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빵머리 친구)(석가탄신일 풀자습에 멘탈나간 고3)
지문에 보면 식빵 자르는 기계를 만든 프레더릭 로웨더라는 사람이 나옵니다.
사실 이 사람은 거의 서양의 음식 소비의 판도를 바꿀 정도로 큰 일을 하였습니다.
원래 이 사람은 보석상에서 일하면서 시계 수리를 배우면서 기계 공학을 익혔고, 아무튼 그럭저럭 먹고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갑자기 보석상을 때려치고 식빵 자르는 기계를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1928년 그는 최초로 식빵 자르는 기계를 만들었으나, 소비자들이 그냥 단순히 잘린 빵을 사지 않자,
빵을 포장하는 기계까지 만들고 U자 클립까지 만들어 빵을 지금처럼 모아서 담아 팔게 되었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단순히 한 사람의 발명기이지만, 그는 이 식빵 자르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일생을 바쳤습니다.
기계를 개발하기 위해 자신의 가게를 팔았고, 1917년에는 그가 빵 만드는 기계를 연구하던 곳에 불이 나 시제품과 설계도가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그는 밑바닥부터 다시 만들기 시작하여 1928년 다시 만드는 데 성공했고, 최초로 잘린 빵은 그 해 7월부터 팔리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930년 그는 Micro-Westco 사에 특허권을 팔았고, 부사장으로 일했습니다. 1933년에는 미국의 대부분 빵집에서 잘린 식빵을 덩어리째 파는 것보다 더 많이 팔았습니다. 그는 1960년 11월 8일 사망했습니다.
아무튼 우리가 사는 잘린 식빵은 한 사람의 포기하지 않는 정신으로 이루어졌습니다.
+ 전기 열선식 토스트기는 1893년 스코틀랜드의 앨런 맥마스터가 발명했고,
식빵이 익으면 튀어나오는 토스트 기계는 1921년 미국의 Charles Strite가 만들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jfROnj5XfFo(재미로 들어보세요)
첫댓글 해온아 일고에서 운남고 친구들을 위해 이렇게 까지 ~ 너무 멋진데? 고마워 샘도 많이 배웠다.
좋은 건 서로 나눠야지요. ㅎㅎ
일고에서 제가 쓰던 것은 좀 길고 난해해서 운남고 수업 내용 가지고 쉽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운남고 학생들로 실록 많이 쓰면서 영어를 통해 미래를 설계했으면 합니다.
단순히 수업 요약 그 이상의 가치를 실록은 가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수업 시간에 이렇게 쓰면 된다고 가르쳐주면 더 많이 쓰지 않을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