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의 연금술사
사람은 뭔가를 희생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와 동등한 대가를 필요로 한다.
그것이 연금술에서의 등가교환의 원칙이다.
그때 우리는 그것이 세상의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다- 1화 오프닝 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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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뭔가를 희생하지 않고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뭔가를 얻기 위해서는 그와 동등한 대가를 필요로 한다.
연금술에서의 등가교환의 원칙이다.
우리는 그것이 세상의 진실이라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실제의 세상은 불완전해서
그 전부를 설명할 수 있는 원칙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등가교환의 원칙도...
그래도 우리들은 믿고 있다.
사람은 대가없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우리들이 받았던 아픔은
분명히 뭔가를 얻기 위한 대가였을 거야.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노력이라는 대가를 지불하는 것으로
반드시 뭔가를 얻을 수 있다고...
등가교환은 세상의 원칙이 아니야.
언젠가 다시 만날 그날까지 주고 받은
나와 형의.. 약속이야.'-51화 라스트 대사
천공의 성 라퓨타
무한한 가능성으로 두려움을 덮어 버릴 수 있었던 소년..
소년의 마음으로 세상의 가운데 떳떳하게 서있기를..
내가 나임을 내가 우주임을 결국엔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진심으로 느끼기를 바라며..또 다시 소년 같은 고독속으로..
터치
몸도 마음도 동심으로 돌아가고 싶은 우리가 선택한 짓거리는
야구다.
아무도 없는 초등학교 운동장.
어느정도 둔해진 우리의 육체는 잃어버린 동심을 찾아 달리고
또 달린다.
그러다 지쳐 집에와 뻐근해진 어깨와 다리를 주무르며 소주를 마신다.
모든 것은 시도하는 자체만으로도 강렬한 의미를 지닌다.
공각기동대
"네가 생명체란 증거는 없다"
"그것을 증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현재의 과학은 생명을 정의할 수 없으니까"
모든 존재하는 것들은 이해로 접근하면 답을 내릴 수 없다.
먼저 인정하라. 그 다음 이해하라.
의심과 의문은 다르다.
존재의 불규칙성과 정체성의 혼돈 앞에서 그나마 현명해 질 수
있는 길은 인정아니면 인정이다.
우린 자신과 타인을 인정하고 인정을 베푸는 현명함을 지녀야 한다
20세기 소년
모든게 모험이었고 도전이었던 시절.
비밀이 많았고 약속이 많았던 시절.
20세기에 우린 분명 소년이었다.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있어도 돌아가지 않으리라.
세월에 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세월은 품고 사는 것이다.
우린 소년을 품고 살면 된다. 우린 소년이다.
오늘도 우리는 우주의 평화와 신념과의리를 지키기위해 싸우는 특공대다
침묵의 함대
긍정과 부정을 논하기 전에 전쟁은 인간사에서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 싸움은 삶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그 규모를 줄이고 수를 줄이는 정도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라면 인간은 기꺼이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
어쩔 수 없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어야 한다면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싸움을 하되 그 싸움은 화해를 목적으로 해야한다.
목적을 상실하면 우리는 자멸하고 말것이다.
인랑
'사랑을 속여야 하는 여자
사랑을 죽여야 하는 남자'
인간에게는 정체성의 부정뿐만이 아니라 근본자체의 부정이 필요하다.
지구라는 생물에 붙어 기생하는 수억마리의 미생물.
자체정화를 하지 않는한 인간은 미생물보다 못한 존재로 전락하고
말것이다.
인류 최후의 공포. 그것은 지구가 더 이상 인간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 잃어버린 것을 이슬방울 속의 세계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양심과 겸손을 품고 지구와의 의리를 지켜야한다.
트라이건
주변성과 일회성을 초월하지도 인정하지도 못하는 인간.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삶이란 유한함 속에 무한함일 뿐이다.
존재의 정체성과 가치성을 따지기 전에 우리의 삶 자체가
옳은 선택인가를 되물어 볼 필요가 있다.
돌이켜 보면 선택의 주체는 우리가 아니라 알 수 없는 운명이나 숙명
이었다.
한번쯤은 절대적인 명이라는 것에 도전하고 싶다.
처절하게 패배할 지언정.. 우린 항상 비참하게 쓰러질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블랙잭
삶과 죽음은 동일하다.
죽음 자체는 두렵지 않으나 왜 그렇게 밖에 못 살았을까 하는 문제에
직면하게 되면 미련과 아쉬움이 남기 마련이다.그것이 두려움이고 공포다. 삶의 후회,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못한 실날같은 그무엇.
블랙잭은 끝까지 삶을 물고 늘어지면서도 삶에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
하지만, 사는 수 밖에. 긍정이든 부정이든 태어났으니 최선을 다해
사는 수 밖에..그리고, 때가 되면 조용히 사라져야지.
삶과 죽음은 결국 모든 인간에게 난제일 수 밖에 없다.
초연한 척 초월한 척 하지 말자.
좋은 사람
그림도 참 착하게 그렸다.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소박하고 진실된 힘.
굳이 바꾸려하지 않아도 하루하루 진심으로 살다보면
어느새 세상은 우리가 꿈에 그리던 이상을 펼쳐보여주겠지
미래소년 코난
세계관이나 정치관 따위는 없다.
그냥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지구를 구하는
코난의 순수한 에너지가 지금 우리에게 절실하게 필요하다.
더 이상 썩어가다가는 우린 회복불능이다.
코난 처럼 발가락의 힘을 이용해 세상앞에 떳떳하게 서있자
곰돌이 푸
느리게 생각하지만 항상 배려하는 마음으로 현명한
생각을 해내는 푸우.
마음은 점점 멀어지고 몸만 푸우를 닮아가는 우리.
메트로폴리스
결국 모든 인간은 불행하다.
하지만 인간은 불행해도 산다. 그게 인간이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사이보그를 만들어 가면서
까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
우린 스스로 행복이란 감옥에 갇혀
수많은 삶의 재미를 놓치고 사는 것은 아닌가?
하나다 소년사
참 많이 웃고 울던 시절이었지.
원없이 웃고 울수 있어서 더 좋았던 시절.
우리의 꿈은 소년시절에 모두 이루었는지도 몰라.
지금 우리는 그 꿈을 잊지 않고 잃지 않기 위해
살아가는지도..
내일의 죠
우린 아직 어리다.
해보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다.
우리가 입에 단내를 풍기며 땀을 흘리던 적이 언제 였던가?
우리가 진정 화를 내는 이유는 최선을 다하지 못했기 때문일거다.
우린 너무 쉽게 게으름과 나태. 편안함과 안정에 영혼을 팔아버렸다.
하지만 우린 아직 어리다.
우린 아직..
붉은 돼지
나도 몸 뿐만이 아니라 마음까지 넉넉한 이런 돼지가 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