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문학과지성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 노 을 의 시 골덴바지
노을 추천 0 조회 29 24.09.29 09:2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작성자 24.09.29 09:21

    첫댓글 동구 밖에서 친구들과 놀고 있는데 장에 갔던 어머니가 큼직한 보따리를 들고 걸어오신다. 어머니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보따리를 풀고 추석빔으로 사 오신 갈색 골덴바지를 꺼내신다. 신이 나서 골덴바지를 입고 옆집 동무에게 자랑을 하고 있는데, 동생이 내 바지는 골이 가는데 형 바지는 골이 굵다며 울음을 터트린다. 지금도 골덴바지를 보면 골 사이로 졸졸 흐르던 어머니의 사랑이 생각난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