生)이라 하는 것은 뭇 생명체의 빛깔은 푸른 것이 그 근본이기 때문이다.
무릇 천자문(千字文) 첫머리에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다 하였으니 천지가 교구(交構)하여 검은 빛깔과 노란 빛깔이 합치면 녹색이 되는 것이다. 빨강, 노랑, 파랑의 삼원색을 합치면 검은 색이 되고 검정색에 노랑색을 더하면 녹색이 되는 것이 자연의 원리다.
봄철에는 하늘의 태양이 땅에 가까이 다가와서 따뜻한 기운을 보내니 땅이 그 기운을 받아 하늘을 받들어 화답하여 뭇 녹색 생명을 밀어 올리고, 겨울에는 태양이 멀어져서 온기가 단절되어 하늘과 땅이 서로 교합하지 못한다. 사물의 이치에 밝은 옛 선비들은 선명한 녹색이 나지 않는 관상수목들, 이를테면 홍단풍 같은 것을 집 안에 심지 않았던 것은 자연의 섭리를 가장 중요하게 여겼기 때문이다.
사람 세포의 수명은 평균 90일이다. 그러므로 식물을 취할 때 그 수명이 평균 180일이 되지 않는 것은 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벼는 그 생육하여 열매를 맺기까지의 기간이 160일이고, 보리는 210일이며, 밀 또한 210일이고, 무는 200일이다. 우리가 음식을 먹어서 그 반을 취할 수 있으므로 수명이 180일 이상 되는 것을 취하면 우리 몸 세포의 수명인 90일과 같다. 180일 이상 사는 것을 취하면 그 수명도 또한 길어질 것이고 그 이하인 것을 취하면 수명 또한 짧아질 것이다.
영양자(營養者)
① 식물(植物)은 효소(酵素) 분해(分解) = 알칼리성 - 해독(解毒), 장수(長壽), 생남(生 男) 수(壽) - 100퍼센트.
② 동물(動物)은 강산(强酸) 분해(分解) = 강산성 - 산화(酸化), 중독(中毒), 단명(短命), 생녀(生女) - 수(壽) 30퍼센트.
육식(肉食)은 위산과다(胃酸過多), 혈관산화(血管酸化) 근골산화(筋骨酸化), 치질(痔疾), 노화촉진(老化促進) = 초식(草食)은 30-50세, 육식(肉食)은 10-15세.
식곤증(食困症), 건망증(健忘症), 실어증(失語症) 등이 생긴다.
육식자(肉食者)는 기성(其性)이 폭악변지(暴惡變之).
왈(曰), 이미취식호(以味取食乎)?, 왈(曰), 이비취식호(以肥取食乎)? 지우자야(至愚者也)라.
영양분이 많은 것
식물성 음식은 위와 장, 쓸개에서 나오는 소화효소로 주로 분해하여 몸에서 소화 흡수한다. 식물성 음식을 취하면 알칼리성으로 체질이 바뀌고 몸 안에 있는 독소들이 해독되어 몸 밖으로 빠져나가며 건강하게 오래 살고 아들을 많이 낳을 수 있게 된다. 식물성 영양물질을 주식으로 삼으면 본래의 타고난 수명을 100퍼센트 누릴 수 있게 된다.
동물성 음식은 위에서 분비하는 강력한 위산으로 분해하여 몸에서 소화 흡수한다. 동물성 음식을 취하면 몸이 산성으로 바뀌며 온갖 독소가 몸 안에 생기고 몸의 갖가지 부위가 산화되어 질병이 많이 생기고 빨리 죽으며 딸을 많이 낳을 수 있게 된다. 동물성 음식을 주식으로 섭취하면 본래 타고난 수명의 30퍼센트 밖에 살 수 없다.
육식을 주로 하면 위산과다가 생기고, 혈관이 산화되며, 근육과 뼈가 쉽게 약해지고, 장염이나 치질 같은 염증질환에 시달리며, 빨리 늙고 병이 들어 일찍 죽는다. 초식을 주로 하는 동물은 수명이 길어서 30년에서 60년을 살지만 육식을 주로 하는 동물은 10-15년 밖에 살지 못한다.
사람이 육식을 주로 하면 식곤증, 건망증, 실어증, 중풍,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위장병, 치매 같은 온갖 질병에 걸리기 쉽고 성질이 난폭하고 사나우며 변덕스럽게 된다. 맛을 즐기기 위하여 음식을 먹는 사람이나 살찌기 위해 음식을 먹는 사람은 모두 꼭 같이 어리석은 사람이다.
항암식약(抗癌食藥)
① 약쑥(삼년지애-三年之艾), 도인(桃仁), 행인(杏仁), 구절초(九節草), 생강차, 고추장, 구운 마늘, 잘 발효 숙성된 고추장이나 끓인 고춧가루, 파김치, 새우젓, 잘 익은 김치, 조선된장, 지장수(地漿水).
② 울금(鬱金), 여러 동물의 쓸개류, 삼칠근(三七根), 봉출(蓬朮), 창출(蒼朮)과 백출(白朮), 홍화(紅花), 산국화(山菊花).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 것(絶代禁忌食品)
김치찌개, 버섯류, 달걀, 닭튀김, 불고기, 모든 튀김, 식용유, 삼겹살, 간, 내장, 선지, 생우유, 건우유, 낮선 음식들, 곧 잘 알지 못하는 과일, 곡식, 채소 일체.
암을 막는 음식과 약
첫째, 백령도나 서해안의 섬에 자생하는 약쑥을 3년 넘게 묵힌 것이다. 그 다음에는 복숭아씨, 살구씨, 구절초, 생강차, 구운 마늘, 오래 묵은 조선고추장이나 끓인 고춧가루, 잘 익은 파김치, 오래 묵은 새우젓, 전통적인 방법으로 제대로 담가서 잘 익힌 김치, 제대로 담근 조선된장, 황토를 우려낸 물 등이다.
둘째, 울금, 여러 동물의 쓸개, 삼칠근, 봉출, 창출, 백출, 홍화, 봉래화(蓬萊花) 같은 약재들이다.
덧붙이는 글
경옥고(瓊玉膏)와 같은 선약(仙藥)을 만들 때 왜 닭소리, 개소리가 들리지 않는 깊은 산속에서 만들어야 하는가?
선약(仙藥)은 인적이 없고 청정한 곳에서 온갖 정성을 기울여 만들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고 자란 약초는 그 효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할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속에 독이 농축되어 있기가 더 쉽다. 식물들은 무엇보다도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다.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란 약초는 그 효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약을 만들 때 스트레스를 받아도 역시 그 효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선약은 반드시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곳에서 만들어야 한다.
개 짖는 소리, 닭 우는 소리 곧 사람과 사람 근처에서 나는 소리와 온갖 나쁜 기운들이 식물들한테는 큰 스트레스를 준다. 꿀, 생지황(生地黃), 인삼(人蔘), 복령(茯笭) 등 모든 재료가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란 것이어야 하고 보관할 때에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것이라야 한다.
요즈음에는 자동차 소리, 문명으로 인한 오염물질, 공해로 인한 공기오염, 인공 화학물질, 자동차 배기가스로 인한 매연, 비행기 소리, 가로등의 전등불빛 같은 것들이 주는 스트레스가 가장 크다.
선약(仙藥)을 만들 때 왜 뽕나무 장작으로 불을 때는가?
뽕나무는 수천 년 전부터 누에를 기르기 위하여 가꾸어 나무이므로 사람의 기운과 가장 친숙하다. 사람과 가장 친화력이 큰 나무가 뽕나무이다. 뽕나무는 사람의 손에 오랫동안 길이 들여졌고, 사람과 가장 친하여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가장 적게 받는다.
수천 년 전부터 사람들은 뽕잎을 따서 누에를 기르고 오디를 따서 먹었으며 껍질은 약으로 썼으며 수시로 가지치기도 하고 거름을 주어 가꾸어 왔다. 그런 까닭에 뽕나무는 사람을 크게 두려워하지 않는다. 애완동물처럼 길이 든 나무가 바로 뽕나무이다.
모든 식물들은 사람을 제일 무서워한다. 사람이 손을 대거나 위해를 가하면 독성물질을 분비한다. 그러나 뽕나무는 사람과 친하여 사람한테 해를 끼칠만한 독성을 지니고 있지 않다. 뽕나무가 아닌 다른 나무로 불을 때면 나무를 태울 때 나오는 독한 기운이 약에 스며들어 선약이 아니라 독약으로 바뀔 수도 있다. 사람은 모든 동물이나 식물들한테 공포의 대상이다.
경옥고가 아니더라도 죽어가는 사람을 살릴 수 있고 난치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영약(靈藥)을 만들려면 반드시 청정한 지역에서 뽕나무 장작으로 불을 때고 늘 기도하는 마음을 지니면서 마음이 깨끗한 상태에서 만들어야 할 것이다.
성황당(城隍堂)에 자라는 나무, 곧 많은 사람들이 성황목으로 모시고 있던 나무로 불을 때면 나무에 깃들어 쌓여 있던, 뭇 사람한테 받은 스트레스와 뭇 천지의 독기가 일시에 밖으로 나와서 사람을 덮친다. 어지럽거나 현기증이 나는 정도이면 가벼운 독기(毒氣)에 취한 것이고, 의식을 잃을 정도면 중간 정도의 독한 기운에 쏘인 것이며, 강한 독기에 쏘이면 목숨을 잃는다.
나무 장작으로 불을 때다가 나무가 내뿜는 독기에 취하여 나타나는 어지럼증, 현기증 같은 증상을 불멀미라고 한다.
뽕나무나 오동나무, 소나무 같은 장작은 불멀미를 적게 하고 밤나무, 느티나무, 호두나무 같은 나무로 불을 땔 때 불멀미를 많이 한다. 정자나무나 성황목 중에는 악한 기운을 많이 받고 사악한 영이 많이 모여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독기가 뭉쳐 있어서 근처를 지나가거나 그 아래서 쉬기만 해도 사람을 죽이거나 병들게 할 수 있을 만큼 강한 영독(靈毒)을 지닌 것도 있다.
성황목이나 정자목 중에 수백 살이 넘었으며 수많은 사람이 떠받들고 모시는 신목(神木)한테는 온갖 사악한 기운이 정체되어 쌓여 있어서 수십 명 혹은 수백 명의 목숨을 한꺼번에 빼앗을 수 있을 만큼 무서운 독성을 지닐 수도 있는 것이다.
식물은 사람을 가장 무서워 한다
옛말에 촌간지송(村間之松)은 기수장이(其壽長而) 오백(五百)이오, 산간지송(山間之松)은 기수단(其壽短而) 칠백(七百)이라 하였다.
곧 마을에 자라는 소나무는 그 수명이 길다고 하여도 5백 살을 넘지 못하고, 산속에 있는 소나무는 그 수명이 짧다고 해도 7백 살을 넘는다는 말로 풀이할 수 있다.
깊은 산속에서 자라는 식물은 사람을 만나지 않고 사람한테서 나는 갖가지 소리를 듣지 않고 냄새를 맡지 않으므로 건강하게 살면서 주어진 명을 제대로 누릴 수가 있다. 그러나 마을 주변에 사는 식물들은 사람이 내뿜는 온갖 독소들을 고스란히 받아들여서 병이 많고 제 명대로 살지 못하고 질병도 많고 온갖 해충도 많이 모여들고 빨리 죽는다.
사람이 내는 소리, 사람이 키우는 짐승들이 내는 소리, 문명의 이기들이 내는 소리와 갖가지 나쁜 냄새, 톱이나, 칼 같은 것으로 인한 위협, 나무를 신으로 섬기고 모시며 제사를 지내는 행위, 무속행사 등 온갖 사악한 행위와 위협으로 둘러싸인 곳에서 어찌 나무의 본성이 그대로 보존되고 천명(天命)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랄 수 있겠는가.
산속에서 천 년을 살 수 있는 산삼이 사람이 밭에 심어 가꾸면 어찌하여 6년을 넘기지 못하고 죽는가? 자연 상태에서 수백 년을 사는 지치, 도라지, 잔대, 마, 하수오(何首烏) 같은 약초들은 어찌하여 사람이 심어 가꾸면 1년 혹은 2-3년 밖에 살지 못하고 죽는가? 사람의 냄새, 사람의 기운, 사람의 소리, 사람이 만든 문명, 사람이 키우는 가축 등 사람과 관련된 것에서 나오는 모든 것이 식물한테 공포와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이다.
식물의 마음은 사람의 마음보다 훨씬 순수하고 의식의 차원이 높으며 민감한 감성을 지녔다. 그러므로 식물은 사람보다 스트레스에 훨씬 약하다. 특히 지치 같은 약초는 사람의 기운과 땀 냄새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자연 상태에서는 수백 년을 살수 있지만 사람이 키우면 한 해밖에 살지 못한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모든 세포는 자살을 선택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세포분열이 왕성하고 빠르게 일어나서 자멸한다.
혹 식물들한테 음악을 들려주면 식물이 빨리 자란다고 하여 논밭에 가서 꽹과리를 치고 징을 울리는 사람도 있으니 식물이 그 인공적이고 시끄러운 소리를 좋아할 리가 있겠는가. 음악을 들려주면 식물이 빨리 자라는 것은 틀림없다. 그 이유는 음악으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하여 식물 세포가 빨리 분열하기 때문이다. 음악을 들려 주면 식물세포는 빨리 죽는다. 그러나 죽기 전에 재빨리 세포분열을 하여 자손을 남긴다.
옛날에 대추나무 시집보내기라고 하여 새해 초에 대추나무나 과일나무 몸통을 돌로 찍어 상처를 내고 가지가 갈라진 부위에 돌을 끼우는 풍습이 있었다. 이렇게 하면 과일나무에 열매가 많이 달린다. 식물이 좋아서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이 아니라 목숨에 위협을 느껴서 죽기 전에 자손을 많이 남기기 위하여 열매를 많이 맺는 것이다.
식물은 조용한 것을 좋아한다. 바람소리, 물소리, 천둥소리, 새소리, 벌레울음소리 같은 것도 식물한테는 큰 위협이 될 수 있거늘 어찌 식물한테 요란하고 시끄러운 소리를 들려주어 정신을 못 차리게 한단 말인가. 베토벤이나 모차르트의 음악이 사람한테는 영혼을 고양시키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나 식물들한테는 생명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괴성(怪聲)으로 들릴 수밖에 없다.
식물은 사람보다 감각이 훨씬 더 순수하고 민감하여 상처받기가 쉽다.
살아 있는 모든 생명 곧 뭇 창생(蒼生)들한테 가장 무서운 존재는 바로 사람이다.
사람은 주변에 있는 생명체들 곧 동물이나 식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를 깊이 생각한 뒤에 아주 작은 일이라도 행동에 옮겨야 한다.
뱀이 땅꾼을 가장 무서워하듯 식물은 약초꾼을 가장 무서워한다.
약초꾼들이 식물의 목숨을 빼앗거나 상처를 입히기 때문이다. 논밭에 키우는 농작물들은 농부들을 가장 무서워한다. 농부들은 식물들이 애써 일한 것을 빼앗아 가는 약탈자이기 때문이다.
식물들은 농부들이 뿌리는 비료와 농약 역시 무서워한다.
비료와 농약이 식물들을 괴롭혀서 억지로 빨리 자라게 하기 때문이다.
식물들이 받는 스트레스와 공포는 그대로 식물체에 축적되어 무서운 독이 된다.
식물들은 일생 동안 애써 일하여 모은 것을 고스란히 동물이나 사람의 먹이로 주는 것을 사명으로
여기는 지극히 이타적인 성질을 지닌 존재이지만, 사람들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여겨서 더 많은 것을 식물들한테서 빼앗기 위하여 비료와 농약, 항생제, 성장촉진제 같은 것을 식물들한테 뿌린다. 식물들은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 주지만 사람은 그 받는 것만으로는 부족하여 더 많은 것을 빼앗기 위하여 식물들을 못살게 굴고 그 생명을 위협하는 것이다.
항생제에 대하여
동물이나 식물 사람이 항생제를 섭취하면 세포가 빨리 분열되고 기형 세포의 숫자가 차츰 늘어나고 성장 호르몬이 몸 안에 지나치게 축적되어 갖가지 질병에 쉬게 걸리고 빨리 죽게 된다. 항생제는 기본적으로 독극물과 같은 것이어서 생명체가 이를 취하면 목숨에 위협을 느껴서 죽기 전에 세포분열을 왕성하게 하여 발육 이 촉진되는 것이다. 꺼져가던 불꽃이 꺼지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크게 빛을 발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페니실린, 스트렙토마이신, 오오레오마이신, 테라마이신 같은 항생물질의 찌꺼기를 닭, 돼지, 칠면조 등의 사료에 10만 분지 1 정도를 먹여서 감염을 막는 효과를 보고 있다. 성장을 촉진하고 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서 사망률을 낮추는 것이 그 목적이다.
요즈음에는 항생제의 종류와 사료에 섞는 양도 훨씬 많아졌다.
게다가 물고기한테 땅 위에 사는 동물들의 고기를 사료로 먹이고, 소, 양 같은 초식동물한테 동물의 고기와 뼈를 사료로 주어 키우고 있으니 이는 천명을 거스르는 일이라 하지 아니할 수 없다.
요즘 유행하는 조류독감이나 광우병, 사스, 푸젠 에이형 독감 같은 치명적인 질병들이 하늘의 뜻을 인간이 거스르는 데서 온 것이니 누구를 탓할 수 있겠는가. 사람이 뭇 생명들을 학대하여 모든 살아 있는 것들한테 갖가지 치명적인 질병을 불러왔고 결국 마지막으로 그 피해를 가장 크게 받는 것도 역시 인간일 뿐이다.
체질이 깨끗하고 체세포가 건강한 사람은 오염된 음식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할지라도 몸이 이를 거부할 것이다. 세상의 모든 만물은 같은 것끼리 모이는 법이다. 건강한 사람의 몸에 오염된 음식이 들어오면 몸이 그것을 거부할 것이오, 오염된 사람의 몸에 건강한 음식이 들어오면 몸이 이를 거부할 것이다. 병든 몸은 병든 음식을 탐하고 건강한 몸은 건강한 음식을 찾는 법이다.
항생제로 오염된 음식이 건강한 사람의 몸 속에 들어오면 처음에는 항생제로 오염된 음식을 세포들이 거부하여 머리가 아프거나 배탈이 나거나 하는 증상이 나타나지만, 계속 오염된 음식을 먹으면 세포는 굶어 죽지 않게 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오염된 음식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고, 그리하여 건강한 세포가 차츰 병들어 가게 되는 것이다.
몸을 건강하고 깨끗하게 보존하기 위해서는 항생제로 오염된 음식과 육식을 피하는 것을 그 으뜸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운 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