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농촌진흥청마라톤동호회 활동경과보고
1월 시주제로 을미년 벽두를 깨우다.
2014년 7월에 본청과 농과원이 전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로 인해 토욜 정기훈련이 수원과 전주에서 별도로 이루어졌습니다. 이원중계입니다. 수원은 1월 3일 서호공원에서, 전주팀은 1월 10일 농과원 한마음광장에서 시주제를 지냈습니다.
2월 고구려역사지키기마라톤대회로 민족의 기상을 세우다.
2.15 잠실운동장에서 출발하여 한강의 찬바람을 헤쳐나가는 대회, 고승주 선배님을 비롯한 OB팀이 중심이 되어 11명이 참가했습니다.
3월 서울동아마라톤대회에서 회장님! 정신을 잃고 최고기록 세우다.
3월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시작하여 잠실로 들어온 길. 시간을 먹어버린 회장님! 3시간 7분 51초를 찍다. 미쳤나봅니다.
4월 청 완전이전 기념으로 군산새만금마라톤 참석
4월 12일, 가족 포함하여 모처럼 10명이 참석하다. 청장님의 격려속에, 울 회원들이 10키로를 농진마 깃발을 들로 시내를 누비고 다녔는데... 성과는?
5월 전주이전의 새로운 생활 패턴, 자전거에 물들다
토, 일 시간이 남는 우리 회원들, 수원에서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자전거 삼매경에 빠지다. 고산자연휴양림, 임실 섬진강댐까지 단숨에 자전거를 삼겼습니다.
6월 13-14일 1박 2일로 섬진강 자전거길, 남해 배알도를 접수했습니다. 겁 없는 아이들, 동네 마실 나갈 자전거를 타고 멋지게 다녀왔습니다. 더구나 강희 샘이 남해까지 저희를 데리러 왔슴다
7월, 8월 혹서기 대비해서 전주 건지산을 땀으로 채웠습니다.
유난히 부상이 많은 올해, 넘버 2, 3을 아니 넘버 완을 향해 달리던 변모군과 홍모군이 어느 날 조용히 사라졌습니다. 그 뒤를 호시 탐탐노리던 류모군과 황모군이 서서히 재기의 칼을 드러낸 시간입니다.
9월 공학부 주행트랙에서 뺑뺑이 치다.
뜬금없이 시작된 하프단체참가로 선수선발을 위해 기량점검한다고 수욜이면 그냥 이벤트 주선으로 헥헥거리는 9월을 마쳤습니다.
10월 지리산을 찍고, 김제를 넘어 가을의 전설! 그래도 춘마를 다녀왔습니다.
10월3-4일 1박2일의 지리산 천왕봉을 넘어, 10월 9일 김제지평선마라톤대회에 우리청 68명이 다녀왔습니다. 김제는 정말 감사한 대회입니다. 우리 동호회 역사상 이렇게 푸짐한 상을 섭렵한 적은 없습니다. 단체참가상 30만원, 하프단체 3위 10만원 수상했습니다. 이 여파를 몰아 회장님을 비롯한 일부 몰지각한 회원들이 10월 25일 비공식대회 춘마를 다녀왔습니다.
11월 농진마 공식 풀코스 대회, 중마를 만났습니다.
11월 1일. 서울 잠실운동장. 1주일전 춘마를 다녀온 분들을 중심으로 중마(중앙서울마라톤)를 치루었습니다. 누구는 근 2년만에 참가한 대회에서 3시간40분을 뛰었다고 우쭐되기도 했습니다.
더구나 11월15일 회장님이 노블레스 오블리즈(사회적 책무)를 다하시사 상주곶감마라톤대회를 다녀왔습니다. 회장님 친구분들과 성님이 상주한우를 먹었다고 내년에도 다시 가자고 다짐한 대회입니다.
그리고 12월 오늘, 연말이벤트로 혁신도시를 거쳐 황방산을 거쳐, 초남이성지를 찍고 콩쥐밭쥐마을을 넘어 청으로 오는 31km 순례길을 달리고, 지금 농진마 송년회를 가집니다.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첫댓글 2015년 한해를 되새겨 보기에 충분합니다. 의미있는 내용과 정감나는 표현이 마음이 끌립니다. 총무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