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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 을 의 시 골덴바지
노을 추천 0 조회 25 24.09.29 09:2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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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9.29 09:21

    첫댓글 동구 밖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데 장에 갔던 어머니가 큼직한 보따리를 들고 걸어오신다. 어머니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보따리를 풀고 추석빔으로 사 오신 갈색 골덴바지를 꺼내신다. 신이 나서 골덴바지를 입고 옆집 동무에게 자랑을 하고 있는데, 동생이 내 바지는 골이 가는데 형 바지는 골이 굵다며 울음을 터트린다. 지금도 골덴바지를 보면 골 사이로 졸졸 흐르던 어머니의 사랑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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