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나 미국등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에 조금 저렴한 항공권을 구입할때 걸리는 몇가지 단어가 있습니다.
트랜짓(Transit), 트랜스퍼(Transfer), 스탑오버(Stop over) .. 뭐 영어로 보면 대충 알아들을 수 있겠지만 정확한 구분이 어렵습니다.
이 의미를 정확히 알면 여행이 조금더 다양해집니다.
한번 알아볼까요??
트랜짓 - Transit
일본, 필리핀 등 항공기를 타고 유럽이나 미주를 갈 경우 항공기는 자국을 들르게 됩니다.
자국에 들러 기름도 넣고, 정비나 청소도 하고, 때에 따라서 승객은 항공기를 옮기기도 합니다. 이럴때 잠시 들러 항공기를 간단히 돌보는정도..
승객은 그대로 비행기 안에 있거나, 잠시 내렸다가 같은 항공기를 타는것을 트랜짓이라고 합니다.

트랜스퍼 - Transfer
트랜짓과 비슷합니다.
일단 항공기가 자국에 들릅니다.
그리고 다른 항공기로 갈아탑니다. 이를 트랜스 퍼라고 합니다.
트랜스퍼는 트랜짓보다 조금더 장시간 체류하게 됩니다. 1시간 이상 하루가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트랜짓과 트랜스 퍼를 할때는 그 나라에 입국하는것은 아닙니다.
잠시 공항(=면세공간)에 머무는것이기때문에 입국신고서를 작성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 비행기를 내려서는 Transit/Transfer 통로를 쫒아가야합니다.
이때 반드시 본인의 항공권을 확인합니다. 항공권에는 본인의 비행기 번호와 시간이 나옵니다.
이때 많이 혼동하시는 부분은 모든 시간은 현지시간이라는것! 한국시계를 가지고 판단하지 마시고, 현지 공항의 시계를 가지고 비행기를 타야합니다.
가끔 1박을 할 경우 항공사에서 숙박과 조식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런 정보를 확실히 확인하시고 움직이시고, 만약 여기서 본인의 항공기를 못갈아탔을경우 .. 다시 항공권을 구입해야 되는 경우도 있으니 주의합니다!
스탑오버 - Stop over
트랜스퍼의 일종으로 1박이상 경유하는 경우입니다.
그냥 공항내에서 대기하는것이 아니라 그 나라로 입국을 하는것입니다.
그리고 중간에 경우하는 일 수를 선택할 수도있습니다.
예를 들면 싱가폴항공을 타고 싱가폴에서 내렸을 경우 싱가폴에서 간단한 여행을 할 수도있다는 의미이죠!!
목적지까지 가는데 조금더 걸리긴 하지만 여행국가가 늘어나는 장점이있습니다.
아! 스탑오버를 할 경우 비자가 필요한 나라는 비자를 발급받으셔야 합니다..
한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배낭여행자의 경우 이렇게 경유하는 항공권을 구매하기 마련입니다.
어차피 경유를 해야한다면, 조금더 즐겁게 !! 알차게.. 누리는 정보도 가져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