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26일 양일 간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김주홍과 노름마치가 충남지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만났습니다.
공연 하는 날, 관광버스가 주차장에 줄을 선 것을 보았는데요. 지방의 어린이나 청소년들은 공연과 같은 문화 생활을 즐길 기회가 매우 드물어, 이번 노름마치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몇 시간 씩 차를 타고 왔다고 합니다.
김주홍 단장님께서 손을 뻗어 학생들과 가족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해주십니다.

그리고 신명나는 음악과 역동적인 춤사위로 흥을 돋웁니다.

단장님의 힘 있는 지휘에 하나가 되는 연주자들.

이제 귀여운 동자(?) 용준쌤의 아정한 피리 솔로가 이어집니다.

한바탕 장구로 공연장을 두들기며 청중의 스트레스를 씻겨내는 소나기가 내리고,

K-Trap으로 우리 장단을 함께 배워보며 경청하다보면,

"우와- 꽹과리로 다양한 음을 내며 연주하는 건 처음봐요!"

공연은 이제 막바지에 접어들고,

모든 연주자와 관중이 하나되며, 노름마치시나위로 공연은 절정에 달합니다.

락페스티벌을 방불케하는 열기.

너무 멋있어요! 사진 찍어주세요!!! 어린이들은 벌써 포토존 앞으로 돌격!

고등학생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단장님은 특히 어린이 관객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계시고, 태호쌤이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고 계십니다.

"오빠, 너무 귀여워요! 언니, 너무 멋있어요!" 를 연발하던 소녀 팬들.

이렇게 즐겁게 4회에 걸친 공연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아침 공연 준비로 몸은 피곤했지만,
우리 음악에 즐거워하고 감동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과 함께해서 더 보람되고 기억에 남는 공연이었습니다.
첫댓글 현장. 그때의 느낌이 그대로!!! 멋진 리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