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성서마을'(인터넷홈페이지)에서 함께 글을 쓰면서 알게 된
한승진 목사님(황등중학교 교목)의 초대로 익산 황등중학교에 설교를 하러 갔습니다.
익산에도 역사가 오랜 건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예배를 드린 황등교회도 8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지만...
황등성당도 오랜 연륜으로 성지로 남지 않을까 생각되었습니다.
먼저 성구를 새겨놓은 입구의 돌비가 인상적이었구요....
황등성당 정면입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오랜 연륜이 묻어나지요?
천주교의 심볼인 마리아상입니다.
이러한 성상들이 차지하는 위치 때문에 천주교는 건축물등을 비롯해서 종교적인 예술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많은 사람들이 기원하는 마음으로 드나들었을 성당입구에 돌로 만든 성서입니다.
여기도... 황등성당이냐구요? 아니요.. 황등중학생들과 예배를 드렸던 황등교회 예배당이랍니다.
설교를 하러 강단에 올라갔을 때 .. 찍사의 본능이 발동하여 염치불구하고 .. 강단 위에서 디카를 눌렀댔지요...ㅎㅎㅎ
예배를 준비하는 움직임들... 어린 학생들의 재재거리는 소리가 마치 5월의 숲에서 나는 새소리 같았습니다.
예배 준비가 거의 되어가고 ...맨 앞자리 오른 쪽에 정면으로 단정하게 앉아 있는 학생이
설교도 열심히 듣고..예배를 잘 드려서 가온이 칭찬도하고 이름도 물어봤지요...
추지원이라고 하더군요~
대부분 어려운 환경이라서...다문화가정과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아 할머니와 살고 있는 학생들이 많으며..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수업료와 급식까지 무료로 혜택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학생들을 사랑으로 돌보시는 한승진 목사님은
입양까지 해서...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역을 감당하시는 훌륭한 목사님이시지요...
차도 없이 검소하게..그리고 무척이나 겸손한 분이셨습니다.
그날 요한복음 9:1-3로 날 때부터 시각장애를 가진 것이 사람에게는저주의 결과로 보였지만...
하나님 의 섭리 안에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여건이듯이...
불행하다고 여겨지는 우리의 환경이나 여건들도 주님 안에서는 그분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한 장이 됨을 이야기 했습니다.
설교를 마친 가온은 5월의 신록처럼 풋풋한 심령들을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시고, 보호하셔서
소중한 일꾼으로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첫댓글 아이들이 귀엽네요...추지원이라는 아이도 참 예쁘고요...말씀 전하시면서 장애에 대한 이해교육도 물론,하셨겠지요?
장애 인식 이 아직도 좋지못해서... 앞으로 이런 설교를 많이 하셨음 좋겠네요...(나의 바램)
그렇지요... 그러나 백 마디 말보다는 장애를 가진 이들이 무엇인가를 열심히 해내는 삶,
그 자체가 장애인 인식을 고취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남기와 함께 씩씩하게 바쁘게 생활하면서도 가슴이 아릴 때가 있지요?
그래서 사도 바울님은 '육체의 가시'라고 표현하면서..
한 때는 그 가시를 뽑아내기 위해 애를 썼겠지요.
남기 또래의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남기처럼 좋은 부모를 가진 환경이 아닌
불우한 가정이 많은 학생들이라더군요..
무지개님, 한 날 한 날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세요..
하늘의 위로와 새 힘을 받게 될 것을 믿습니다.
아름다운 전경이 보기가 너무 좋네요 예수가 누군인가를 청소년들에게는 매우 중요하겠죠 가온님의 사역이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사람이마음으로 계획할찌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자는 하나님이시라...할렐루야
아멘입니다. 필봉산님, 감사합니다.
저도 가온목사님의 설교를 들을 기회가 있을것을 기대해 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더욱 더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제 설교는 매월 써서 보내드리는 가온의 편지 속에 다 들어있답니다.
설교라고 해서 별반 다를 게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