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절차를 밟으려는 생각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베트남, 캄보디아 등 이외에도 필리핀 국제결혼절차를 생각하시는데요,
동남아시아의 국가들 중에서도 필리핀과 필리핀 여성은 상당히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필리핀과 필리핀 여성의 특징은 한국과 비교해도 될 만큼 파란만장한 근대 역사에서 비롯됩니다.
필리핀은 고대부터 수많은 주변 문화들과 교류했는데 무역을 통해 이슬람국가 및 중국과 교류했으며 다양한 부족이나 소왕국이 번영하였으며 16세기에 스페인의 식민지, 20세기에 미국의 식민지와 일본의 식민지를 거치면서 서양 문화를 받아들이고 미국의 영향으로 자본주의를 일찍부터 받아들여 영어가 공용화되고 비교적 개방적입니다.
필리핀 국제결혼을 선택하시고 서류절차를 진행하는 분들은 필리핀 여성들의 이런 특징에 이끌리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소개를 받아 국제결혼절차를 진행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 필리핀을 통해 영어 어학연수를 받거나 인터넷 채팅 등을 통해 연애하면서 서로에게 이끌리게 되어 필리핀 국제결혼을 선택하고 미혼증명서나 필리핀 NSO 출생증명서 등 결혼서류를 대행하러 오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이 보았습니다.
특히 필리핀에서는 영어가 어느정도 통하는 여성을 만나는 경우가 많고 덕택에 필리핀 여성이 본격적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전에도 다소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말이 통하는 것을 장점으로 꼽는 분들도 많이 있으십니다.
얼마전에 필리핀 결혼서류대행을 의뢰하러 오신 분은 필리핀 여성과 인터넷 '스카이프'화상통신으로 만나게 되셨다고 합니다.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영어를 사용하는 나라 사람들과 무작위적으로 통신을 하다가 우연히 만났는데 처음에는 필리핀 여성과 외모나 피부색도 다르고 영어도 서툴러 많이 위축되었지만 상대편 필리핀 여자분께서 한국에 관심이 많으시다며 다가오셔서 서로 가까워지셨다고 하네요
비록 얼굴도 다르고 말도 반 정도뿐이 통하지 않아도 필리핀 사람이든 한국 사람이든 서로 마음을 열게 되면 급속도로 가까워지는 건 식은 죽 먹기인 걸까요?
채팅이 계속되면서 처음에 어색했던 마음이 좋아하는 감정으로 바뀌어 단순한 채팅이 필리핀 여성과의 교제로 변화되어 오랜 기간 동안 교제하셨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화상채팅을 통해 교제하시다가 서로 바빠서 서로를 잊어버리고 생활하였으나 이후 남성분께서 해외 근무 탓에 필리핀에 입국하게 되어 문득 그녀가 기억나 연락을 해서 필리핀에서 다시 만나게 되셨다고 합니다.
그 사이에 다른 연애도 해 봤지만 역시 처음 만났던 그녀를 잊기 어려웠다고 털어놓으시더군요.
저야 서류를 깔끔하고 완벽하게 대행해 드리면 그걸로 끝인 입장이지만 가끔 이렇게 고객님들한테서 듣는 인간적인 사연을 들을 때마다 대륙과 대양을 넘나드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게 됩니다.
다행히도 두 분의 결혼서류는 비자발급과정까지 무사히 마무리되고 지금은 한국에 거주(F-2)비자를 받고 입국하여 잘 살고 있으시며 차후 한국 국적 취득도 생각하고 계시다 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