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국에서 넘어온 황사가 전국을 덮어
온천지가 뿌옇다.
날씨는 20도 정도이고 바람이 많이 분다.
터에는 베란다에서 키운 재래종 칠성고추 5포기와 옥수수 10포기를 먼저 심었다.
오늘따라 바람이 많이 불고 최저기온이 7-8도 정도라 어린 모종이 잘 견딜지 걱정익도 하다.
처음으로 1년생 도라지 모종도 구입하여 한고랑 심었다.
그런데 우리밭은 땅심이 얕아 도라지 긴뿌리를 그대로 심기엔 역부족이다.
땅이 깊이 들어가고 부드러운 토양이여야 하는데
논을 그냥 손으로 밭을 만들어 쓰니 땅이 너무 딱딱하다.
다음엔 도라지 모종을 사다 심은게 적절 할 것 같다.
살구, 자두, 매실열매는 크기를 더하고 있고, 사과꽃은 다졌다.
마늘은 그런대로 잘 크고 있고,
수미감자는 70%정도 감자 싹이 올라왔다.
지난번 심은 대파 모종은 가뭄에 근근히 살아있어
비닐멀칭 속에 물을 듬뿍 주었다.
다음번엔 영양제도 주고 비료도 좀 뿌려 주어야 할 것 같다.
열무와 상추는 잘 크고 있어
5월초에는 수확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은 다음주 서울 아들이 온다하여 가져갈
맵쌀과 찹쌀도 조금 도정 해 왔다.
매실, 살구, 돌배나무. 마늘 등에도 약을 쳐주고
사과, 배나무 등에도 물을 듬뿍 주었다.
오늘은 아침 7시에 출발하여 오후 2시까지 일을하다
저녁에 서울 동서가 온다하여 오후4시경 부산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