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장 솔로몬의 여러 가지 잠언(계속)
11절. 공평한 저울과 접시 저울은 여호와의 것이요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가 지으신 것이니라
“공평”는 히브리어로“미쉬파트”인데“심판하다, 판결하다”를 뜻하는“샤파트”에서 유래한 것으로 재판 행위에 대해, 판단, 판결, 사려분별, 의견의 “공의, 공도, 공평, 합당, 정의”를 말한다.
“저울”의 사전적 의미는 물건의 무게를 측정하는 데 쓰이는 기구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본문에서 공평한 저울은 히브리어로“모젠”인데“천칭, 저울”을 뜻한다,
그리고 접시 저울은 히브리어로“펠레쓰”인데“무게를 달다, 저울질하다”를 뜻하는“팔라쓰”에서 유래한 것으로“저울, 천칭, 균형”을 뜻한다,
즉 천칭 저울은 가운데에 받침점이 있으며 그 양쪽으로 뻗은 저울대 끝에 저울판이 달려 있다. 저울판의 한쪽에는 무게를 달 물건을, 다른 한쪽에는 분동(分銅)을 놓아서 서로 평평하게 하여 그 분동의 무게로 물건의 무게를 잰다.
즉 저울의 여호와의 것이라는 것은 공정한 상법 행위 또한 하나님의 엄중한 율법의 규례의 영역에 속한 것임을 보여 준다(레19:36,신25:13~16).
“주머니 속의 저울추도 다 그가 지으신 것이니라”
“주머니 속”은 히브리어로“키쓰”인데“잔”을 뜻하는“코쓰”에서 유래한 것으로“주머니, 지방, 가방, 전대”를 뜻한다,
“저울 추”는 히브리어로“에벤”인데“짓다, 세우다, 쌓다”를 뜻하는“바나”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반적인 의미는“돌”을 등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고대 근동에서 무게를 달 때, 그 추를 주머니 속에 넣어 사용하였다(신25:13, 미6:11).
'공의' δικαιόω [디카이우]~~~~~~~~~~~~~~~
< 옳다 하다(마11:19, 눅7:35), 의롭다 하다(마12:17, 눅7:29, 고전4:4), 의롭게 하려 하다(롬3:26), 의롭게 되다(갈2:16), 의롭게 되려 하다(갈2:17), 의로 정하다(갈3:8), 의를 행하다(계22:11). [명] 의(갈3:8, 계2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