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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스크랩 익산 칼국수 맛집 바다칼국수 \ 샤브샤브를 찾아서
해피군 추천 0 조회 809 16.12.21 20:0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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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맛집
    • #익산칼국수
    • #바다칼국수
    • #익산샤브샤브칼국수
    • #익산칼국수맛집



































오랫만에

익산에서 칼국수를 먹었습니다.

울 장남하고 울 마눌님하고 저하고 셋이서만 말이죠.

요즘은 울 막둥이 몰래

우리 끼리만 다니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오늘은 오랫만에

익산에서 촬영이 있었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촬영을 하면 혼자 다녀오기 때문에

어디가서 음식을 먹거나 할 시간도 마음도 없었는데

요즘은 울 마눌님이랑 잘 다니고

또 요즘은 울 장남도 챙겨서 같이 갑니다.

오늘은 예정에 없던 급한 촬영이 있었던지라

갈 때는 제가 운전하고

올 때는 울 장남이 운전하는 것으로 합의해서

온 가족이 총출동 했습니다.

아~~

울 막둥이는 이 시간에 우리끼리 나간 줄은 꿈에도 모르고

수업중이겠죠.

언제나 빨리 방학할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울 막둥이,

섭섭할까봐 오늘 일은 비밀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비밀이 가슴아픈 날이기도 하네요.

오늘은 우리가 익산에서 촬영을 하고

울 장남의 운전 연습겸 어디를 좀 더 갔다올까 고민하던 차에

제가 또 스마트폰으로 여기저기 뒤져봤잖아요.

그랬는데

바로 익산에 샤브샤브칼국수집이 있네요.

그것도 저희가 아주 좋아라하는 바로 등촌샤브칼국수의 비쥬얼로 말이죠.


예전에 서울에서 자주 먹고

울 집이 엄청 좋아하는 칼국수 집이 바로 등촌샤브칼국수라고 

울 블친님들께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지난 여름에

휴가 갔다가 오는 길에

대전, 유성에 우리가 찾던 등촌샤브칼국수를 하는 집이

오픈했기에 서울에서 전주오는 길에

유성에 들려서 아주 아주 아주 맛있게 먹고 왔다고도

울 블친님들께 말씀드렸잖아요.

그리고 나중에 우리가 다시 서울에 올라가거나

내려오거나 대전에 촬영이 있거나

아무튼 울 가족이 모두 총출동 할 때 다시한번

등촌샤브칼국수를 먹기로 했는데요.

바로 제가 찾은 것이

바로 그 비쥬얼이였습니다.

어쨋든 너무 반갑게

그러나 울 막둥이에게 너무 미안하게

울 장남이 운전해서 찾아갔습니다.


뭐 주택가에 있어서 그런지 찾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그러나 우리는 먹겠다는 일념으로 찾아가서

샤브칼국수를 주문했답니다.

음~~~

진짜 비쥬얼 좋습니다.

김치와 샐러드, 물김치 그리고

익은 고기와 야채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가 먼저 나오고

운육수와 함께 야채가 나오고

육수가 끓자 서빙해주시던 주인이

야채를 잘라서 넣어주십니다.

옆에 서서 계속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도와주십니다.

야채는 등촌샤브보다 많고

또 싱싱함이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소고기도 바로 썰어서 주시니

어쩐지 더 맛있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김치도 마치 서울식 겉절이여서 울 마눌님이 좋아합니다.

울 마눌님은 김치겉절이는 약간 절인 배추를

달달하게 무쳐주는 서울식을 좋아하는데

전주는 배추를 절이지 않고 바로 무쳐주어서

조금 틀리다고 하네요.

사실 저는 그런것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왜냐?

저는 메인에 집중하지 김치는 별 신경을 안쓰기 때문이죠.


그리고

칼국수를 넣어서 끊여주시고

칼국수의 면도 아주 맛있었습니다.

아~~

저는 정말 다이어트해야 하는 사람인데

어째서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이다지도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또 언제 먹을까 싶어 열심히 먹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울 마눌님은 한 번 먹고 말고

울 장남도 저 먹으라는 듯 저한테 떠서 많이 주더라구요.

뭐 저야 모르는척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밥을 볶아주십사 했더니

벌써 주방에서 볶고 있다고 하네요.

엥~~~

보통은 저희가 먹고 난 후 그 국물에

밥을 넣어서 볶아주는게 정식 아닌가요?

그러나 뭐

로마에서는 로마법을...

다 볶은 후 나온 밥을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이것은 백퍼 울 막둥이가 싫어할 밥이였거든요.

양배추를 비롯한 야채가 무지하게 많이 들어있었습니다.

야채반 밥반 정도로 말이죠.

막둥이를 뺀 저희야 좋아라하지만

울 막둥이는 완전 싫어합니다.

울 막둥이는 양배추 냄새를 싫어하거든요.

뭐 어쨋든 울 막둥이 없으니 

그럼 우리끼리 먹기로...

헹~~또 헹입니다.

왜냐하면 좀 싱겁거든요.

원래 전골 같은것의 볶음밥은

먹었던 음식의 맛과 볶음밥의 조화가 승패를 좌우하는데

익산 칼국수 바다칼국수는 

우리가 먹었던 샤브샤브의 육수가 하나도 안들어간 맛.

그래서 좀 싱겁더라구요.

그렇다고 못 먹는것은 아니지만

우리는 각자 먹었던 칼국수의 국물을

볶음밥에 섞어서 넣어 먹었습니다.

그러니 이제야 우리가 먹었던

샤브칼국수의 볶음밥 맛이 납니다.


어쨋든 

오랫만에 잊고 있었던 등촌샤브칼국수의

맛을 여기 익산 영등동에서 바다칼국수집에서 찾았답니다.

아무튼 또 조만간

울 막둥이님 모시고 오려고 합니다.

울 막둥이가 정말 좋아하는 칼국수거든요.

그때는 샤브칼국수의 하이라이트인

볶음밥을 먹을때

야채는 좀 줄여주시고

샤브칼국수의 육수는 넣어주시고

해서 저희가 다시 주문해서

먹을까 싶습니다.

오늘도 맛있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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