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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CBM 재발사 추진.. “北 과잉반응 않기를”
2013년 5월 2일
미국이 지난달 9일 발사를 유보했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을 이달 하순에 재발사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교도통신>이 2일 워싱턴발로 보도했다.
교도는 미국 국방성 당국자가 1일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연기했던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의 발사실험을 이르면 이달 하순에 재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고 알렸다.
교도는 “미•한 합동군사훈련이 4월 말 종료되면서 한반도의 긴박한 상황이 안정되고 있다고 판단했다”면서도 “하지만 북한이 재차 반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미국은 미니트맨3 발사실험을 당초 4월 9일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을 발사할 움직임을 보이자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로 실험을 연기했다.
미 국방성 당국자는 “실험은 정기적인 성능 확인이 목적”이라고 지적하고 “특정 국가를 견제하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북한이 과잉반응을 보이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한편, 미니트맨3은 핵탄두 탑재를 전제로 개발된 지상발사형 미사일이다.
(유** 님 전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