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싹들이 자라는 아장아장 프리마켓 행사 눈길”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심성과 진취적인 기상은 놀이문화에서 시작된다. 고흥군의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아장아장 프리마켓”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14일 전남고흥군고흥읍봉동마을 이마트옆 어린이 공원에서는 the싹 이란 주제로 고흥오케스트라에서 주관하고 ‘the싹’에서 주체하는 아이들의 장터 아름다운 장터가 아장아장 유치원어린이 그림에서부터 학부모들의 도자기 공예품까지 전시되어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고흥오케스트라단(단장 김천성)에 따르면 음악 미술 도예 심리 아동학을 전공한 10분의 선생님들은 고흥의 어린이들이 놀이문화가 있어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십시일반 사비 500만원을 털어 어린이 문화를 선도하게 되었다.
이날 11시부터 15시까지 유치원어린이 학생학부모 등 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아 건강먹거리 체험 유자향초 만들기 나만의 고무신 만들기 악기체험 등, 참가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참여한 학생들의 “싹수있는 공연”이라는 이색적 현수막을 걸고 평소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가운데 어린이들이 손수 만들어 전시 판매하는 과정은 물물교환 판매 환전 등 학생들이 배위야야 할 가정가계 경제교육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여겨졌다.
특히 현수막까지 어린이들이 직접 제작하고 전시판매라는 놀이 공간행사는 영유아 학생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으며 영유아기 때부터 눈높이 놀이와 체험으로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행사와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류다은(고흥동초5학년)어린이는 고무신 만들기 체험과 헌옷 등 안 쓰는 물건을 2만원 어치를 판매하여 일부를 어려운 이웃과 불우학생들을 위해 가부해 참교육 실천에 모범을 보였다.
그림그리기가 특기인 류다은 어린이는 "엄마와 함께해서 더 재밌고 내년에도 꼭 참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천성 단장은"과연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할 것인지 걱정도 했으나 학부모님들의 뜻밖의 지원과 협조로 대성황을 이뤘다"면서"내년에는 더 알찬내용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여토록 독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흥/박은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