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북한산비봉에 다녀왔다...울 친구들이 함께갔던곳..
아직출장은 마치지 않았지만 오랬만에 마음비우고 산행이라 친구들 생각나더라...
금요일앤 울 두아들 대한민국 해병대 82기 수료하고 와서는
겨울인데두 이녀석들 두손은 다트고 얼굴은 그을려서
두 눈이 부릅뜨고 아들 죽이려 했냐며 드리대는데..
얼마나 우습든지...
아침6시부터 밤9시까지 굴리고 뛰고 한겨울에 보트들고 바다에 들어가 파도에 보트넘어져
바다에 풍덩 나오자마자 감기 걸린다고 두시간 굴렸다며....ㅎ ㅎ ㅎ ㅎ
녀석들 4박5일간 혹독하게 훈련 잘 받고왔다...
비록 불만은 많아도 그래도 다행히 배운고 느낀것도 많았다니...
다행이다
울 친척들 나보고 독하다지만 요즘 아이들 좋은것 하고픈것외 모르는게 넘 많아
해병대 캠프에 보냈단다
토요일, 일요일 한없이 이야기 하고 또하고 얼마니 잼있던지 금요일밤엔 함께 잤다닌깐
정말 의미있는 캠프로 생각에 남았으면 하는바램이고
참고로 아이들 보낼려거든 대한민국해병대로 보내면 된다....
첫댓글 현대판 스파르타식 교육이구나....요즘 애들은 약하고 이기적인 면이 많아서 그렇게 강하게 키우는데 난 찬성이다..
해병대 캠프에 가서 인생 경험하는것은 괜찮은데....군복무를 해병대로 보내지는 말기를... 해병대 출신들에 대해서는 안좋은 기억이 너무 많아서 그애들만 보면 두 손에 주먹이 불끈 쥐어진다. 인간 똘마니들이 해병대 아닌가하는 생각이 가끔 들거든............... 그러나 애들에게 많은 경험은 인생의 큰 스승이 될 거라 의심치 않는다.
나도 우리 두 아들을 보내고 싶었는데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모쪼록 좋은경험 했으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