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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신고식이 한편밖에 안남은 기념으로 그린 반장신고식 편 등장인물들입니다!
왼쪽부터 차례로 학생회장 강윤환군, 부회장 유란, 오렌지 박제호, 염산 유산, 우리의 매눈깔 강윤혁군,
주인공 진주연씨, 라이벌 천재아, 밴드리더 주지승, 전 9반 반장 우 리, 나 라 이런 순입니다.
생각 하신 이미지와 다른 분이 있으신가요? 허헣;;
연필로 그렸는데 괜찮은진 모르겠네요.
방학하고나서 너무 손이 놀아서 영 시원하게 안나와서 속상했거든요;
그래도 제 머릿속의 이미지가 그럭저럭 잘 나온거 같아서 기분은 좋습니다~
자 그럼 대망의 D-day!!!
명랑 아직까진 소프트 BL 학원물 인화고의 반장신고식날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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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가 참 영특하군요.
- 어쩜~ 7살짜리 아이가 연주한다고는 생각이 되질 않아요!
- 그럼요, 누구 아들인데….
- 역시 그 유명하신…
- 어머 그 …의 자제분이시라구요?
- 역시 피는 못 속이네요.
- 거기다가 그 유명하신…
유명하신 부모님.
유명하신 그들의 아들.
나에게 오는 재능에 대한 찬사는 항상 그분들이 따라왔다.
- 그런데 왜 …씨는 안보이시죠?
- 글쎄, 이 아이가 무대위에서 부모님만 보면 기절을 한데요.
- 어머 그래요? 세상에 얼마나 슬플까 아들의 무대도 못보고…
나는 없고 나의 재능만 있는 무대.
[지금부터 대강당에서 반장신고식이 있을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지금 대강당으로 모여주시길 바랍니다.]
주연은 지금 대강당 무대 뒤에 마련된 대기실에서 드레스를 입은 자신을 거울로 비추어보며 생각에 잠겼다.
이거 분명히 어제까지만 해도 이정도까진 아니였는데??
“이거 치마 밑단 누가다 잘라먹었냐?”
“응? 그거 누가 명랑 컨셉인데 치마가 너무 길어서 발랄함이 잘 못살것 같다고 해서 어제 급하게 수정했어.”
“그래도 귀엽지?”
.....너네는 이게 귀엽냐?
내가 거센 분노의 제스쳐를 취하려는데 갑자기 대기실 문이 벌컥 열린다.
“주연아~! 너의 성공적인 무대를 위해서 윤혁이가 승리의 뻑가리를 사왔!!!!”
“니가 좋아하는 밀키쮸도 사왔...”
....힘차게 문을 열어제낀 박제호가 파란색과 하얀색이 조화가 된 뻑가리를 든채로 그대로 굳었고,
유산도 그 옆에서 밀키쮸를 흔들다가 말고 나를 보고 굳었다.
“야, 너네 문앞을 막으면 어쩌란...”
그리고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려던 강윤혁도 나를보고는 돌부처마냥 굳어버렸다.
“뭐야 너네. 들어오려면 빨리 들어와.”
내가 거치적거리는 치마 레이스를 괜시리 툭툭 만지작 대다가 포기하고 손을 뗄때까지 녀석들은 그대로 굳어있었다.
뭐야, 사람을 뚫어져라 쳐다보기만하고.
“그 뻑가리랑 밀키쮸 언제 줄껀데?”
“어? 어!! 어어 여기.”
박제호와 유산이 화들짝 놀라서 나에게 냉큼 뻑가리와 밀키쮸를 건내주었다.
아으 이거 어깨가 다 들어나니까 추워죽겠네.
어깨가 거의 다 들어나게 디자인 된 이 망할놈의 드레스는 가슴의 커다란 리본을 시작으로
치마의 밑단까지 죄다 리본투성이다!!!!!!
거기다가 제일 내 뒷골을 자극하는 것은 이 항아리를 비스듬하게 쑥덕 자른 치마의 디자인이다!!!
그래도 뒤가 좀 길어서 덜 춥긴하지만 앞부분은 다리는 물론이고 거의 허벅지의 1/3가 보인다!!!!
젝일 이거 누가 제안했는지 몰라도 걸리면 죽는다!!!!!!!!!
“그래도 주연이가 제모할 필요가 없어서 좋았어!”
“맞아맞아, 다리 진짜 이쁘다~”
“진짜 이렇게 입히니까 가슴만 절벽인 여자애같애”
가슴 절벽이라는데 왜 슬퍼지는거지.
근데 강윤혁 이건 뭐야?
응? 손은 왜 노려봐? 가슴 절벽이란 말이 슬퍼서 내 가슴 만지는것도 안되냐?
“강윤혁, 너 어디 아프냐? 얼굴 디게 빨개.”
펑! 소리가 나더니 강윤혁 저놈 갑자기 문을 쾅 닫고는 쏜살같이 나가버린다??
뭐야 저건...음료수 고맙다는 말도 안했는데.
“저, 주연아.”
뭐야 왜불러 박제호.
왜 그런 난감한 표정으로 날 봐?
“왜?”
“너 디게 이쁘다.”
“박제호. 너 깡통차기라고 들어봤냐?”
내가 오늘 너에게 빈캔의 쓴맛을 보여주마.
“솔직히 너 진짜 괜찮아.”
“유산, 박제호 다음은 너다.”
으드득 거리면서 말하는데 이 망할놈의 세쌍둥이가 나에게
옷의 리본과 세트로 보이는 리본장식이 달린 귀여운 모자를 나에게 준다.
“이거 써.”
“비스듬하게 써야 맛깔나게 나와.”
“떨어질 염려는 없으니까 걱정마~”
도대체 무슨 근거로 그런말 하냐.
어쨌든 쓰라니까 쓴다.
“주연아 너 정말 괜찮다니까? 대기실에 애들 다 너만 보고있어.”
그래 그렇겠지. 난 나혼자만 드레스 입는줄 몰랐다!!
다들 교복입고 있잖아!!!!!!!!
“왜 나만 드레스입은거냐?”
“이게다 전략이야.”
“사실은 이게 9반의 전통인데…커헉!!”
오랜만에 듣는 돼지고기치는 소리가 난다?
뭐 부들부들 고개숙인 박제호는 그닥 신경쓰이진 않지만.
이말은 신경쓰인다.
“전통?”
“응! 20년전부터 전해내려오는 전통이야”
“20년전 반장신고식때 그당시 9반 반장선배가 드레스를 맨처음 입고 나왔데”
“그리고 그 이후로 매해 반장신고식때마다 9반반장들은 드레스를 입고 나온데.”
그 빌어먹을 전통이란거 내가 폐지하고만다.
“그 최초의 반장 이름이 진주열이였나?”
“우와, 주연이랑 이름이 비슷하다!”
“그러게? 희안하다~”
전통에 대한 분노에 의해 자신의 아버지의 이름이 거론 되고있는 것도 모르는 진주연이였다.
“자자, 지금부터 10분뒤에 선생님 말씀 이후 1반부터 반장신고식 시작할테니까
반장,부반장 분들은 모두 준비해주세요.”
학생회 부원으로 보이는 2학년 선배가 존대어로 안내를 해주고 나간 뒤에 조금 대기실이 조용해졌다.
긴장...때문인가?
“주연아!”
낯익은 목소리가 들린다 싶어서 다시 문쪽을 보니 저번주 금요일 이후부터 도통 보지못했던 우 리선배가 보였다.
아 그리고 뒤에서 꽤나 크게 자기 존재감을 보여주시는 나 라 선배도...
“주연아~ 그동안 연습 잘했지?”
“네, 만족할 만큼은 했어요.”
다행이다~ 하면서 폴짝폴짝 뛰는 선배를 보고 있자니 나도 기분이 덩달아 좋아져서 헤실헤실 웃었다.
“미안해~ 그동안 못찾아왔다고 섭섭해 하진 않았지?”
“아니에요, 무슨 바쁘신 일이 있으신가보다 했죠 뭐.”
오랜만에 보는 우리선배와 단란하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두 손이 나와 우리 선배 앞을 각각 턱 하니 가린다.
“에엣?”
“이쯤하고 우리는 가자. 우리야.”
“진주연 너도 이제 올라갈 준비해”
언제 돌아왔는지 강윤혁이 코 양쪽에 휴지뭉치로 막아놓은채 뚱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우리 선배도 나라선배에게 붙들려 퇴장하고 있었다.
…잠깐. 붙들려??
“주연이랑 더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 주연아 그럼 잘해야해~ 화이팅!”
질질 끌려가면서도 힘차게 화이팅을 외치는 백만돌이 선배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웃음이 터져버렸다.
마악 선생님의 이야기가 끝났는지 우레와 같은 박수가 들려왔다.
이제 반장신고식이 시작된 것이다.
이건 내가 생각했던 신고식과는 조금 틀리다고 생각된건 1반 반장의 신고식을 보고 나서였다.
유산이 옆에서 학구파적인 성격이 강하다고는 했지만 1반...이정도 일줄은 몰랐다.
왠 화이트 보드를 가져온다 싶더니 갑자기 무슨 수학 올림피아드에서나 볼법한 문제를 턱턱턱 적어놓고는
열심히 풀이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가!!!!
(나중에 들어보니 저거 7대 수학 난제중 하나라고 한다!!!!)
이미 다른 사람이 푼 문제이긴 하지만 자신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풀기 시작했는데,
더 무서운 것은 아주 무섭게 몰두하는 청중들이였다!!!!!!!!!!
그렇게 충격적인 1반의 신고식이 끝나기가 무섭게 2반의 신고식이 시작되었다.
난 무슨 약팔러 온줄 알았다.
반장이란 놈이 필두로 대여섯명이 나오더니 진짜. 리얼.로
차력쑈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거기다가 저거 진짜 벽돌이야!!!!!!!!!!!
내가 그 차력쇼에 멍하니 빠져있자 옆에서 유산이 쿡쿡 찌르더니 한마디 보태었다.
“쟤들은 스포츠야.”
이후 문학반인 3반의 고전문학의 현대적 시각에서의 해석과
4반...깡패반의 싸움의 기술 강의,
5반의 섹시댄스…
거기다가 교복입은채로!!!!!(이반은 미모에 유독 신경쓰는 속칭 날라리 반이란다. 이쁘긴 이쁘더라.)
음침한 6반의 음울한 트로트 메들리,
전 클래스 메이트가 우리선배 같다는 7반의 마냥 발랄했던
자체 제작한 동요메들리(..기억나는 것만 비행기,학교종,산토끼...외 7곡)까지 난 정말 정신없이 듣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벌써 8반, 예능반인 천재아의 차례가 다가왔었다.
“…준비하자.”
내 말에 고개를 끄덕인 세사람은 나를 따라서 들어갔다.
[자 다음 순서로 예능반 8반의 반장 신고식이 있겠습니다!!]
사회를 맡은 학생회의 분위기 메이커 자칭 ‘미스터 제이’의 소개가 이어지자
관객들은 이제껏 듣지 못한 환호성으로 대답했다.
유명인 천재아와 현재 최고의 화제의 인물인 진주연의 빅매치의 시작이 되기 때문이였다.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면 주체할수 없는 인화인들은 모두가 한 마음으로 이름을 부르기 시작했다.
“천재아! 천재아! 천재아!”
미리 세팅된 악기들로 찾아가는 밴드부원들은 평소 무대에 올랐던 모습과는 달리
잔뜩 긴장한 천재아를 걱정스럽게 바라보았다.
늘 강해보이던 아이였다.
하지만 절친한 만큼 그 아이의 어둠을 아는 그들은 천재아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캐스팅을 거부했었다.
“재아야...”
“난 괜찮아 형.”
걱정스럽게 무대 위로 올라가려는 재아의 어깨를 붙잡은 지승은
벌써부터 파랗게 질린 재아의 입술을 보고는 주먹을 꽉 쥐었다.
강한척 하지만 사실은 약한 아이였다.
처음만났을때 이미 심하게 난자당한 가슴이 자신들의 만남으로 인해 아물었다고 생각되었는데...
그 만남이 더 큰 상처를 남게 해주리라곤 자신도 생각지 못한 것이였다.
“우리는 널 믿어.”
천천히 앞으로 나가는 재아에게 다정하게 던진 밴드의 리더는 고개돌려 환하게 웃어보이는 재아의 모습을 보았다.
“이제 우리에게 맡겨줘.”
지승의 뒷말은 너무 작아서 재아에게는 들리지 못했다.
“천재아! 천재아! 천재아!”
나는 무대에 오른 횟수로만 따진다면, 베태랑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콩쿨은 물론이고 이런 작은 무대까지도, 나에게는 까놓고 말해서 아주 간지러운 것이다.
하지만.
나에겐 결코 무시 못할 엄청난....
“엄마...”
존재감.
보고 말았어.
엄마의 얼굴을.
나도 모르게 마이크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하지만 그 힘이 무색하게 마이크는 힘없이 빠져버리고 마이크에 의지하던 몸뚱이가 힘없이 주저앉아버렸다.
‘넌 우리의 명성에 누가 되어선 안돼.’
‘너의 재능은 아주 당연스러운거야.’
‘우리가 만들어낸 피조물인데. 너도 그에 상응해야 하지 않겠니?’
‘정말이지 다행스러운 일이야.’
“난...”
‘이게 아니잖아! 그정도로 밖에 못하니?’
‘그런 감정이 아니야! 좀더 자연스럽게! 내 아들인데 그정도 밖에 못하는거냐!’
“난...!”
‘넌 우리가 걸어온 길만 따라오면 돼.’
싫어. 내 무대를 보지마.
도망치고 싶단 말이야...
아아 이대로 기절을 해서 도망치는거야.....
이대로 쓰러진다면.....
[팟-!]
순식간에 무대를 비추던 빛이 일제히 꺼져버렸다.
어두워진 무대를 관객들은 웅성거리길 시작했다.
그 순간.
어둠을 가르는 잔잔한 기타 전주가 들려왔다.
그리고 조명 하나가 켜지고는 무대의 제일 안쪽, 커튼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서있는 누군가를 비추었다.
[모든게 그대를 우울하게 만드는 날이면
이 노래를 불러 보게
아직은 가슴에 불꽃이 남은 그대여
지지 말고 싸워 주게-]
강해진 드럼의 반주와 함께 차례대로 대강당 안에 불이 들어오길 시작했다.
그와 함께 확실하게 그들의 눈에 9반의 반장의 어여쁜 자태가 들어오자 모두들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라라라라 후회는 저하늘에 날리고
라라라라라라라라 친구여 새롭게 태어나게]
라라라에 맞춰서 발랄하게 깡총깡총 주연이 뛸때마다
열정적인 인화인들은 환호성과 간간히 들리는 꺄아(?) 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 발랄하게 뛰어서 천재아의 앞에 도착한 주연이 무릎을 접어서 천재아와 눈높이를 맞췄다.
[비굴한 인생은 그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네
당당히 고개를 들게 친구여~
지금이 시작이라네]
노래 가사에 맞춰서 제스쳐를 취하던 주연이 재아의 고개를 들게 하고는 씨익 웃어보였다.
그리고 재아를 일으켜서 손을 잡고 깡총깡총 뛰기 시작했다.
[라라라라 마음에 가득히 꽃피우고
라라라라라라라라 친구여 마음껏 웃어보게~]
주연이 관객들을 향해 상체를 쫙 뺐다.
왠지모르게 또 꺄악 소리가 났지만 그건 쌈빡하게 무시하고 주연은
노래를 계속했다.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주연이 번갈아가면서 관객들과 하하하를 맞추고 뒤돌아서서 팔을 한번 휘젓자 커튼이 열렸다.
그 속에는 트럼펫과 색소폰 부대가 들어났고, 그 멤버에는 8반학생들과 왠지 모르겠지만
강윤혁과 유산, 박제호도 같이 끼여있었다.
그들이 흥겹게 연주를 하자 멍하니 그 모습을 바라보던 재아에게 주연이 활짝 웃어 보이며
재아에게 썬글라스를 씌워주었다.
여전히 재아가 멍하니 서있자 주연이 손가락으로 마이크를 톡톡 쳤다.
“이제 네 차례야.”
재아는 넋이 나간듯이 마이크를 바라보다가 관객들을 바라보았다.
무대에만 조명이 집중되어있어서 관객들이...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재아는 자신이 제일 믿는 밴드와 자신의 친구들을 한번 바라보며 웃고는 마이크를 고쳐 쥐었다.
[빛나는 그대 두 눈동자 속에
푸른 바다가 있네
파도의 노래를 듣게 친구여
마음이 부르는 그 노래]
재아가 노래를 성공적으로 부르자 주연이 더욱더 밝아진 표정으로 제자리에서 폴짝폴짝 뛰었고
천재아도 동시에 뛰기 시작했다.
[안녕 안녕 안녕히~ 다시는 울지 않아
라라라라라라라라 내일은 새롭게 태어나리]
다시 하하하 타임이 되자 관객들도 기다렸다는 듯이 외치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
[사람들의 시선에~ 맘 쓸것 하나 없네~]
주연이 팔을 관객들에게 한번 쫘악 훑어 보이고는
재아의 어머니가 있는 자리를 정확하게 바라보며 노래를 계속했다.
[용기없는 자들의 비겁한 눈초리에-]
자신이 지목되었다는 것을 안 그녀는 입술을 질끈 물어 보였다.
하지만 주연은 씨익 웃어보이고는 재아의 손을 꼭 잡았다.
재아는 흠칫 하고는 이내 다시 환하게 웃어 보이고는 함께 부르기 시작했다.
[랄랄랄라 친구여 마음에 꽃 피우면
라라라라라라라라 내일이 찬란히 빛나고
랄랄랄라 친구여 가슴을 열어 두게
라라라라라라라라 태양이 그 가슴에서 빛나게]
하하하의 연속이 끝나고 피날레의 트럼펫 연주를 하던 오렌지 박제호군은
너무 열심히 똑같이 따라 연주하다가 산소 부족으로 쓰러졌다는 것은
예상치 못한 8반과 9반 반장의 합동 공연에 비하면 사소한 사건일 뿐이였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감사합니다=ㅂ=)+ 언제쯤이면 윤혁이를 기억할까요 다시 연갈색으로 염색하면 알아볼지도??훗.
와우.. 주연이 짱이다요오!! 근데... 난 왜 마지막 부분에서 슬플까요?? 오렌지 박제호.. 산소부족으로 쓰러졌다라... 흑
.....그리고 묻힌 우리의 제호군 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