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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를 준비하는 j 의 일상 스크랩 귀촌 생활에 있어서의 화목난로와 해먹
jungdo 추천 0 조회 696 13.07.06 17:02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1. 화목난로

 

 

이 자리에선 귀촌생활에 필요한 화목난로와 해먹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먼저 난로의 경우 화목난로를 논하려 함은

기름난로보다 화목난로가 시골 환경에 어울리는 사양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60-70년대 초등학교 혹은 중학교 교실에서 쓰던 화목난로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시중엔 아직도 50년대에 미국에서 들여와

국내에 보급된 '교실난로'의 중고품이 벼룩시장에 나오는 줄로 압니다.

고풍스럽다거나 멋지다는 쪽에 치중해 실용성을 망각하면

자칫 곤혹스런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으므로 난로도 선택이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불이 자꾸 꺼지거나

연기가 잘 빠지지 않는 구조는 불량품이나 다름 없다는 거죠. 

 

 

 

아래 그림을 보시면

연통을 곧장 밖으로 빼지 않고 'ㄱ'자로 꺾었다가 다시 역'ㄴ'자로 틀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그만큼 열이 미치는 면적이 커지겠죠. 

대개는 벽에 바짝 붙여 설치하는데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안전망에 물수건을 둘러놓거나

난로에 물주전자를 올려놓아 실내 습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목재로 지은 집의 경우 연통을 천장에 밀착시켜 설치하면 좋지 않습니다.  

 

 

 

 

밖으로 빠지는 연도를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화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으로 이중 연통을 설치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60-70년대에 국내 학교에 보급된 화목난로의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사진의 난로는 6. 25전쟁 직후 미국에서

구호물자로 보급된 난로를 본 떠 만든 난로입니다.

갈탄난로로 호환할 수 있어 인기가 좋았지요.

간혹 시중엔 과거 미국에서 들여온 오리지날 중고품이 돌아다니는 줄로 압니다.

뚜껑에 'U.S'라고 새겨진 난로 말입니다.

주물방식이 국내 모조품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두꺼워

2중으로 분리되는 상단을 나무토막으로 두드리면 징소리를 냅니다.

'퉁~'

울린다는 얘기입니다.

국산 모조품은 양철 소리를 내지요.

무게도 가볍고요.  

화력 또한 비교 대상이 안됩니다.

 

 

 

 

 연통의 굽은 부분 하단에 설치한 파이프의 용도를 아시겠죠?

 

 

 

 

 

 

 

 

 

화목난로는 미관을 따지기보다 실용성이 우선돼야 합니다.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 난로의 형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캠핑족들이 텐트 안에 설치하는 난로입니다.

요즘은 보여주기식 캠핑을 하는 분들이 많아 크게 권장할 바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차에 이삿짐을 싣고 다니는 식의 캠핑이 무슨 필요가 있을까요?  

보여주기식 캠핑은 끝이 없습니다.

 

 

 

 

 

 

 

 

 

 

화목을 전기톱으로 작업하는 장면입니다.

전기톱을 사용할 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소매 부분에 장식이 딸린 옷을 입으면 자칫 위험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화목으로는 참나무 장작을 최고로 꼽더군요. 소나무도 좋다고 합니다.

밤나무는 가스를 분출하여 인체에 좋지 않다고 말하는 이가 있습니다.

 

 

 

 

 

 

 

 

2. 해먹(Hammock)

 

 

둘째로 해먹에 대한 설명입니다.

시골 주택 한 켠에 설치해놓고 휴식을 취할 때 아주 좋은 장비입니다.

남미의 경우

장시간 항해하는 여객선 객실마다 해먹을 설치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먹에 걸터앉거나 누워 책을 보는 등 휴식을 취하고 있었죠.

그걸 보면서 배멀미 같은 부작용이 훨씬 적을 거란 판단이 들었습니다.

 

아래 사진을 잘 보시기 바랍니다.

한결 같이 모델들이 해먹에 대각으로 누웠거나 삐딱한 자세를 취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상한 것 같지만 해먹에서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아래 그림을 잘 보십시오.

 

 

 

 

국내 업체에서 판매하는 해먹의 경우 대개 10만원이 넘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신설동 풍물시장에 가면 3-4만원 구입할 수 있어요.

저도 신설동에서 3만5천원을 주고 구입했는데 견인고리, 견인밧줄까지 완벽했습니다.

아무튼 한 푼이라도 아끼는 게 지혜입니다.

해먹은 딱히 양쪽에 나무가 있어야만 설치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해먹스탠드를 만들어 판매하는 국내 업체가 있으니까요.

 

 

 

 

해먹의 올바른 사용법 

 

 

 

 

 

 

 

 

 

 

 

 

 

 

 

 

 

 

 

 

 

 

 

 

 

 

 

 

 

 

 

 

 

 

 

 

 

 

 

 

 

 

텐트식 해먹 : 여름철 해충으로부터 안전합니다.

비가 올 땐 위에 타프를 설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래 그물식 해먹은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그물식 해먹은 청바지 뒷주머니 바느질 부분까지 간섭을 하더군요.

바지 뒷주머니에 단추가 달렸을 경우 해먹에서 몸을 움직이기조차 힘듭니다.

 

 

 

 

 해먹 스탠드를 활용한 장면

 

 

 

 

 사진 속의 모습은 올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해먹은 2-3인용도 출시됩니다.

 

 

 

텐트식 해먹은 비박용으로 좋습니다.

월남전에서도 미군이 정글에서 저런 해먹을 사용했습니다.   

 

 

 

모기장이 달린 해먹입니다.

위에 타프를 설치했습니다.

ebay에서 옮겨온 사진으로 외국사람들은 해먹도 실용적으로 설치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좀 거창하죠.

과시용일 때가 많습니다.

 

 

 

 

 

 

 

아들이랑 소광계곡에 텐트를 쳤을 때 : 앞에 앉은 애는 지나가던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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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7.10 15:57

    첫댓글 밑에서 6번째 사진의 인물은 권박사님인 줄 알았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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