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와 일리커피가 자사의 제품들을 서로 홍보하는 제휴를 맺은 소식을 듣고
국내에도 이와 관련한 영향이 있는지 물어보기 위해 전화를 했다.
주담과의 통화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본다.
나: 삼성전자와 일리커피가 최근 자사제품 홍보를 위한 제휴를 맺었다.
글로벌 차원에서 이뤄진 제휴로 보이는데 국내에도 영향이 있는가?
주담: 국내에 영향이 있을지는 모르겠다.
[제 생각: 삼성전자의 아성이 국내에서는 독보적이고 자체 홍보센터가 있는 만큼
굳이 일리카페 코리아와의 연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위의 제휴는 국내가 아닌 해외지역 위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나: 주가가 유증가 밑으로 하락했다. 주가 하락의 원인에 대해서 회사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주담: 다양한 요인이 있을 수 있다. 스마젠에서 추진하고 있는 FDA 임상 진행의 일정과 주주들이
생각하는 일정과 시간적인 갭이 있는 것 같다.
회사 입장에서는 빨리 서두르는 것보다 제대로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거 FDA 임상 허가 직전에 FDA의 추가 요구를 인해 시간이 많이 지체된 경험이 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며 나름 노하우를 쌓았고 모든 부분에 대해서 꼼꼼히 검토하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또한 임상 2상에 참여하는 인원의 수가 1상보다 많고
임상 2상 시료에 대한 준비를 비롯해 임상 1상 허가에 대한 자료는 동물 실험에 대한
자료 제출이었지만 임상 2상에 대한 허가는 사람을 대상으로 했던 분석 자료 제출인 만큼
더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회사도 주주님들과 마찬 가지로 최대한 빨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싶다.
다만, 자칫 부족한 준비로 섣불리 진행하여 문제가 발생하는 것보다
정확하게 준비하여 차질 없이 임상 2상을 진행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최근 들어 큐로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묻지마식 투자자들의 전화가 온다.
이들 투자자들에게 큐로가 어떤 회사인지 그리고 계열사인 스마젠이 어떤 회사인지
설명을 해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나: 임상 2상이 여러 국가에서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는 강박사님의 과거 인터뷰 기사 그리고
회사의 사업 계획서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이 나와 있는데 이것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주담: 현재는 미국에 초점을 맞춰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 매일경제 이용건 기자와는 기사 내용에 관해서 논의해 보았는가?
주담: 통화를 하려고 몇 번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아서 논의하지 못했다.
나: 희망적인 부분인 있는가?
주담: 2013년 재무제표가 과거보다 더 나아졌고 임상 준비도 순조롭게 잘 진행되고 있고
큐로의 뱅스 사업도 꾸준하다.
이 내용 이외에 몇 가지 더 물어봤는데 원론적인 대답이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