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즐리스에 관한 기사를 숱하게 올리고 있는 로널드 틸러리 기자의 마크 가솔 부상에 대한 기사입니다.
출저 : http://www.commercialappeal.com/news/2010/oct/25/marc-gasols-status-griz-opener-unknown-test-result/
마크 가솔이 착지하면서 타빗의 발을 밟는 순간 체육관 내 모든 활동이 외마디 비명과 함께 정지되었다.
일요일 오후 가솔은 통증에 괴로워하며 왼쪽 발목 상단을 부여잡은 채 코트 바닥을 뒹굴렀다. 팀 동료들은 걱정스런 표정으로 그의 곁에 서 있었다. 그리즐리스의 스타팅 멤버 다섯 명이 트레이너 룸에 하나 하나 들어가서 (가솔을) 확인했는데 거기서 그는 결국 얼음찜질을 발목에 한 채로 누워있었다.
작 랜돌프가 마지막으로 그 룸에서 나왔다.
"이런... 우린 그 녀석이 필요한데..." 작의 말이다.
멤피스측은 월요일 자신들의 스타팅 센터인 가솔이 왼쪽 발목에 2급 염좌를 입었다고 밝혔다. 엑스레이 결과는 이상이 없었고 MRI에서도 우려보단 나은 결과가 나왔다.
가솔의 상태는 데이-투-데이로 되어있지만 수요일 페덱스 포럼에서 열리는 그리즐리스의 정규시즌 개막전인 아틀란타를 상대로 한 경기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전 그 경기 빠지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봐야죠. 전 거의 똑바로 걸을 수가 없습니다. 이게 현실이죠. (개막전 까지는) 지금부터 48시간 밖엔 없고요. 현실적이 되는 것. 그렇게 되긴 어렵죠. 그래도 절 믿으시면 좋겠네요. 우리 모두는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부상이란건 좋은 시절엔 절대 찾아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건 그래도 좀 이르네요." 가솔의 말이다.
그리즐리스는 멤피스로 이주해 온 이래 10번째 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그것도 플옾 가능성이 있는 팀으로 여겨지는 상태에서. 헌데 이건 지난 시즌, 주전 핵심선수들에게 얼마나 많이 의존했었는지를 고려하면 에러가 용납될 수 없는 팀이라는 뜻도 된다. 그리즐리스의 주전 라인업은 지난 시즌 리그 전체 주전 멤버들 중 최고 득점력(82.4점)을 과시했었다.
이번 프리시즌에서도 향상된 수비와 벤치 멤버들의 강력한 플레이에 힘입어 8승 무패의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그리즐리스는 깊이있는 인사이드 진을 자랑하지는 않는다.
2년차에 들어서지만 여전히 프로젝트성 센터로 평가받는 타빗이 가솔의 자리를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3년차 파워 포워드인 더렐 아써를 스타팅 멤버로 고용하는 스몰 라인업을 구사할 가능성도 있다는 뜻이 된다. 어쩌면 아써는 프리시즌 중 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가솔의 부재로 인해 그리즐리스의 공격 수행, 리바운드, 골밑 득점에는 타격이 갈 것이다.
가솔은 지난 시즌 마지막 15경기 중 13경기를 목 근육 부분 파열로 인해 결장했어야했다. 마지막 8경기는 특히나 뼈아팠던게, 그리즐리스가 몇몇 선수들이 가솔을 대신하게 되면서 공격 수행에 차질을 빚었기 때문이다.
그리즐리스는 그 당시 2승 6패를 기록했다.
하나 이상의 스타팅 멤버를 잃는다는 것은 지난 시즌 그리즐리스에게 있어 큰 해악이란게 드러났다.
11월 30일, 유타 재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루디 게이와 마이크 콘리가 각각 개인 사유와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경기 결과는 120 : 93 참패였다.
콘리, 게이, 가솔, 랜돌프, OJ의 조합은 지난 시즌 그리즐리스의 40승 중 33승을 책임졌다. 가솔대신 타빗이 나왔던 경기에서는 5승 8패를 기록했고, 그 외 다른 선수들을 스타팅으로 기용했을 때에는 2승 2패를 기록했으니까.
라이오넬 홀린스 감독이 개막전에 가솔이 뛸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있는 것도 놀랄 일은 아니다.
홀린스 曰, "가솔이 수요일에 어디에 있을지 보면 알 겁니다."
가솔은 월요일 팀 연습에 참가하지 않고 한 시간 동안 치료를 받았다. 팀 운동 트레이너들은 압착기, 전기 자극기, 얼음을 이용해서 붓기를 빼려하고 있었다.
"상당히 아프네요. 붓기가 가라앉았다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엄청나게 부어있었거든요." 가솔이 말했다.
가솔은 월요일 오후에 있었던 그리즐리스의 팀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개막전에서 뛸 수 있는지에 대해선 본인도 회의적이다.
"전 데이 투 데이에 올라갈 겁니다. 경기에 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게 좋죠. 그래서 의사들에게 개막전에 뛸 수 없다고 말해달라 했습니다." 가솔이 말을 맺었다. 그는 이번 프리시즌동안 평균 9.6득점, 6.8리바, 야투율 61%를 기록했다.
홀린스 : 아 놔~ 개막전 코앞인데 주전센터 부상입고....
첫댓글 아이구참.... 저희는 초반 스케쥴이 굉장히 힘들텐데... 가솔이... 가솔이.... 금방 나앗으면 좋겠습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