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슬픔의 볼레로 (Ballade Pour Ma Memoire) / Francis Lai & Michel Legrand
감독 : 클로드 를르슈
제작 : 1981년 / 프랑스
주연 : 제럴드 채플린, 제임스 칸
이 영화는 탄탄하게 짜여진 수학 공식, 정교한 건축 설계와 같은 영화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음악, 무용, 애정, 전쟁 등의 모든 것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영화의 결정체라는 것이다.
"남과 여", "파리의 정사", "로베르와 로베르" 등을 연출한 클로드 를르슈 감독,
영화 음악의 귀재 프란시스 레이와 미셀 르그랑의 작품들 특히
라벨의 명곡 ‘볼레로’를 삽입시킨 것은 탁월했다.
2차 세계 대전이 일어나면서부터 1980년에 이르기까지 한 유태인 바이올리니스트 여인의
애끓는 운명, 절망의 계절을 운명인 양 부여안고 뜨거운 가슴으로 살아온 무명의 여가수,
‘히틀러의 음악가’라는 낙인이 찍혀 두 명의 청중 앞에서 지휘봉을 드는 고독한 지휘자, 자유를
갈망하여 위기일발의 망명을 택하는 천재 무용수,
파란의 역사 속에 그들의 대를 계승하는 제2세들.
이 네 가족이 45년 간에 걸쳐 펼친 생과 사,
이별과 해후가 음악과 발레의 환상적 워크로 처리된다.
80년 파리의 토로카데오 광장에서 거행되는 유니세프 제전의 콘서트에
이 네 가족의 2대, 3대들이 모두 모여 라벨의 <볼레로>에 맞춰 춤의 조화를 이루는
클라이막스는 전 시퀸스의 원점을 이루며 영화의 종막을 알린다
Il y avait une rue / 어느 거리에서 였어요
Ou était-ce un bout d’étoile, / 별가까이에 있었던
J’me souviens plus.../ 나는 아주 많이 기억해요
La mémoire / 추억들
Ce n’est que du vent / 시간의 종려나무 잎사귀들
Qui secoue les feuilles / 사이로 흘러들어갔던
de nos Palmiers du temps / 바람처럼 말이죠
Les vitrines, / 진열장들조차
Ça ressemble, / 닮아있었어요,
Oui, il me semble, / 네, 그를 닮았어요,
A tout ce que je n’ai pas eu / 내가 갖고 있지 않았던 모든 것에서
Tel un coureur de fond / 장거리 경주자처럼
Touchez le soleil, violon / 태양을, 바이올린을 만져 보세요
J’ai pris tout ce qu’il y avait / 나는 기억나는 모든 추억들을 간직했어요
Il y avait, y’aura plus / 있었죠, 더 많이 있을 꺼에요
Tout ce qui part, faut bien le dire, / 떠난 모든 것들, 그에게 잘 말해야만 해요
Ne revient plus /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Ça devrait te faire / 당신에게 그런 추억들을 떠올리게 할꺼에요
penser à ce que t’as laissé dans le train / 기차안에서 당신을 내버려두었던 그 일을 생각하도록
Mais tu sais dans 5 ans / 하지만 당신은 5년후에 알꺼에요
Il y aura, un enfant / 한 아이가 있을 꺼라는 것을
Et le fil qui le retient au cerf-volant / 그리고 그 아이가 연을 붙잡고 있을 꺼라는 것을
J’ai pris ce qu’il y avait / 나는 기억나는 모든 추억들을 간직했어요
De la neige, sur les hottes / 눈 내리던 날, 굴뚝 구멍 위에서
Du père noël a fait un drôle de bruit mes bottes / 산타할아버지가 우스꽝스런 소리를 내며
선물을 가져다 주셨었죠.
Il y avait y’aura plus / 있었죠, 더 많이 있을 꺼예요
Tout ce qui part, faut bien le dire, / 떠난 모든 것들, 그에게 잘 말해야만 해요
ne revient plus /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