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수치 5만으로 이 병을 알았고..
여기서 많은 위로와 도움을 받았지요. 그러다 차츰차츰 수치가 올라가
계속 15만을 유지해서 완치되었다고 생각했지요.
완치 후 둘째아기를 가졌고 출산전 23만5천이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해..정말 기뻤고
두달 전 아기도 순산했습니다.
열심히 열심히 모유수유하며 아기를 돌보며 행복했는데..
일주일전부터 몸에 모세혈관이 터져서 자반이 보이더니 여기저기 멍이 시커멓게 들더군요..
이상타 싶어 내과에서 검사했더니.. 8천이랍니다.
23만5천에서 두달만에 8천으로 추락했습니다.
내과에서 몇번 재검해도 똑같다며 큰 병원으로 급히 갈 것을 권해서..
가까운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응급실로 직행..
혈소판수혈 12팩을 맞고 검사했고.. 겨우 2만이네요..
병실도 없어 응급실에 계속 있다가
의사가 집과 멀지않으니 통원치료 하자네요.
니소론 하루 12알씩 먹으랍니다.
이제 그 잘나오던 젖도 끊어야 하구요.
잘 먹는 아가에게 너무 미안해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 부실한 몸이 모유수유도 허락치않나봅니다.
너무 슬프네요..
우선 띄엄띄엄 먹던 천연비타민이랑 클로렐라를 다시 열심히 먹어야겠습니다.
여러분 모두..부디부디 건강하세요.
첫댓글 무리하면,,다시 걸리는거 아시죠~~.........비타민도 많이드시고요,,몸을 편안하게해주세요............그럼 다시 오를거에요.............아자아자 화이링~~~~아기를위해,,,행복한 미래를 위해.......아자아자화이링~~~
다솜님 정말 오래간만이에요.. 어쩌다 한번씩은 궁금해서 들어왔었는데.. 이제 열심히 들락거리게되었네요..^^
나두요...이곳이 나침반인것 같아요....건강하세야해요.
저두 혈감때문에 5개월때 모유수유중단했었는데 그때는 조금 미안했는데 시간지나니까 잘했다 싶더라구요 분유 먹였어도 지금은 너무 건강하구요저두 건강해 졌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구 빨리 건강해 지세요 화이팅!!
네.. 아직은 아기가 분유에 적응을 못해서.. 뱉어버리고 울고불고..그래서 맘이 많이 아프지만.. 그래도 제가 있어야겠지요..^^ 시간 지나면 좋아지겠지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