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간표
대저 사람은 자기의 시기를 알지 못하나니 물고기가 재앙의 그물에 걸리고 새가 올무에 걸림같이 인생도 재앙의 날이 홀연히 임하면 거기 걸리느니라 (전도서 9 : 12)
하나님을 기다리는 것은 우리를 조바심 나게 한다. 늦어지는 것은 우리의 소망에 찬물을 끼얹는다.
우리는 짧은 믿음을 가진 사람의 대열에 서게 되고 급기야 하나님이게서 멀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그 믿음을 시험하신다. 그리고 시험하신 것에 면류관을 씌우신다.
보이지 않는 것을 기다림으로 우리는 인내를 배우는 것이다.
"내가 산 자의 땅에 있음이여 여호와의 은혜 볼 것을 믿었도다." (시편 27 : 13)
이것을 믿는가?
그러면 주님을 기다리라. 용기를 갖고 하나님께 시간을 드리라.
괴로워할 필요가 없다. 길어 보인다 하더라도 그 시간은 짧을 것이다.
주님은 곧 오신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갗아 주리라." (계시록 22 : 12)고 말씀하셨다.
이러한 말씀으로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인내하도록 격려하시고, 피곤한 자에게 힘을 주시며, 무관심한 자를 자극하시고, 게으른 자를 흥분 시키신다.
주님이 지금 벌써 당신의 문 앞에 계시면서 막 문을 두드리려 하신다는 것을 생각해 보라.
이런 생각을 하면 법정에 들어가시려고 하는 당신의 재판장에 대한 존경심이 생길 것이며, 그 분이 늦으시는 것에 대하여 인내심이 생길 것이다.
두럽기도 하고 기다려지기도 하는 주님은 반드시 오실 것이다.
니그나의 구에릭 / 예식 설교 (Liturgical Sermons)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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