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한 하루~ 고마운 마음에 이야기를 나눕니다^^
오늘 예전에 우연히 알게 되어 항상 가는 기관마다 후원을 해 주시고 계시던 강서구에 있는 엉터리 양평해장국집 사장님을 만나고 왔습니다.
사실 제가 인천 연수구로 왔다는 것만 알려드리고 간간히 페이스북이나 카톡으로 기관의 행사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지난번 기관행사를 보시더니 연락을 먼저 주셨습니다.
“관장님~ 인천으로 가셨는데 한번 오세요~ 지난번처럼 제가 도울 일 있으면 언제든지 오세요~”라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지난번 기관에서도 했던 후원 저금통과 우리복지관 후원행사 티켓을 몇장 가지고 갔습니다.
사실 후원금보다는 오랜 관계를 위해 점심이라도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어야겠다고 하면서 먼 길이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2년만인가... 오랜만에 만나는 사장님인데도 어제봤던 친구처럼 반갑게 맞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사먹겠다고 했지만 먼길 오신 손님을 그렇게 하면 아니된다고 맛난 순대국을 대접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지고 간 후원저금통을 바로 카운터에 올려 놓으시면서 “지난번에도 동전이 많이 나왔는데 가지고 가지 않아서 아쉬웠어요. 이번에는 연락드리면 꼭 가지고 가세요”라고 하셔서 “네~~ 저라도 와서 가지고 갈터이니 연락주세요”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실 이것만도 너무 감사해서 그냥 올까 하다가 먼저 후원행사 있는데 티켓도 달라셔서 모른척(?)하면서 가지고 간 티켓 5장을 조용히 건네 드렸습니다^^
이렇게 든든하고 지지해 주시는 후원자분이 계시니 사실 힘든 복지현장 속에서도 더욱 힘을 낼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혹시 강서구에 갈 일이 있으시면 꼭 이 해장국집에 들러서 맛난 식사하셔요?
혹시 모르죠? 제이름 팔면 맛난 음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을지도요~~~
암튼 먼길 사실 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갔다오니 너무 감사하고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아직 힘든 경제 상황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나눌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