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미군기지이전터에 대한 소식을 주민들이 직접 전하는 인터넷방송인 (가칭)황새울 방송이 모든 준비를 끝마치고 방송 개시 사인을 기다리고 있다.
평택시 팽성읍 대추리 일대 소식을 전하게 될 인터넷 방송은 대추리의 실상을 영상에 담아 전하는 마을방송으로 오는 19일부터 월∼토요일 오후 10시 인터넷매체 ’참세상(jinbo.net)’을 통해 매일 10분씩 방송하게 된다.
미군기지확장반대 팽성대책위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방송은 송태경(37) 기획부장이 프로그램 기획을, 시민활동가 동소심(30)씨가 촬영 및 편집을, 성공회대 2학년 이하연(여·28)씨 등 대학생 4명이 제작전반을 돕고 주민들은 아나운서를 맡기로 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황새울 종합소식’을, 특별방송으로 화요일에는 마을이슈 등을 다루는 ‘황새울 돋보기’, 수요일은 농민일상을 담는 ‘올해도 농사짓자’, 목요일은 전국 각지의 평택지킴이 소식, 토요일은 ‘황새울에서 만난 사람’ 등 으로 꾸며진다.
방송 준비팀 한 관계자는 “정부나 일부 언론 등에 의해 잘못 알려진 대추리 상황을 바로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장중기자 (블로그)kjj
종이신문정보 : 20060615일자 1판 17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6-06-14 오후 8:4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