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기분 좋은 하루 시작하셨어요~
전날 잠을 설쳐 좀 피곤한 하루이긴 하지만 상큼하게 시작해 보내요~~
오늘은 다이어트 이야기 살짝 해볼까해요~~^^*
어릴? 부터 워낙 말랐다는 소리를 달고 살아 전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인줄 알았답니다~~
허나~~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나이가 들다 보니 체질도 변하더군요~~
30대가 지나고 나니 늘어나는 허릿살에 팔뚝살 뱃살까지~~
빼야지~~라는 마음은 있는데 실천하기 쉽지 않은게 다이어트인지라 늘 마음만 먹고 있던 차~~
여름 방학을 맞아 살을 빼겠다는 울 강양의 말 한마디에 그래~~엄마가 도와 줄께~~라고 시작한 다이어트가
결국 엄마 허릿살을 빼게 만들었으니~~~
지금 생가해보면 전 운동으로 뺀살도~~굶어서 뺀 살도 아니랍니다~~
우선은 규칙적인 식사가 제일 큰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요리 블로그다 보니 매끼니 마다 넘치는 영양에 삼시세때 간식까지~~거기다
야밤이 되면 푸짐한 안주에 서방님과 한잔씩 하던 못된 습관까지~~~
제일 먼저 실천한건 야밤에 먹던 습관을 버리고~~
두번째는 식습관을 조금 변형 시켰어요~~ 간헐적 단식이라고 많이 소개 되었지요~~
사실 전 간헐적 단식인라는 말이 있는 줄도 모르고 시작했는데 하고 보니 그 방법이랑 비슷하더군요~~
16:8 이라고 16시간동안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8시간안에 두끼를 먹는 방법으로~~
우선 현미밥으로 바꾸고 저칼로리 저염식 식사를 시작했답니다~~
성장기에 있는 강양은 아침은 해독 쥬스로 시작하는 반면 전 아침은 건너뛰었답니다~~~
아침부터 밥 찾는 서방님이 없다보니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리고 2시쯤 일을 끝나면 바로 이 녀석~~두부 쌈장에 현미밥으로 점심을 든든하게 해결했답니다~~
그 사이 배가 고프다 싶으면 바나나 하나에 두유 한 팩을 챙겨 먹었으니 배고파 힘들어요~~하는 일은 없었답니다~~
당근 빼고 여기있는 모든 채소가 텃밭에서 얻은 보물들이 이번 여름 내내 정말 많이 먹었네요~~
워낙 쌈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두부쌈장의 맛에 반해 질리는줄 모르고 먹었으니~~
여름 동안 저와 울 강양이 먹은 쌈채소를 한자리에 모은다면 아마 엄청 날겁니다~~
여기다 일주일에 한번은 소고기나 목살을 구워 함께 먹었으니~~
누가 보면 다이어트 하는 사람 맞나~~라고 의문을 가질만도 할 일이지만~~ㅋㅋㅋㅋ
쌈채소 한바구니 가득 담아 현미밥은 예전에 먹던 밥 양의 반으로 줄였더니~~일주일 만에 3킬로가 빠지 더구만요~~
그렇게 일주일 이주일을 흐르다 보니 예전에 꽉~~끼던 바지가 헐렁해 지기 시작하고~~~
한달이 지나고 나니~~ 지민이 낳기 전에 입던 옷들이 다시 들어 가더구만요~~
그때의 기쁨이란 이루 말할 수 없으니~~그 기쁨을 안겨준 일등 공신이 바로 이 녀석~~
두부 쌈장이랍니다~~이 녀석이 아니었다면 쌈채소를 그리 많이 먹지 못 했을테니~~참 고마운 녀석이지요~~
두부 쌈장에 들어가는 채소입니다~~
한번 만들어 일주일을 먹고~~다시 만들어 일주일~~ 만들?마다 들어가는 재료는
조금씩 달리 했답니다~~
채소는 잘게 썰어주시고~~
달구어진 팬에 들기름 1T에 된장 2~3T을 넣고 달달 볶은 다음~~기호에 따라 고추장을 0.5T 넣으셔도 좋아요~~
표고 버섯 가루 1T에 부수어 두었던 멸치 한줌을 넣고~~달달
거기에 잘라 두었던 채소 넣고~~
황태 육수나 멸치육수를 부어 보글보글 끓여 주셔요~~
두부를 으깨어 주신 다음~~반모 분량인듯해요~~
된장양에 따라 조절하시면 돼요~~
잘 믹스 하신 다음~~보글보글~~
여기에 들? 가루 1T를 넣으시면 끝~~
두부가 들어가 영양적인 밸런스도 잡아 주지만 된장의 짠맛을 완화 시켜
염도 까지 낮추어주니~~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께 이만큼 도움이 되는 녀석도 드물지 싶어요~
다이어트 한다고 꼭 샐러드에 닭가슴살만 드실 필요는 없지 않나 싶어요~~
어떤 방밥이든 나와 맞는 방법을 찾아 실증 내지 않고 꾸준히 하는 방법이 최선이지 않나 싶구만요~~~
올바른 식습관과 함께 병행되어야 할 또하나~~운동이지요~
전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았지만 하루에 4~5시간 일하는 시간을 운동한다 생각하고 움직였더니~~
5킬로에 빠지는데 머문 강양에 비해 수훨하게 10킬로 빼지 않았나 싶어요~~
운동하기 힘들다 싶으신 분들은 하루에 2~30분 스트레칭이라 하시는게 더 도움이 되실겁니다~~
시간이 되는데로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한가지씩 소개해 드릴께요~~^^*
오늘도 포스팅 한다고 수고한 그린이를 위해 손가락 인사는 잊지 마시와요~~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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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원문보기 글쓴이: 그린 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