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화대교 건설공사가 내년 착공돼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내년 ‘계양구 상야동∼검단신도시∼김포신도시∼강화군 선원면’ 구간을 잇는 ‘계양∼강화 고속도로’를 착공할 예정~!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29.8㎞ 길이 4~6차로로 만들어질 예정으로, 하루 추정 교통량은 7만6천대로 전망된다.
이 고속도로 건설 공사는 총 7개의 공구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한국도로공사는 다음 달 1~6공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문제는 7공구(김포 월곶면 갈산리~강화군 선원면 신정리 4.64㎞ 구간) 공사 시기이다.
7공구 건설은 김포와 강화를 잇는 제3강화대교 공사가 포함된 것으로···
계양∼강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핵심~!
현재 내륙과 강화도를 잇는 교량은 강화대교와 강화초지대교 등 2개의 다리로, 특히 주말이 되면 강화도를 찾는 방문객들로 이들 두 대교에서 교통마비가 심각한 상황이다.
앞서 7공구는 턴키(Turnkey) 방식으로 추진되면서 입찰이 4차례나 유찰돼 사업 지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턴키 방식이 설계와 시공을 일괄 발주하는 특성상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유찰이 계속되자 기타공사 발주나 수의계약 체결을 검토했고, 결국 단독입찰자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체결하기로했다.
이에 7공구 단독입찰자 컨소시엄이 내년 9월 7공구에 대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해 착공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확실하지 않다고 시는 전했다.
시 관계자는 "7공구만 계속 유찰이 되다 보니까 1~6공구와 착공 시점이 맞지 않게 됐다"며 "1~6공구는 한국도로공사가 하고 7공구는 단독입찰자 컨소시엄이 진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때문에 1~6공구를 다 지어도 7공구를 짓지 못하면 더욱 극심한 교통체증이 예상돼 한국도로공사에 7공구 우선착공을 요청했다"며 "인천시가 이 공사를 직접 맡았다면 7공구를 우선착공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한국도로공사와 단독입찰자 컨소시엄에 달려있는 상황으로, 7공구 착공 시기는 확실하게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출처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https://www.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