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생태부가 알마티 지역의 알틴에멜 국립 자연공원 개발계획을 발표했다고 Kazinform가 보도했다.
예를란 무라토프 산림부위원회 부위원장은 4개 국립공원(알틴에멜, 차른, 켈사이 켈데리, 이레-알라타우)이 포함된 알마티 산맥지대 개발은 2019년 정부령으로 선정된 10대 국가사업 우선과제중 하나다.
‘연간 방문관광객수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국립공원의 생태관광은 필요한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아 적절하게 발전하지 못하고 있다’고 예를란 무라토프가 말했다.
그에 따르면 ‘알틴 에멜’ 공원 면적은 307653 헥타르다. 해당 영토에는 현재 방문객들을 위해 3개의 관광 루트가 운용되고 있다.
알틴에멜의 주요 관광명소로는 ‘노래 부르는 바칸’, ‘악타우 산’, ‘카투타우 산’, ‘베샤트르스키 쿠르가느’등이 있다.
2019년도에 해당 관광 루트를 방문한 관광객수는 1만8900명이다. 국립공원 특별계좌에는 2760만 텡게의 금액이 입금되었다.
국립공원 ‘알틴이멜’에는 3개의 검문소, 3개의 관광 노선, 표지판, 휴지총, 화장실, 10개의 전망대, 8개의 정자, 6개의 천막캐노피, 8개의 캠프장소, 6개의 차량 주차장, 50석 규모의 6개 호텔 등이 준공되어 있다.
‘국립공원 생태관광 개발 주요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투자자금 회수기간이 길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낮은 부분, 개발된 인프라 부재 (관광단지 진입 도로, 전력선, 통신, 상하수도 등), 대도시들과의 거리, 금융지원 및 투자 메커니즘 부재 등’이라고 예를란 무라토프가 말했다
생태부는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Kazakh Tourism’ 주식회사와 함께 미국 국제경험을 분석하고, 법률 정보, 접근방법, 메커니즘을 연구하여 생태관광 발전의 주요 원리를 규정했다.
국제경험을 토대로 국립공원의 생태관광 개발 컨셉을 정의하였다.
이와 함께 관광노선 개발에 주안점을 두기로 하였으며 관광센터, 글램핑, 야영장, 에트노아울, 캐러밴링 장소를 가벼운 구조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형 건물과 구조물의 건설을 제외한 국립공원 인프라 개발로 접근방식을 바꿀 계획인 것도 이러한 목적에서 이다. 자연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단일 관광상품을 만들어 서비스의 질을 보장하는것이다’라고 연사가 전했다.
국립공원 내 생태관광 발전을 위해 기존 3개 관광노선 인프라를 보강할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 계획 시 야생동물의 이동 경로와 서식지를 고려했다. 신규 인프라는 동물들의 생활에 영향을 최대한 끼치지 않게끔 조성된다.
또한 캅샤가이 저수지 해안가 인근에는 리셉션, 영화관, 회의장, 안내데스크, 기념품점, 직원휴게실, 도서 및 기념품 매장, 지역박물관(전시관) 등의 시설이 포함된 관광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연안을 따라 이 구간에는 낚시터, 부두 낚시 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보트, 카타마란 등 수상교통대여 서비스도 예정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낚시를 할 수 있게 되고, 낚시 도구 대여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베샤티르 쿠르가느 버스투어 운용과 탄발리타스 암각화가 위치한 테렉티 협곡 관광투어 운영도 계획돼 있다.
‘자갈바일르’ 검문소 인근에도 휴양지 조성, 이동식 주방(‘캐러밴닝’) 배치, 글램핑 설치, 텐트 캠프 설치 등이 계획돼 있다.
이어서 관광노선을 따라 카투타우 산맥이 위치하고 있으며, 그 곳에는 이미 주차장과 전망대,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협곡이 위치한 아크타우 산에는 이동식 주방(‘캐러밴닝’)을 설치할 계획이며, 장기 휴가를 선호하는 방문객을 위해서는 글램핑 설치, 텐트 캠프 배치, 분리수거용 쓰레기 컨테이너 설치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관광객들이 자연에 끼칠수 있는 인공적인 영향을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계획이다.
보호구역에 관한 법률 제46조 제2항에 따라 주립 및 국립자연공원 지역은 단기 목적으로 최대 5년, 장기적으로는 최대 49년까지 관광·휴양 사업을 위해 제공된다.
동시에 주립 및 국립 자연공원의 토지는 매각이 불가하며, 영구적 토지이용에 대한 증빙서류는 발행되지 않는다. 또한, 보호구역에 관한 법률 제23조 제2항에 따라 특별보호구역의 토지 압류는 허용되지 않는다.
생태부는 2025년까지 컨셉 구현으로 인한 경제적 효과로 25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연간 2만명에서 7만8000명까지의 관광객 유입 증가, 방문자수 증가에 따른 예산수입 10배 증가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포브스카자흐스탄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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