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방송대 국어국문학과 학생회 카페
 
 
 
카페 게시글
◆-----자작글 & 좋은글 자작글 어떤 사람이 작가가 될까?
이동근 추천 0 조회 184 09.03.24 03:16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9.03.24 09:49

    첫댓글 잘 보고 갑니다. 공감되는 좋은 글이네요.

  • 09.03.24 12:05

    <'나는 자신의 상처와 화해해서 그것을 글로 팔아먹을 수 있는 사람'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안 될 것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이해를 해 보자. 즉, 작가라 자신의 마음속에 있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야기 할 수 없는 치부까지 드러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속마음도 털어놓지 못하는 사람이 다른 사람의 마음은 말할 것도 없고 어찌 한 인간의 영혼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느냐는 것으로 생각해 보면 쉬울 것이다. >작가를 꿈꾸고 있다면 꼭 한 번 읽어 보시면 좋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09.03.25 07:16

    좋은글 추천 감사합니다,

  • 09.03.25 14:47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인천 국문과 창작문학동아리 카페로 모셔갑니다.

  • 09.03.25 16:30

    이동근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김영미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제 자신의 얘기와 꼭 같아서요. 제 글들, '아버지의 호박밭''노란 주먹별이 걸린 배나무, ' 새순, 웃고 있어도 눈물나는 것에 대하여' ' 내 인생의 가난한 텃밭에서' 글들 속에는 정말, 진실로, 밝히기 싫은 제 가족사, 인생사가 담겨 있습니다. 제 자신에게 정직하고 싶었고, 다른 이들에게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가고 싶었기 때문에 저를 있는 그대로 다 보여주었습니다. 작가가 꿈인 분들은 자기를 다 보여줄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 09.03.25 22:58

    그런 자전적인 글을 보면 눈물이 납니다~ 작가와 좀 더 친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결국 좋아히게 되고 맙니다.

  • 작성자 09.03.26 14:00

    [즐거운 우리집]은 푸른 숲에서 단행본으로 나오기 전에 중앙일보에 연재된 첫 번째 남편(-논리야 놀자.-의 저자 위기철(공작가와 연세대 영문과 동기동창)과 이혼하고 방황하던 날에 쓴 자전적 가정소설 인데. 바로 다음에 그 소설을 저녁에 집에 들어 가서 링크를 해 놓겠습니다. 저는 연재되는 동안 인터넷 신문에서 다 읽었는데 눈물 정도가 아니라 산다는 의미를 되돌아 보게 했던 소설이지요. 세상 사람이 다 행복한데 나 자신이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없다는 것을 일깨워준 소설이랍니다. 꼭. 읽어보시라. 감사!

  • 09.03.26 18:09

    저는 문학적으로 공지영님의 글을 좋아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그녀의 자유분방한 삶의 방식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제가 42살밖에 안되었는데 너무 보수적인가요? 저는 그녀의 삶은 들여다보기 싫고 작품만 보고 싶습니다.

  • 작성자 09.03.26 23:50

    저 또한 공작가의 개인 적인 삶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상한 척하면서 남의 글이나 베껴다가 자기가 쓴 것처럼 언어유희나 하는 소설가 보다는 자기 속마음을 다 털어서 글을 쓴다는 뜻입니다. 요즈음 대부분 소설가는 손가락 하고 머리로만 글을 씁니다. 공작가도 처음에는 문단에서 왕따를 당하다 시피 했는데 젊은 세대가 그녀의 솔직함에 반해서 책이 대박이 나니까 이제는 작가들이 너도 나도 벤치마킹 한다고 합니다... ㅎㅎㅎ

  • 09.03.26 22:51

    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낙서 같은 글을 써온 수필가 지망생입니다. 저는 문학 공부가 너무 하고 싶은데 형편이 못 되어 특목고 상업고를 나와서 직장 생활하다가 혼자 책 읽고 습작해왔습니다. 저는 책 많이 팔려서 돈 벌 생각은 없습니다. 다만 사이버 신춘문예나, 백일장, 공모전에 응모해서 장학금 같은 상금은 타봤습니다. 책이 너무 갖고 싶었으니까요. 그 상금으로 책 많이 사서 읽었습니다. 저는 문학을 사랑하는 순수한 문학도로 살다 죽고 싶은 욕심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글은 눈물과 피와 가슴과 발로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실한 글, 살아숨쉬는 문학이야말로 진정한 문학이 아닐까요?

  • 작성자 09.03.26 23:50

    김미경 별꽃님은 방송대 국문과에 정말 잘 오신 겁니다. 저도 방송대 국문과가 아니였으면 언감생심 다른 대학 국문과 생각도 못해 보았을 겁니다. 말이 일년에 등록금 1000만원이지 딸, 아들 두명 대학생도 벅찬데... 저는 그래서 징검다리로 2년 과정에 거의 10년이 걸려서야 졸업을 했습니다. 그래도 졸업을 했다는 저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그 사이 말도 잘 안 되는 글이지만 나름대로 고군분투하며 쓰기도 했고 다른 사람들 책이나 문예지를 많이 볼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 그것이 문학도의 행복한 시간들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김미경 별꽃님의 그 마음에 사의를 표합니다.

  • 09.03.30 12:27

    무슨 말인지 잘 이해가 됩니다.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