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바르게 띄어쓰기>
★ 용언의 어미 “지” 다음
용언의 어미 '지' 다음의 부정 보조 동사 '아니하다, 못하다'와
질과 양의 우열을 나타내는 '못하다'는 붙여 씁니다.
- 먹지 못하다 / 사랑스럽지 못하다
- 예쁘지 아니하다 / 뛰지 아니하다
- 동생만 못하다 / 저것보다 못하다 / 공부를 못한다(성적이 안 좋다)
그러나 그 이외에는 띄어 써야 합니다.
* 몸이 아파서 공부를 못 하다 / 몸이 아파서 일을 아니 하다
또한, 어미 '지' 다음의 '아니하다, 못하다'는 '지' 다음에 조사가 붙더라도 띄어 쓰지 않습니다.
- 먹지를 못하다 / 예쁘지는 아니하다
★ 보조 동사 '내다'가 한 음절의 말에 붙어 굳어진 것
보조 동사 '내다'가 한 음절의 말에 붙어 굳어진 것은 붙여 씁니다.
- 퍼내다, 빼내다, 떠내다, 펴내다, 써내다, 짜내다, 파내다, 쳐내다, 캐내다
★ 접미사에서 용언이 파생된 경우
일부 명사에 '지다, 하다, 되다, 거리다, 싶다, 없다, 이다, 삼다, 나다, 들이다, 시키다, 받다,
당하다' 등이 붙어 접미사적으로 쓰여 용언으로 파생된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 한숨지다 노래하다 걱정되다 소근거리다 듯싶다 가뭇없다
- 끄덕이다 문제삼다 결론나다 길들이다 결정시키다 오해받다 봉변당하다
☞ 그러나 용언(보조 용언, 동사, 형용사) 등으로 쓰이면 띄어 써야 합니다.
- 보고 지고 일을 하다 친척이 되다 먹고 싶다 경험이 없다
★ 다니다
보조 동사 '가다'를 윗말에 붙여 쓰는 합성어에서 '가다' 대신 '다니다'가 붙는 것은 붙여 쓴다.
- 뛰어가다 / 뛰어다니다 따라가다 / 따라다니다 지나가다 / 지나다니다
- 쫓아가다 / 쫓아다니다 날아가다 / 날아다니다
★ 관형사
관형사 '이, 그, 저, 아무'는 다음 말에 한하여 붙여 씁니다.
- 이것 그것 저것 아무것 이곳 그곳 저곳 이놈 그놈 저놈
- 이때 그때 저때 이번 그번 저번 이이 그이 저이 이편 저편 그편
- 이즈음 그즈음 저즈음 이쪽 저쪽 그쪽 그간 그새 아무짝
★ 관형사 '몇'
관형사 '몇'은 수의 개념인 다음과 같은 말과 함께 쓰일 때 붙여 씁니다.
- 몇몇 사람 몇십 개 몇백 년 몇천 마리 몇십만 냥 몇억
★ 부사인 '못, 안'과 함께 쓰이는 '하다, 되다'
부사인 '못, 안'과 함께 쓰이는 '하다, 되다'는 다음과 같이 쓰입니다.
☞ '못하다'는 다음 경우(부정적 의미)에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띄어 씁니다.
- 먹지 못하다. 공부를 못하다.(성적이 나쁘다.)
☞ '못되다'는 버릇없이 자라서 되어 먹지 못한 경우에만 붙여 쓰고 나머지는 띄어 씁니다.
- 못된 자식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난다.
☞ '안 하다'는 모두 띄어 써야 합니다.
- 일을 안 한다. 그 일은 안 해도 된다.
☞ '안된다'는 섭섭하거나 가엾고 애석한 느낌이 있음을 나타내는 말만 붙여 쓰고
나머지(부정적 의미)는 띄어 씁니다.
- 그것참 안되었구나. 하지 않으면 안 된다
★ 두 개의 부사가 겹쳐진 것
두 개의 부사가 겹쳐진 것 가운데 다음 경우에는 붙여 씁니다.
- 곧바로 더욱더 똑같이 제아무리 곧잘 더한층 또다시 좀더
★ 부사로 간주하여 붙여 쓰는 말들
다음 말들은 부사로 간주하여 붙여 씁니다.
- 그런고로 보다못해 이를테면 하루바삐 그런대로 아니나다를까 적지않이
- 한시바삐 다름아니라 오래간만에 제멋대로 덮어놓고 왜냐하면 하루빨리
★ 첩어와 준첩어, 의성어, 의태어 등
첩어와 준첩어, 의성어, 의태어 등은 붙여 씁니다.
- 가끔가끔 곤드레만드레 기우뚱기우뚱 이러나저러나 왈가닥달가닥 요리조리 가만가만히 - 두고두고 머나먼 이모저모 하루하루 본둥만둥 여기저기 이리저리 들락날락 그럭저럭
☞ 그러나 다음의 경우는 붙여 쓰지 않습니다.
- 곱게 곱게 흘러 흘러 곧게 곧게 깊게 깊게
☞ 한편 '-디, -나(고)'를 취하는 말은 첩어로 보고 붙여 씁니다.
- 곱디곱다 차디차다 크디크다 싸고싼 맵고매운
★ 명사에 '좋다'가 붙는 말
명사에 '좋다'가 붙어서 한 문법적 구실을 나타내는 말로 다음의 경우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모두 띄어 씁니다.
- 기분좋다 맛좋다 사이좋다 재미좋다 재수좋다 허울좋다
★ 깊다
'깊다'는 '뜻깊다'만 붙여 쓰고 그 이외에는 모두 띄어 씁니다.
- 뜻깊은 날 물속 깊이 가라앉다
★ 구령
모든 구령은 붙여 씁니다.
- 열중쉬어 앞으로가 옆에총 편히쉬어 뒤로돌아가 우로가 좌로가
★ 접두사가 붙은 파생어
접두사가 붙은 파생어(한자어 접두사도 포함)는 원칙적으로 붙여 씁니다.
- 갓스물 강추위 객식구 건포도 곁가지 군살림 덧니 암놈
- 되새김 내리사랑 늦가을 선잠 애늙은이 웃어른 좀도둑
- 홑이불 햇곡식 소(小)극장 준(準)우승 중(重)공업 당(當)회사
- 대(大)가족 무(無)기력 외(外)삼촌 왕(王)새우 범(汎)신론
☞ 그러나 붙여 써서 이해하기 어렵거나 관형사로 인정되는 것은 띄어 써야 합니다.
- 별 이상한 말 전 국회 의원 순 우리말 매 회계 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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