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 계절이 돌아오면 콜라만큼이나 속을 시원하게 해주는 쌉싸래한 커피 한 잔이 생각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우유나 소스를 넣지 않은 깔끔한 맛으로, 아이스 커피 중에서도 단연 청량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찬물에 얼음을 넣은 다음 뜨거운 에스프레소를 바로 끼얹어 나오므로, 그대로 마시면 미지근하기 마련이다. 충분히 흔들어 주어야 시원하게 마실 수 있다. 천천히 마실 때에는 얼음이 녹아 끝 맛이 밍밍해질 수 있으니 얼음 양을 많이 해서 시원하게 저어 마시면 좋다.
1. 에스프레소 30㎖를 추출한다. 커피의 종류에 따라 2shot 60㎖를 넣기도 한다.
2. 잔에 얼음 10개를 넣고 차가운 물 180㎖를 붓는다.
3. 샷 글라스를 살살 돌려가며 물 위에 붓는다.
4. 시원하게 충분히 저어준다.
얼음에 에스프레소를 바로 끼얹으면 커피가 더 차가울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얼음이 바로 녹아 버려서 물이 많이 생긴다는 단점이 있다. 얼음물에 넣으면 레시피대로 정확하게 만들 수 있어서 맛이 변하지 않고 일정해진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아이스 아메리카노 [Iced Americano] (내 입맛에 딱 맞는 60가지 커피 수첩, 2011. 10. 15., 우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