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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heaven / Revolver USA
1. Death Cab For Cutie – Transatlanticism 1L Recommended
인디록씬의 중심에 서있는 워싱턴 출신의 인디팝 밴드 Death Cab For Cutie의 2003년작. 여러 프레스에서 극찬을 받은 바 있는 이 앨범은 날이 선 인디록의 기타플레이와 정적인 분위기가 공존하는 말 그대로 인디록의 교과서 같은 음반으로 등극하기에 이르렀다. 스매싱 펌킨즈의 하드한 기타톤과 엘리엇 스미스의 감성과 멜로디, 그리고 큐어의 시니컬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음반이라는 평에 어느정도 수긍하게 된다. 2003년 최고의 인디록 앨범으로 추앙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음반.
AMG 평점 : 4.5/5
Fakejazz 평점 : 11/12
2. Death Cab For Cutie - Forbidden Love Ep 1F
워싱턴 밸링햄 출신의 인디락계의 수퍼스타, Death Cab For Cutie의 2000년 Ep. '405'의 어쿠스틱 버전과 'Company Calls Epilogue'의 또다른 버전을 수록하고 있는 이 음반은 'We Have The Facts And We're Voting Yes'의 연장선에 놓여있는 Ep이며, 단정하고 잘 다듬어져 있는 인디록 사운드를 여과없이 보여주는 음반이다.
3.Death Cab For Cutie - We Have The Facts And We're Voting Yes 1L
워싱턴 출신으로 인디록씬의 중요한 부분에 위치한 팀인 Death Cab For Cutie의 2000년도 정규 앨범. 이들의 가장 인기있는 음반이었으며, 쟁글거리는 사운드를 위시한 기타록들을 선보이고 있다. 인디록 애호가들에게 엄청난 환호를 받으며 항상 그자들의 컬렉션에 올랐던 이 음반은 그만큼 흡입력이 강하고 또한 듣기 쉽고 편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같은 바닥의 수퍼스타들인 Built To Spill이나 Modest Mouse등의 팬이라면 이 음반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4. Death Cab For Cutie - You Can Paly These Songs With Chords 1K
워싱턴 밸링햄 출신의 인디락씬의 수퍼스타, Death Cab For Cutie의 비사이드 곡 모음집. 왜 정규 앨범에 들어가지 않았는지 의구심이 들정도로 훌륭한 퀄리티의 곡들로 채워져 있으며 그들이 자주 카피하였다는 스미스의 명곡 'This Charming Man'의 커버가 수록되어 있다. Death Cab For Cutie의 다이하드 팬들을 위한 앨범임에 틀림 없지만, 어느정도의 곡의 질은 보장이 되는 셈이기 때문에 여러 인디록 팬들, 특히 이들이 연주한 스미스의 커버곡을 듣고 싶은 청자들은 이 음반을 구입하면 되겠다.
5. Devendra Banhart – Rejoicing In The Hand 1K
21살의 포크 싱어송라이터인 Devendra Banhart 의 신보. 전작에 비해 송라이팅과 기타 플레잉의 발전된 형태를 보이고 있으며 로파이 포크의 진수를 보여주려는 듯 하다. 60년대의 그 공기를 형성하며 만들어낸 곡들도 있으며, 그것은 마치 닉 드레이크의 재림을 보는 듯 느껴진다. 가사들은 아프고 꼬여있고, 가끔은 이상하리만치 바보같지만 그것들은 충분히 절절하게 느껴지며, 그것들에 충분히 같은 공감을 할 수 있게 된다. 이것을 듣게 된다면 그러한 평들에 충분히 수긍하고도 남을 것이다.
6. Calla – Scavenger 1K
칼라는 1997년 뉴욕 브룩클린에서 결성된 밴드이다. 디스토션과 딜레이의 성긴 음들 사이를 비집고 때론 닉케이브처럼 때론 배드해드처럼 부르는 이 고통의 사운드트랙은 칼라의 2001년 2집이다. Labradford같은 앰비언트한 공간감과 "Promenade"에서 환영처럼 떠오르는 U2의 느낌등 곳곳에 산재하는 선배 밴드들의 유령들과 밴드는 끊임없이 화해하고 견제하고 넘어설려고 하는 듯 하다. 아직까지도 그들의 최고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본작은 그런 영향의 여러 경향을 하나로 꿰는 공통된 넋의 상태인 곡진한 슬픔이 깃들어 있는 앨범이다. 차마 내지르지 못하고 계속 울컥임을 삼키는 곡들의 행진은 궁극적 목적지가 마치 고통이라는 듯 가끔씩 참다 못해 내지르는 단말마의 비명을 들려주고 있다.
7. Swans – Children of God + World Of Skin
현재 모든 포스트-익스페리멘틀 밴드들은 스완스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말하면 약간 과장된 표현이지만 스완스는 정말 이 바닥의 신화이자 가장 중요한 밴드이며 또한 유니크한 존재이다. 그들이 80년대 중반에 발표한 두장의 앨범을 리이슈했으며, 이것은 그저 놀라운 앨범이라는 표현을 쓸 수 밖에 없게 만든다. 얼터너티브 프레스에서는 100장의 가장 위대한 앨범 중 이것을 랭크 시켰으며, 들어본다면 그 이유에 공감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너무 진지하며 때로는 공포스러우면서도 한없이 포근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불길한 느낌은 언제나 지속된다. 마약 섹스 신 등에 관한 잔인하면서도 끔찍한 농담들이, 하지만 농담으로 받아 들이기엔 너무나도 진지한 불안의 향연은 장장 145분동안 이어진다. 이 앨범은 당신에게 상처를 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
8. Swans – Soundtracks for the Blind
익스페리멘탈 락의 거장인 Swans의 명반. 수많은 언급과 찬사를 받으며 여러 음악 애호가들의 칭송을 받은 이 앨범은 다른 설명이 필요없는 입증된 걸작임에 틀림없다. 재발매 되었으며 아직 이들을 모르는 사람들은 필히 구입하여야 할 앨범이다. 사정없이 귀를 강타하는 노이즈의 향연과 부드러우면서도 한없이 강력한 사운드는 후에 이 바닥의 일종의 틀로 자리잡을 정도로 막대한 영향력을 끼쳤다. 마치 악몽을 꾸고 있는 듯한 한없는 엠비언트의 향연부터, 파워풀한 사운드까지 한없이 휘몰아치는 사운드 스케이프를 만끽할수 있을것이다. Napalm Death의 팬부터 Godspeed You Black Emperor!의 팬까지 두루 들을 수있는, 들어볼 가치가 있는 필청앨범이다.
AMG 평점 : 4.5/5
9.Gong – Acid Motherhood
70년대부터 무수한 멤버교체를 이루며 아직까지도 팀이 돌아가고 있는 전설의 익스페리멘틀 집단인 Gong과 또한 역시 만만치 않게 아방한 집단 Acid Mothers Temple이 만났다. 애시드 머더스 템플의 멤버들이 직접 참여하였으며 더욱 과격하고 노이지하고 강해졌다는 것은 일일이 언급할 필요 조차 없을 것이다. 막판의 장장 14분에 달하는 트랙 Makototen에 이르러서는 결국 이들의 조우란 운명적인 것이었다는 진부한 표현밖에 쓸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 물론 소수에게 미친 듯이 추앙받을 것이 분명한 이 아이템은 이미 여러 프레스에서 격찬을 받은바 있다. 이것은 2004년 가장 중요한 앨범 중 한 장이 될 수 있음에 분명하다. 앞 뒤 앨범 아트웍을 보고 당신이 느끼는 것이 바로 당신이 이 음악을 듣고 느끼는 것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임에 확신한다. AMG 가이드 평점 : 4.5/5
10. Air – Cherry Blossom Girl 1B
AIR의 2004년 음반인 TALK WALKIE의 4트랙 싱글인 이 음반은 데모 버전과 여러가지 믹스를 담고 있으며 그로 인해 AIR의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싱글음반 이다. Cherry Blossom Girl의 다른 버전의 곡들은 원곡 이상으로 환상적이고 아름답다.
11. Manitoba - Hendrix with ko (enhanced cd) 1C
마니토바의 2003년작인 up in flame의 두 번째 싱글. 이것은 락킹하며 브레익 비트적 요소를 가지고 있는데, 타이틀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올드스쿨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지미헨드릭스의 샘플을 사용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 2곡의 미공개 트랙들과 컴퓨터에 CD를 넣으면 Jacknuggeted의 뮤직비디오를 감상 할수도 있다.
12. Manitoba – Jacknuggeted 1C
마니토바의 2003년작인 up in flame의 첫 번째 싱글로 이것은 상당히 슈게이징하다. 일렉트릭 비츠에 슈게이징한 소스들을 얹는 방식은 이미 마니토바의 전문기술이며 앞으로 나올 엘렉트로-슈게이징씬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끼치기도 했는데, 그러한 요소들을 제대로 느낄 수가 있는 싱글이다. 몇곡의 비정규곡들과 새로운 버전의 이전곡들이 들어있는데, 싱글로는 이례적으로 프레스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4 track)
13. Prefuse 73 – Extinguished 1F
작년 가장 뜨거운 폭풍 중 하나였던. prefuse 73의 one word extinguished의 아웃테이크 버전, 혹은 후속작인 이 음반은 EP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트랙들(23트랙)을 담고 있다. 더 이상 여러 수식어가 필요없는 최강의 IDM 유닛인 prefuse 73의 놀라운 트랙들은 힙합팬들, IDM, 일렉트로니카, 모던, 슈게이징에 아우르는 여러 팬층을 소화할수 있는 그야말로 모든 것을 하나로 융합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러 프레스에서는 오히려 one word extinguished보다 더 집중된, 더욱 천재적인 사운드를 선보이고 있다 평한 바 있다. 그의 이름 자체가 품질을 보장하고도 남을 것이다.
14. Prefuse 73 – 92 Vs. 02 Collection 1F
힙합, IDM, 슈게이징 등 전장르를 아우르는 일렉트로닉 유닛 Prefuse 73의 EP. 일렉트로닉 힙합의 걸작으로 꼽히는 1집인 VOCAL STUDIES + UPROCK NARRATIVES 앨범 이후에 발매된 음반이며 겹치는 트랙들도 있으며 재기 넘치는 놀라운 사운드를 느끼는데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Ep이다. 힙합 팬과 여러 일렉트로닉 뮤직의 팬들을 동시에 만족 시킬 수 있는 음반.
15. V/A – Future Soundtrack for America 1K
자유, 민주주의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운영되는 웹 사이트인 moveon.com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져 화제가 되었던 컴필레이션 음반. Elliott Smith, Tom Waits, Laura Cantrell, Fountains of Wayne, Yeah Yeah Yeahs, R.E.M, Bright Eyes, Sleater-Kinney, Death Cab For Cutie, David Byrne, Jimmy Eat World, Blink-182 등 뿐만 아니라 현존 미국 최고의 소설가들 폴 오스터, 커트 보네거트 등 200여명의 소설가도 참여하였으며, 화려한 참여진들의 희귀 라이브와 신곡들, 혹은 이전 곡들의 다른 버전의 트랙들을 담고 있다. 자신의 정치적 노선이 어찌됐든, 이들의 취지가 어찌됐건 간에 음반적인 의미나 가치면으로 봤을 때 충분히 훌륭한 컴필레이션/기획음반이며, 당신이 기대하는 것 이상의 내용물을 이 음반은 담고 있다.
16. V/A – Om Lounge vol.9 1L
이국적인 멜로디와 소울풀한 비트, 그리고 아름다운 보컬이 곁들여진 OM 레이블의 가장 유명한 컴필레이션 시리즈이기도 한 OM LOUNGE의 아홉번째 시리즈. 그루브한 애시드 재즈 트랙들과 농익은 훵크 트랙들이 백미인 이 음반은 BEANFIELD, Jazzanova, Amp Fiddler, Rebirth, Niko, Kaskade 등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여하여 그 가치를 높여주고 있다.
17. V/A – Remixed 1L
일렉트로닉 전문 레이블인 OM 레이블에서 발매된 일렉트로/하우스 컴필레이션 리믹스 앨범. Thievery Corporation, Derrick Carter, Dj Spinna, Mark Farina, Miguel Migs 등 엄청난 참여진을 가진 이 음반은 여러 가지 새로운 믹스로 재구성된 음원들로 가득하며 또한 엄선된 선곡과 화려한 믹스는 훵키하면서도 차분한 다운템포를 선보이고 있다. 참여진만 보고 이 음반을 선택하더라도 전혀 후회가 없을 것이다.
18. Elliott Smith - Division day / No name #6 1C
인디-로파이 포크의 전설인 엘리엇 스미스가 SUICIDE SQUEEZE 레이블에서 발매 했었던 싱글. L.A에서 정식으로 녹음하여 활동을 시작하기 전에 녹음한 싱글이며, 그렇기에 초기 그의 단촐한 기타 포크를 좋아하는 사람이거나 엘리엇 스미스의 미칠듯한 팬이라면 당신은 이것을 구매하여야 한다. 곡들 자체는 이미 클래식으로 불려질 정도로 더이상 말할 필요가 없는 타이틀이다.
19. Unkle - Big brother is watching (2cd) 2G Recommended
DJ Shadow, 제임스 라벨의 호화 프로젝트였던 엉클의 (엄밀히 말해서는 제임스 라벨의 믹스, 컴파일 앨범. 이것은 일본 라디오 방송에서 녹음 되어진 것으로 런던에서 500장 한정으로 팔고 있었던 아이템이었다. 티어스 포 피어스와 DMX를 믹스해 버리며 짐 모리슨의 도어즈와 레프트필드를 믹스해버리는 놀라운 광경들을 연출시킨다. 머큐리 레브, 퀸스오브 스톤에이지, 라디오헤드, 플릿우드 맥 등의 컴파일등은 굳이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도 이것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끔 해주는 장치가 된다. 정규 발매가 되지 않았던 것이므로 이러한 기회는 흔하게 제공되는 것이 아닐 것이다.
20. Unkle - Do androids dream of electric beats? (3cd) 3D Recommended
필립 K 딕의 소설 제목인 ‘안드로이드는 전자양의 꿈을 꾸는가’를 패로디한 이 타이틀은 DJ Shadow, 제임스 라벨의 호화 프로젝트였던 엉클의 (엄밀히 말해서는 제임스 라벨의 믹스, 컴파일 앨범이기도 하다. 이것은 일본 라디오 방송에서 녹음 되어진 것으로 런던에서 500장 한정으로 팔고 있었던 아이템이었다. 정규 레이블에서 나온적 이 없는 앨범이었으며 그만큼 엉클의 팬들은 이 타이틀을 노리고 있었다. DJ Shadow의 곡 Organ Doner의 익스텐디드 버전, 그의 원곡인 조르지오 모로도의 Tears를 비롯, 라디오헤드, 퀸스 오브 스톤에이지, 블러, 가베지, 머큐리 레브, 레어 어스, 롤링 스톤스, 디페쉬 모드, 이기팝, 반젤리스의 블레이드 런너, 스타 워즈 테마 등이 미친 듯이 리믹스 되어있다. 몇 몇 곡들의 리믹스는 이미 다른 곳에서 음원이 공개된적이 있는 믹스트랙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전혀 새롭게 들리며 그(혹은 그들)의 발자취와 뿌리를 알수 있는 제대로 된 기회를 이 앨범은 제공할 것이다.
21. Sonic Youth - Corporate Ghosts (DVD) Recommended
뉴욕의 자존심인 소닉 유스의 첫번째 DVD 컬렉션. 1990년에 발매된 GOO 앨범 부터 2004년 Murray Street 앨범까지의 활동들을 모아놓은 비디오로, 카펜터스 커버곡인 ‘superstar’를 비롯해 총 23편의 뮤직비디오를 수록하고 있으며, 3개의 미공개 비디오, 무려 세시간에 달하는 여러 밴드들과 감독들, 배우들의 코멘터리가 담긴 비디오를 포함하고 있으며, 뉴욕 인디영화계의 거장들인 토드 헤인즈, 탐라 데이비스와 스파이크 존즈가 연출한 비디오들이 담겨있다. 소닉 유스의 90년대 모든 무브먼트가 이 DVD안에 담겼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22. Sigur Ros & Hilmarssorn - Angels of the universal (soundtrack) 1L
한때 한정반으로 소량만이 발매되어 여러 팬들이 구매를 원했던 아이슬랜드의 영화 사운드트랙인 angels of the universal의 재발매판. 아이슬랜드의 유명 영화음악가인 Hilmar Orn Hilmarsson과 이제는 아이슬랜드의 국가대표급이라 불릴만한 sigur ros 의 만남은 아이슬랜드 특유의 스산하고 신비한 느낌을 무더기로 선사한다. 한 트랙을 제외하고는 전부다 시규어 로스식 오리지날 스코어인데, 보컬이 들어간 유일한 트랙인 Bium Bium Bambalo는 이루 말할수 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앨범 전체적으로 묘한 기운이 감지되며 또한 아름답다.
23.Gift Of Gab (of Blackalicious) - 4th Dimensional rocketships going up 1L
쿼넘 군단의 수장이자 베이 에이리어 힙합씬의 영웅인 BLACKALICIOUS의 멤버 Gift Of Gab의 2004년 솔로앨범. 블랙칼리셔스와 겹치는 요소가 다량 보이지만 혼자 만든 이 앨범은 다분히 할말이 많아 보인다. 블랙컬리셔스보다는 조금 더 부드러운 듯한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탄탄한 베이스라인이 앨범 전체를 뒤덮고 있다. 사운드는 더욱 소울풀하고 그는 랩스킬에 더욱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앨범은 가히 올해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의 쾌거라 할만하다.
24.Wrens – Medadowlands 1K
올해 인디락의 성과물로 기록될 본작은 금싸라기 같은 결과물 13곡을 수록하고 있다. 미국 인디락 밴드 Wrens는 94년에 첫 풀렝쓰 앨범을 발매하였고 이제서야 세번째 그들의 결과물을 드러낸 것이다. 그만큼 과작이었고 한땀 한땀 정성이 배인 앨범이 본작이다. 지금 미국 인디락의 청사진을 보여준다는 프레스의 평가가 호들갑으로만 들리지 않게 본작의 수록곡 한곡 한곡이 증명해 주고 있다. 미국 음악의 루츠적인 감성과 여러 결과물들을 잘 비벼 한 앨범에 담은 듯한 본작은 마그넷이 올타임 앨범에 선정할만큼 미국 인디락의 선견지명이 담겨져 있다. 추천작 (Pitchfork 9.5/10)
25. Dump – Grown Ass Man 1K
인디팝계의 수퍼스타인 욜 라 탱고의 베이시스트이자 키보디스트인 덩치 크고 맘좋게 생긴 아저씨, James McNew의 프로젝트 밴드인 Dump의 정규앨범. 욜 라 탱고의 연장선에 분명 놓여진 앨범이며, 아이슬리 브라더스, Thin Lizzy, 마빈 게이 등의 커버곡들은 좀더 개인의 취향에 닿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앨범 커버만큼 따뜻한 느낌이고, 때로는 달려주기도 한다. 당신이 욜 라 탱고의 팬이면 더욱 좋아하겠다만, 비록 욜라 탱고의 팬이 아니더라도 이 앨범은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을 것이다.
25. Brother Ali - Shadows In The Sun 1L
2003년 가장 뜨거웠던 힙합 앨범중 한장인 Brother Ali의 첫번째 풀랭쓰 앨범. 이 음반 한장으로 언더그라운드 힙합씬을 평정한 것은 물론, 각종 프레스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강하며 또한 잘 짜여진 랩스킬이 일품이며 그에 못지않은 인스트루멘탈 또한 탁월하다. 과거 블랙 록부터 재지한 샘플링 등 쟝르의 경계를 허물고 있는데, 흑인 음악의 자양분을 다양하게 섭취한 듯한 느낌을 쉽게 받을 수 있다. Atmosphere의 피쳐링으로 인해 더욱 더 견고한 사운드를 만들어 낼수 있었으며, 당분간은 이 음반을 능가하는 힙합 음반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는 평은 이 음반을 들으면 쉽게 알수있다.
AMG GUIDE 평점 : 4.5/5
Pitchfork 평점 : 8.7/10
26. Devo - Live In The Land Of The Rising Sun-Japan 2003(DVD) 뉴웨이브 / 신스팝, 그리고 심지어는 포스트-펑크 계열에까지 막대한 영향을 끼쳤던 전설의 밴드 DEVO의 2003년 도쿄 라이브 DVD! 비록 세월은 이십년 이상이 흘렀다만 예전의 화려한 스타일과 사운드로 재장전 했으며 과거의 그것에 전혀 꿀리지 않는 노장의 저력과 패기를 담고 있다. 스타일이 난무하는 라이브 영상 이외에도 일본 팬들과의 만남, DEVO 멤버들의 일본에서의 쇼핑 등의 다큐멘터리를 담고 있어서 그들의 색다른 모습을 볼수 있는 계기가 된다. 또한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그들의 81년도 동영상도 담고 있기 때문에 DEVO의 팬들은 반드시 이 아이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뉴웨이브 시대의 몇 안되는 생존자들 중 하나인 이들의 DVD는 뉴웨이브씬의 이해를 돕는데 중요한 자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7. Wire - On The Box Cd+Dvd
영국 출신의 가장 위대한 포스트-펑크 밴드중 하나인 WIRE의 1979년 독일 TV 쇼의 공연 실황을 담은 DVD! DVD와 함께 들어있는 오디오 CD는 DVD의 공연내용과 같은 음원을 담고 있기에 라이브 음원만으로도 이것을 즐길 수 있다. DVD에는 이들의 인터뷰도 포함되어 있으며 펑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음반중 하나인 PINK FLAG 앨범 발매후의 공연이라 이들의 가장 뜨거웠던 순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이것은 아직도 거세게 불고 있는 포스트-펑크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데 꼭 필요한 영상을 담은 DVD이며 또한 펑크 그 자체가 무한대로 발전해가고 있던 그 시기의 기운을 충분히 느끼고도 남을 만한 내용들로 가득하다
디사운드 베스트 앨범
D’Sound / Smooth Escapes - The Very Best of (DACD 514),
노르웨이 애시드 재즈 팝 밴드 디사운드의 최강 그루비 넘버들이 가득 담긴 베스트 앨범.
[Spice of Life], [Beauty is a Blessing], [Talkin’ Talk] 그리고 [Doublehearted]에서 뽑은 19곡의 베스트 트랙과 상큼한 신곡 2곡까지도 만날 수 있다. 총 79분 55초에 달하는 이 앨범은 디사운드 팬들 뿐만 아니라 이 밴드를 처음 만나게 될 팝 팬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수록곡
1. Ain’t Giving Up
2. Smooth Escape
3. If You Get Scared(신곡)
4. Talkin’ Talk
5. Tattooed On My Mind
6. Do I Need A Reason
7. Down On the Street
8. I Just Can’t Wait
9. All I Wanna Do
10. Disco Ironic
11. Real Name
12. My Greatest Flaw(신곡)
13. Give Myself Away
14. Good Man, Good Girl
15. Breathe In, Breathe Out
16. Love Is On My Way
17. Sing My Name
18. Enjoy
19. Smoother Escape
20. Come Back My Friend
21. Slow Dancing, French Kissing
1. Howe Gelb – Hisser 1I
Giant Sand의 멤버이자 싱어송 라이터인 Howe Gelb의 1998년 음반. 앨범 커버는 마치 미스피츠의 마스코트를 연상시키지만 정작 음 반을 들어보면 루츠락에 기반을 둔 차분한 인디록이다. 낙심한 듯 비춰지는 그의 사운드는 진심으로 매혹적이다. Friends of Dean Martinez, Calexico, Neil Young 그리고 그의 밴드인 Giant Sand의 음악을 좋아한다면 이 앨범은 당신의 훼이보릿이 될 것이다.
2. The Destroyer – This Night 1I
팝언더그라운드에서 앰비언트까지 다양한 사이드프로젝트를 하는 멤버들은 DESTROYER란 명명된 밴드 안에선 챔버성향의 인디락을 선보이고 있다. 내는 앨범마다 기대이상의 퀄리티로 늘 리스너에게 희열을 안겨준 밴드는 점점 뮤지컬성향의 오케스트레이션 팝으로 기울고 있는 듯 하다. 데이빗 보위의 챔버버전이라고 호명될 만큼 Hunky Dory 시절의 보위를 연상케 하는 음악들은 포스트펑크적 에너지를 추동삼아 캐나다의 독자적 밴드인 Destroyer 로 거듭난다. 본작은 그들의 2002년 작으로 2004년 신작 Your Blues와 함께 최고작으로 평가받는 작품.
3. The Destroyer – Streethawk : a seduction 1I
The New Pornographers, Loscil, Vancouver Nights 등 여러 밴드에 두루 관여하여 수혈을 하고 있는 Dan Bejar의 솔로프로젝트이다. 밴드생활에서 벗어난 솔로 작업이란 아무래도 밴드의 집단적 체제에서 벗어난 내적 골방의 세계로 망명을 떠나는 것과 같다 데이빗 보위의 새로운 세기의 인디락 버전 같은 Destroyer의 음악도 장식 과잉의 글램락의 특성을 거세한 나머지는 오로지 개인의 슬픔과 상실에 복무하고 있다. 2001년 본작은 70년대 보위적 음악을 작정하고 들려주는 복고풍의 팝센스로 채워진 앨범이다 그해 인디락의 성과 중 하나로 평가 받았다.
4. The Walkmen - Everyone Who Pretended to Like Me Is Gone 1I
뉴욕출신의 개러지리바이벌 혹은 포스트펑크밴드의 후예들 중에 가장 주목할 밴드가 워크멘이다. 작년의 Interpol, 라디오4, 프렌치 킥스 등의 조이 디비전, 벨벳 언더그라운드, 텔레비젼의 후예들 사이에서 간과해선 안될 밴드로 소니사와는 아무 상관이 있어 보이는 밴드명과는 무관하게 저 앨범 아트웍에서 느껴지는 공감감적 정서가 매캐한 담배 연기처럼 청자들의 폐부 속에 자욱한 심상을 남길 것이다. 밴드는 마치 자신들의 선배격인 아트스쿨 출신의 지적조작이 능한 벨벳 언더그라운드, 브라이언 이노, 포그스 등의 자양분을 U2 초기의 사운드와의 흘레붙기를 시도한 듯하다. 딜레이와 노이즈의 향연 삐꺽거리는 건반과 드럼의 부조화가 역설적으로 조화스럽게 음반 속에 구겨져 들려지는 세기초의 세기말 음악. 2002년 뉴욕 타임즈, 빌리지 보이스, 롤링 스톤, 빌보드, NME, CMJ, Spin, 피치포크, 페이크재즈 등 각종 유수의 프레스가 올해의 음반으로 등재한 걸작 앨범. (Talitres Records)
- All Music Guide 4.5/5
- Fakejazz 11/12
- Pitchfork 8.7/10
5. The National – Sad Songs For Dirty Lovers 1I
미국출신의 오인조 밴드의 참조목록을 먼저 일별해 보자 레오나드 코헨, 조이 디비전, 스미스, 윌코, 밥 딜런, 브루스 스프링스틴 등 영미권의 컬리지씬의 주요 인사는 다 불러 모은 듯한 목록이 말해주듯 그들의 음악도 그런 여러경향의 총합이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이나 닉케이브를 연상케 하는 음성과 펑크와 쟁글팝을 오르락 내리락 하는 곡들 영미 컬리지씬의 대표적 경향을 버무린 성찬 같기도 하고 오리지날리티의 부족을 질타할 수도 있겠다. 허나 그런 여러 경향에 휘둘리지 않는 모든 곡들에 중심에는 Matt Berninger의 보컬이 있다. 짐짓 백화점식 음반이 될뻔한 곡들을 모아주는 보컬의 내성적 울림은 새로운 인디락 밴드의 탄생을 쓸쓸하게 축하하는 듯 하다.
=====Touch & Go Records ====
6. PINBACK - Summer In Abaddon 1K
인디록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Pinback의 2004년 신보. 2003년 발표했었던 EP인 officell의 일렉트로닉한 요소와는 달리 다시 기타 중심의 락킹한 본 모습으로 돌아왔다. 멜로딕하고 리드미컬한 곡 구성이 백미이며 탄탄하게 잘짜여진 웰메이드 인디록을 선보인다. 올해 영 / 미 인디록 씬이 흉년이었다는 언급에 일침을 가하고도 남을 만한 화제작. 당신이 Modest Mouse의 팬이거나 여러 인디록 밴드의 서포터라면 이 앨범은 당신의 기대 이상의 무언가를 안겨 줄 것이다.
7. Calexico – World Drifts In (Live at the Barbican London) DVD
엔니오 모리꼬네의 '스파게티 웨스턴', 포르투갈의 파두, 아프로-라틴, 5-60년대 재즈, 서프뮤직, 포크, 컨트리, 앰비언트, 포스트락, 등을 록큰롤과 예술적으로 결합시키며 이제는 인디락계의 수퍼밴드로 자리잡고 있는 calexico의 2002년 11월, 런던 바비칸 극장에서 펼쳐진 라이브 DVD. 탄탄하고 안정감있는 20여곡의 공연 동영상을 담고 있으며 또한 "Feast Of Wire" 앨범의 제작 당시의 다큐멘터리를 담고 있기에 이것은 Calexico의 팬들에겐 물론 인디락 / 팝 애호가들에게도 더없이 훌륭한 DVD 타이틀이다.
8. Tara Jane O'neil - You Sound, Reflect 1K
매쓰락 밴드인 Rodan출신의 멀티 인스트루멘탈리스트이자 프로듀서, 또한 엔지니어이기도 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Tara Jane O'neil의 2004년 신보.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계속 포크의 노선을 이어가고 있으며, 내성적이며 고백적인 사운드로 가득하다. 청승맞게 들릴수도 있는 그녀의 포크적 셩향의 곡들은 그녀가 몸담았던 Rodan의 사운드와는 어느 정도 결별한 듯 보이며, 커버만큼이나 가을틱한 이 음반은 백프로 이지 리스닝은 아니다만 무척 아름다운 음반이다.
9. Nina Nastasia – Dogs 1K
뉴욕출신의 인기 새드코어 싱어송라이터 Nina Nastasia의 2000년도 데뷔 앨범의 복각버전. 레이블을 옮김과 동시에 이전 그녀의 데뷔작이 다른커버로 다시 발매되었다. 여느 앨범들과 마찬가지로 스티브 알비니가 마스터링과 엔지니어를 담당했으며 언제나 그렇듯 멜랑꼴리하고 또한 충분히 감성적이다. 또한 컨트리적인 곡들도 눈에 띄는데 어느 정도 밝은 분위기를 유지한다. 특별히 ’개‘하고의 상관관계는 엿보이지 않는다만 이것은 충분히 훌륭한 아이템이며, 또한 굳이 스티브 알비니를 언급하지 않더라도 중요하게 언급될 요지가 충분히 있는 앨범이다.
10. Superchunk - Crowding Up Your Visual Field (Dvd)
드디어 수퍼청크의 DVD가 출시 되었다. 수퍼청크의 여러 힛트곡을 담은 뮤직비디오와 더불 어, 투어 장면들, 라디오 장면들, 프로모션 비디오 등 거의 수퍼청크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이템임에 분명하다. 수퍼스타는 분명 인디계의 스타이며 그들에게 지나치게 관심을 쏟는 사람들이 아니래도 그들의 역사를 짚어보는 순간, 그것은 인디록의 역사와 어느 정도 맏닿아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될 것이다.
11. Elliott Smith - Either/Or 1K
우리시대의 음유시인 엘리엇 스미스의 최고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90년대 최고의 앨범. 굿윌헌팅(Good Will Huting)사운드트랙의 Miss Misery로 세인의 주목을 받기 직전에 내놓은 앨범으로서 깨질 것같이 여리지만 청자의 소름을 돋게 하는 위력적인 목소리와 감수성을 자극하는 멜로디, 소박하지만 매력적인 어쿠스틱 기타가 잘 어우러진 우리시대의 우울한 감성들을 위한 사운드트랙. 그를 일약 스타덤으로 끌어올린 굿윌헌팅(Good Will Huting) 사운드트랙에도 삽입되었던 Between the Bars, Angeles, Say Yes를 비롯한 전곡의 우수성으로 평단과 대중들의 만장일치의 지지를 이끌어내었던 '팝의 마스터피스'
12. Elliott Smith - Elliott Smith 1K
포틀랜드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이자 우리시대의 음유시인 엘리엇 스 미스의 두번째 솔로앨범. 로파이한 느낌 속에 조용하고 수줍은 기타연주와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지만 그 내성적인 낯가림 속에 내재해있는 멜랑콜릭한 감수성으로 인해 숨이 멎을 것 같은 특별한 감동을 안겨주는 Clementine과 영화 로얄 테넌바움(The Royal Tenenbaums)에 삽입되어 화제가 되었던 Needle in the Hay 등 아름다운 12곡의 향연. 청자 앞에서 바로 연주하고 있는 듯한 질감이 더욱 매력적인 90년대 모던포크의 강력 추천작!
14. Jeff Hanson - Son
Elliott Smiths를 발굴해내었던 Kill Rock Stars가 제2의 엘리엇 스미스로 밀고 있는 제프 핸슨의 2003년 데뷔작. 펑크락 밴드 M.I.J. 출신으로 엘리엇 스미스를 능가하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진 이 전도 유망한 싱어송라이터의 뛰어난 멜로디 감각과 거의 모든 악기를 연주하는 천재성은 놀랍기만하다. Bright Eyes, Elliott Smiths 팬이라면 필청해야할 음반.
==== 재입고 타이틀 ====
15. Azure Ray – Azure Ray
16. Bedhead – Transaction de Novo
17. Bedhead – What Fun Life
18. Black Heart Procession – 2
19. Blonde Redhead – Fake
20. Calexico – Feast of Wire
21. Calexico – Convict Pool
22. Calexico – Hot Rail
23. Calexico – Black Light
24. Dirty Three – Ocean Songs
25. Magnetic Fields – 69 Love Song Box set (3cd)
26. Neutral Milk Hotel – Aeroplane
27. Rachel’s – Selenography
28. Rachel’s – The Sea & The Bells
29. Slint – Spiderland
30. Slint – Tweez
31. Spoon – Gils Can Tell
32. Superchunk – Cup Of Sand
33. Superchunk – Shut up
34. Coco Rosie _ La Maison
35. Decemberists – Her Majesty
36. Deerhoof – Apple O
37. Deerhoof – Milk Man
38. TV on The Radio – Young Liars
39. Trans Am – Future World
40. Sea & Cake – Glass
41. Sea & Cake – Two Gentlemen
42. Sea & Cake – The Biz
43. Sea & Cake – Nassau
44. Royal Truks – Hand of Glory
45. Royal Truks – Veterans of Disorder
46. Comet Gain – Realistes
47. Sleater-Kinney – One Beat
48. Portastatic – Del Mel, Del Melao
49. Don Caballero – Don Caballero 2
50. Don Caballero – What burns never retures
51. The Clientele – Violet Hour
52. Unwound – Challenge for a civilized society
53. Rodan – Rusty
54. Shannon Wright – Maps fo Tacit
55. Imortal Lee Country Killers – Love is a charm of powerful trouble
56. Nobukazu Takemura – 10th
57. Lambchop – AW Cmon
58. Lambchop – No You Cmon
59. Lambchop – How I quit smoking
60. Lambchop – What another man spills
61. Microstoria – Snd
62. Oval – D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