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5일~18일, 14일 동안
10명의 일행들과 마다가스카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인의향기]카페에서는
처음으로 진행하는 마다가스카르 여행이고 제 개인적으로는 2013년 이후 두 번째로 진행한 단체여행이었습니다.
이름도 이국적인 마다가스카르로 떠났던 14일의 여정은 돌아와 생각해 보니 5년 동안 왜 그토록 다시 가고 싶어했는지 알 것 같더군요.
매년 한 번씩은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지난 5년 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마다가스카르를 ‘꼭 가고 싶다’고
말씀해 주셨던 몇몇 참가자들의 요청에서 시작해 우여곡절끝에 여행이 확정되었기에 먼저 그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인천에서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까지 직항으로 가는 첫 노선에 탑승한 우리팀은 아디스아바바에서 마다가스카르의 수도인
안타나나리보까지 5시간을 더 날아가 드디어 마다가스카르 땅을 밟았습니다.
14일간의 여정동안 약 1,000장에
달하는 사진을 찍었었습니다.
고르고 골라 추려내도 사진과 동영상을 합치니 700장이 넘었는데 이 소중한 기록들
중 꼭 넣고 싶은 장면들을 추려 무려 8분에 달하는 여행후기 동영상을 만들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여행의 소회를 미사어구로 전달할 글재주가 없기에 우리의 여행을 기록한 동영상으로 전체적인 여행의 느낌을 전하고
싶습니다.
마다가스카르는 아프리카 대륙 오른쪽에 있는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대륙성 섬입니다.
한반도의 2.5에 달하는 면적이지만 인구는 남한의 절반을 조금 넘습니다.
마다가스카르인들의 조상은 아시아의 말레이와 인도네시아쪽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인도양에
위치해 있다보니 아랍이나 아프리카 사람들도 들어와 살게 되면서 다양한 문화가 섞여 18개의 부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896년부터 프랑스의 식민지로 있다가 1960년에야 독립을 했습니다.
20세기 초반 아프리카 지역의 신생독립국들의 운명이 대게 그러하듯 독립
후에도 부족들간의 대립과 여러 정치적 난관을 거쳐오면서 경제적으로는 상당히 빈곤한 상태로 남게 됐습니다.
경제적인 지표로만 보면 지금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하는 마다가스카르입니다.
우리는 여행자로 잠깐 머물다 가는 사람들이기에 짧은 지식으로 마다가스카르의 개요를 알게 되었지만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마다가스카르만의
매력을 알아가기에는 14일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생각입니다.
세계에서 생물고유종을 가장 많이 보유한 나라답게 그 곳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관찰하고 사람의 손이 닿지 않아
개발되지 않아 더욱 날 것으로 다가 온 웅장한 자연을 느끼고, 마다가스카르 현지인들의 다양한 일상들을
접하는 동안 우리는 서서히 마다가스카르에서 보내는 시간들 속에 젖어들어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잊고 지냈습니다.
후기 동영상에는 별도로 영상을 넣지 않았던 부분이 있는데 이번 여행에서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인상깊었던 점 중 하나가 있습니다.
예전에 2013년에 마다가스카르를 단체여행으로 갔을 때 (그 때는 18박 19일로
다녀왔습니다) 오지로 가면 갈수록 끊임없이 만나게 되는 많은 아이들에게 무엇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에
일행들이 자발적으로 옷이며 신발, 간식거리, 심지어는 갖고
오신 가방들도 벗어주고 가시는 모습이 기억나서 이번에는 우리가 쉽게 가져갈 수 있는 안쓰는 볼펜이며 헌 옷들을 가져오실 수 있는 분들이 있으면
가져오시면 좋겠다고 여행준비물에 적었더랬습니다.
마다가스카르에 도착해서 우리팀이 가져오신 그 선물보따리를 보는 순간 깜짝 놀랐습니다.
일부러 새 옷과 학용품들을 쇼핑까지 해서 가져오시기도 했는데 다 모아보니 그 양이 상당했습니다.
오지로 들어갈수록 만나게 되는 현지의 아이들에게 하나 하나 선물해주며 좋아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계속 떠오릅니다.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비하겠습니까.
우리에게도 그렇게 타인의 도움을 받았던 시기가 있었기에 연륜이 있는 참가자들의 감회는 남달랐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비행기만 17시간을 타고 가야하는 먼 여정에 내 준비물을 챙기는 마음으로 그
소중한 마음들을 싣고 와 주셨던 우리팀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보냅니다.
청정한 공기와 원시의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마다가스카르에서 찍은 사진들은 아무렇게나 찍어도 어찌 그리 아름다운 색감을 드러내는지
밤마다 무수히 쏟아지는 별들과 은하수를 다 담아 오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는 저녁자리에서 빠지지 않았던 현지의 맥주 THB(Three Horses
Beer)는 언제부터인지 말 세마리 맥주가 아니라 곰 세마리 맥주가 되었고 우리의 끊임없는 이야기와 미소는 늘 곰 세마리와 함께 했습니다.
술만 마시면 기분이 좋아져 자꾸 술을 사는 인솔자의 주머니가 점점 비어갈 때 즈음부터 우리팀원들의 통 큰 기부가 이어져서
흐뭇하지 않을 수 없었던 시간에도 곰 세마리와 함께 했구요.
마지막 날 밤에는 와인을 7병이나 비워내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저로 인해 주량이 늘어난 분이 계시다면 다음 여행에서 만나게 되면 더더욱 그리 되리라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번 팀은 여행의 고수들이 모두 모이셨던 것 같습니다.
도로사정이 열악한 마다가스카르에서 포장, 비포장을 교차하며 16시간의 대장정을 하루에 치뤄낸 날이 있었습니다.
안다시베 국립공원에서 쯔리비히나 크루즈를 타는 미안드리바조로 이동하는 날이었습니다.
작은 버스에서 엉덩이가 눌리고 허리가 아파오면서 밖이 점점 어두워질수록 인솔자의 마음은 타들어 갔습니다.
‘다들 너무 피곤하실텐데 어쩌나..’
그런데 말입니다.
졸다 깼다를 반복하며 수 없이 창가를 스치는 마다가스카르의 풍경을 조용히 보시던 분들이 저녁 노을이 붉게 타들어가다 산화한
자리를 냉큼 차지한 무수한 별들의 반짝임에 탄성을 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도 힘들다고 불평하시거나 얼마나 남았냐고 물어보시는 불들이 없습니다.
‘도착하겠지 뭐..’ 저는
별들이 쏟아져 내리는 모습보다 이런 우리팀의 모습에 더 감동을 받았습니다.
맨날 인원점검도 잘 안하고 버스 출발하고 나서 ‘다 오셨죠?’ 물어보고 호텔에서 출발하고 한참 지나서 ‘뭐 잊으신 것 없으시죠?’ 물어보던 모자란 인솔자에게 무한한 신뢰와 미소를 보여주셨던 분들입니다.
우리 팀원들이 마다가스카르와 사랑에 빠졌을 때 저는 우리 팀원들에게 그러했습니다.
방문하고 머물던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최상의 숙소와 먹거리를 준비하면서 우리 팀원들이 보고 좋아하셨으면 좋겠다 생각했었습니다.
다행히 모두들 편안하게 잘 즐겼다고 말씀해 주셨고 여행이 끝난 뒤 평점을 부탁드렸던 설문지는 한 장도 제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10점 만점 기준의 설문지가 한 장도 제게 돌아오지 못했던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 봤는데 이미 설문지의 물음에 대한 대답을 여행 중에 모두 들은 것 같습니다.
다양한 점수를 주신 것에 대해 놓치지 않고 다음 참가자들을 위해 참고하겠습니다.
한국에 돌아와 우리끼리 단톡방에서 사진을 교환하고 여행의 감회를 나누면서 ‘여행의
여운이 너무 오래갈 것 같다’고 말씀해 주신 우리팀 한 분 한 분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많은 곳을 가 보며 많은 팀들을 인솔해 보면서 매번 느끼는 것 중 하나는 여행은 혼자 떠나는 것이 아니라면 동행자들의 배려와
미소가 그 여행의 모든 느낌을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한 분 한 분 놓고 보면 대단하지 않은 분이 없고 각자의 개성이 낭중지추입니다.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방법은 서로에 대한 상식적인 배려뿐인 것 같습니다.
그 배려를 권리처럼 주장하지 않는 겸손한 팀웍이야말로 우리 여행의 추억과 여운을 더욱 아름답게 기억하게 했습니다.
2018년 6월을 잊지 못할
기억으로 만들어주신 10명의 아름다운 님들!
꼭 다음 여행에서도 천박사와 함께 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행을 할 줄 아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은 제 욕심입니다.
매년 한 번씩, 딱 10명씩만 모여서
마다가스카르를 다녀오고 싶습니다.
지구상에 오지는 이미 없어진지 오래됐지만 이토록 아름다운 오지는 드물지 않을까요.
첫댓글 문장력도 없는데 첫댓글을 달게 되어서 영광으로 생각하겠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느낌~태초의 우리들의 모습일까요.
너무 감명깊게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기도 하지만 우리에게 겸손을 가르켜서 고마움 꼭 가봐야할곳입니다.주위사람들에게 권유하고있습니다.
첫 댓글~ Ha쌤 감사드립니다.
여행만 나오시면 아픈 무릎도 낫는 신통방통한 우리쌤.
항상 믿고 신청해 주셔서 선생님과 함께 한 추억이 쌓이고 있습니다.
여행동안 감사했구요~ 건강 잘 유지셔서 계속 아름다운 추억 쌓으시길!!
그저 믿고 가는 천박사와의 여행이라면
그 어디라도 행복하고 좋았겠지만
그곳은
먼지 풀풀 나고 낡고 초라하지만
가는 곳마다 하늘처럼 맑고 고운 눈망울을 가진 아이들과
무한 긍정의 사람들
그리고 따뜻하고 정 많은 현지 가이드 에릭이 사는 곳
맨얼굴 그대로의 자연이 반겨 주는 곳
누렇게 변해 가는 논을 바라보고,
붉게 타오르다 잠시 숨을 고르다 더더욱 붉게 타오르는 석양과
이내 어두워지는 밤하늘을 가득 메우는 별무리들이
16시간에서 십 여분 빠지는 긴 시간도 기꺼이 감내 하게 만드는 곳
씻지 못하고 야생으로 지내는
2박3일간의 불편한 여정이
진정 자유임을~
여기가 마다가스카르가 맞을까?
감탄과 놀라움이 가득한 숙소와 식사
하지만 그 보다 더욱더 아름다고 행복함은
역시나 사람 사람들...
하나라도 더 나누고자 준비해 온 것뿐 아니라
입고신고 있는 것들을 아낌없이 나누던 일행 분들
마다의 여행을 정말 오래도록 아름답게 기억 하게 해 주는 것은
아마도 함께했던 여러분들이지 않을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름다운 분은 글도 아름다운겁니까!
쌤은 마다의 야생에서도 늘 아름다운 모습을 뵀는데 더 따뜻한 마음과 배려는 늘 제 마음에 있습니다.
함께 해 주셔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내 컴도 폰 수준으로 떨어졌나?
동영상 화살표도 안 뜨네.
크하하하!!!
손자 손녀가 인드리 대화가 녹화된 화면을 계속 눌러대면서 따라하고 깔깔거리고 엄청 좋아합니다.
같이 흉내내며 한참을 놀았습니다. 매력적인 소리를 벨소리로 등록했고 지하철에서 전화가 오자 소리가 커서 미안했는데 옆사람들은 전화소리로 눈치챈 사람은 없는 듯 아무도 신경 안씀. 짧은 순간이라서?
역시 사람이 먼접니다!
유쾌한 찬샘님
언제나처럼 유유자적 여행 즐기시는 모습, 여유있는 미소, 따라하고 싶은 매력만점 억양까지 다 사랑합니다.
건강히 다음 여행도 잘 다녀오세요~~
그토록 눈물나도록 하는 그곳을 제가 다녀왔다는게 실감이 잘 안나네요. 어제 꿈속에서 다녀온 듯, 또 눈물이 납니다. 품안에서 놀던 여우 원숭이도, 칭기 국립공원에서 행복해 하시던 봄시내 선생님도, 바오밥 꽃을 보며 웃던 모든 분들도 모두 그립습니다
여독은 다 푸셨는지요?
차분히 여행을 즐기시면서 사람들, 풍경 하나 하나 눈에 담으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토록 먼 곳으로 날아갔는데 이국적인 풍경과 사람들이 분명함에도 자꾸만 정이 가는 마다가스카르였습니다.
그 곳에서 느끼신 것이 저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곧 또 다가오는 함께 할 여행도 기대중입니다!
천박사님!
오랫만입니다. 꼭 가보고 싶던 마다가스카르!
동영상과 사진과 후기 잘 보았습니다. 예전부터 마다가스카르에 대한 동경을 하고 있었지만 처음 실행할때 아프리카를 갔다온지 몇개월 안되어 시간적으로 어려워 못갔던 것이 벌써 5년만에 간것 갔습니다.
지금 세상은 시시각각으로 변화고 있는데 아직도 예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자연풍광들을 보면서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합니다.
꼭 다음 기회는 갈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찬샘님의 밝고 활달한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즐감하셨다니 저도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곳이 있는 반면 지날수록 더 그리워지는 곳이 있네요.
기회가 되신다면 마다가스카르 꼭 함께 해 주세요~
@★천박사 꼭 다음번에는 참석할려고 합니다. 닉이 바뀌었습니다. 무대뽀란 닉이 안 맞는다고 다른 분들이 현재의 닉으로 지어주었습니다. 천박사님이 다닌 여행들을 잘 보고 있습니다. 처음 마다를 가셨던 마스터님과 여러번 트레킹을 갔다왔는데 천박사님의 얘기를 많이 하였습니다. 항상 좋은 여행 즐감하고 있습니다.
@토지의달인 네, 닉넴 보고 바꾸셨구나 바로 느낌이 왔었습니다. 여행을 향한 열정과 체력이 늘 이어지면서 멋지게 사시는 모습이시네요★
16시간도 지루한줄 몰랐는데유.
우리는 즐겼는데 천박사만 애태웠나봅니다
<버킷리스트 20> 을 작성했다면 아마도
그곳에 "마다가스카르" 가 있었을겁니다.
정말 갈만한 상황이 아닌 상태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날짜가
임박해서야 겨우 출발하겠다고...
안가면 두고두고 후회할것 같아 다녀와서
매도 맞겠다는 심정으로 ....
"마다가스카르"... 두팔벌여 가슴으로 느껴보고 만져보고 그리고 내안에 너를
차곡차곡 담아와본다.
"말이 필요없는곳... 마다입니다."
여행고수님들과 함께한 마다는 또하나의
따뜻함과 즐거움의 선물일까... 역시나
... 여행초보인 나는 늘 여행고수님들께
배우고 또 배운다. 다음 여행길에 또
만나길 은근히 기대도 해본다. ♡ ㅋ~
"울 천박사님 = 대단한 여걸 + 멋진"
아~~ 우리 서쌤은 정말 어렵게 오셨지요.
올 상황이 아닌데 너무나 간절하셔서 그렇게 오셨는데요.
진짜 대단한 여걸+멋진 분은 바로 서쌤입니다.
아프리카 여행의 인연이 쭈욱~~ 이어져 다음 에티오피아 여행도 모시겠습니다!
여행 내내 감사했습니다.
살라마!!
아직도 마다의 환상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는 1인입니다~
천박사님과 함께한 두번째여행~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오감만족에 마음까지 빼앗기고 온 꿈같은 여정이었죠.
때묻지않은 자연속에서 순수함을 잃지않고 살아가는 사람들..
시공을 초월한 날것의 자연환경에 적응될즈음 반전의 멋지고 아름답고 편리한 숙소에서의 힐링~
동반자 샘들의 의연하고 진지한 여행자로서의 모습에서 자극도 받은 마다의 여정~
특히 제가좋아하는 소고기(제부)와 맥주(곰세마리?) 를 여한없이 먹었으니 ~
최고였답니다~ 엄지척!!!
탁월한 인솔해주신 천박사님과 함께 동행한 선생님들 행복했던 마다의 추억 오래오래 추억하겠습니다~^^
소래길님 어서오시옵소서.. ^^
함께 한 두 번째 여행이었는데 이미 서로에게 익숙한 느낌적인 느낌?? 함께 해 주심에 여행 내내 행복했습니다.
야생의 자연에 잘 적응해 주시고 그 곳의 환경과 사람들 속에서 함께 웃고 즐기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여행 공지 올리자 마자 선뜻 신청해 주셔서 남부아프리카와는 완전히 다른 힘든 여정이 될 수 있을텐데 고민도 했었는데 너무나 잘 해내시는 모습!
뒤에 함께 할 여행에서도 그러하실 것이라 생각하니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좋은 선물들 한아름 준비해 오신 정성도 감동했습니다!
천박사님과의 시리즈 여행은 계속됩니다~~GO GO
오래된 미래의 도시 라다크 에서 만나요~~~~^^ ♡♡♡
수년전에 우연히 알게된 마다가스카르, 항상 나에겐 신기루였던 그곳..명불허전! 아프리카인듯 아닌듯, 행복한듯 아닌듯, 서울 거리를 걷고 있어도 머리와 마음은 마다가스카르를 걷고 있네요..그리고 함께한 선생님과 가족같이 지낸것 또한 가슴 벅찬 기쁨이었습니다. 인솔자 인듯 아닌듯한 천박사님의 매력에 또한 푹 빠진 여정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마음 한쪽에선 마다가스카르인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네요..다음 여정 기회가 되면 꼭 천박사님과 이번에 같이 했던 선생님들과 함께 하길 바라는 마음도 간절합니다..길다면 길고 찗다면 짧은 이번 여정이 오늘도 눈에 삼삼합니다..벨루마 마다! 쌈비짜라 마다가스카르!!!
짜라~~~ 드뎌 오셨군요.
여행 중 본명보다 잘 어울리는 이뿐 닉넴도 생기셨는데요.
마다 현지에서 뉘집 사위로 잡혀가시는 거 아닌가 걱정 많이 했습니다.
말라가시어를 이렇게나 잘하시니 ㅠㅠ
에릭의 엑센트도 정확히, 굿뜨 나이트! ㅎㅎ
다음에 꼭~꼭~ 함께 해 주세요.
손님인듯 아닌 듯 삼촌하고 여행하는 듯한 저도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
앞으로 쌤의 여행은 계속될거고 쌤의 행복지수도 쭈욱~~ 올라갈겁니다.
천 박사님..당연히 남자일 거라고 예상하면서 여행 자체를 조금은 망설이면서 시작했던 나.
근데, 훤.칠.한 여성분이었고😁 너무도 멋진 인솔자이시네요.
험난한 오지 마다가스카르를 이렇게나 근사하게 풀어 내시다니..!
멤버들의 체력 안배, 생리적 해결에 대한 적절한 배려, 철저한 안전 조치,
근사한 숙소와 훌륭한 식사 그리고 여행자들의 사회적 책임을 은근히 자극하는 세련됨까지..
처음으로 떠난 오지 여행이 내 인생 최고의 그것으로 등극된 마다가스카르입니다.
다른 고수분들을 눈팅하느라 바빴던 일인이 다음 번 천박사님 인솔 여행에 또 참여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후기로 대신합니다.
부족한 인솔자에게 이런 과찬을 해 주시다니 ㅠㅠ
처음으로 함께 여행하면서 저도 모범적인 인솔자의 모습이 아닌 날 것 그대로의 평소 모습을 보여드리게 돼 어떻게 생각하실까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한 팀으로 여행하는 건 긴 호흡을 맞춰가는 것인데, 돌이켜보면 쉽지 않았던 여정 속에서 좋은 면만을 기억해 주시고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 주신 마음에 감사드려요.
오지 여행이 처음이셨는데 최고의 여행으로 기억되신다고 말씀해 주시니 기획자로서 이 이상의 기쁨이 없습니다.
두 분 항상 지금처럼 건강하신 모습으로 또 다른 여정에서도 행복한 모습 뵙게 되길 고대하겠습니다.
왜 이제서야.....?! 늦게 출석했지만 마음은 처음부터 함께했지요. 하루에 한 번은 사진 들여다보고,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컴에 저장, 가슴에 저장, 그렇게 또다시 마다가스카르를 즐깁니다. 테마기행 방송을 보며 14일로는 안되겠다는 욕심이 샘솟았는데 천박사님 이를 어쩌나요? 칭기를 오르내리며 내 다리가 아직 튼튼하다는 것에 감사하며 행복한 여정을 보냈어요. 바오밥나무가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다는 것을 알게되었 듯, 해맑은 아이들과 선한사람들 삶을 보며 문명이 행복의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걸 느끼게되고, 위대한 자연 앞에서 느끼는 작은 내모습 등등등. 여행, 아니 진정한 여행을 멈추지 말자는 생각을 또해봅니다.
진솔한 여행의 소회를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침 여행 후 마다가 테마여행에 방송으로 나오는 걸 보니 저도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우리가 못 갔던 남쪽지역도 나오니 아쉬움과 그리움이 더했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 봄시내님이 여행하시는 동안 몸소 보여주셨지요.
문명이 행복의 충분조건이 아니라는 말씀 공감합니다. 우리의 여행 오랫동안 함께 간직해 주세요~ 늘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살라마 마다가스카르!
우짜꺼나~닉네임과 모습이 줄이 안 그어집니다.
몰라여~
비단골무 밖에 모르는데~
무대뽀님이 토지의 달인으로는 알겠습니다.
오랫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정말 잘 모았습니다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여행지
덕분에 편안하게
안방에서 영상으로 답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