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공부를 어떻게 일상으로 가져올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절기살이를 나누면 어떨까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경북 군위에 살고 있어 계절마다라도 한번쯤은 만날 수 있는 거리의 지인들에 함께하자고 권하여
군위/의성/구미/대구에 사는 벗들과 절기살이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단톡방으로 각각이 만나는 자연의 변화와 그에 따른 일상을 나누고있습니다. 그 사이 오미크론이 대유행이었지요. 아무래도 확진자가 늘면서 불안과 긴장도 높아졌는데, 절기라는 큰 순환에 주의를 기울이며 일상을 꾸리고 자연의 변화를 함께 감탄하다보니, 사회적 긴장이 높아져도 깊이 흔들리지않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그 시간을 지나 올 수 있었습니다.
때에 맞춰 새순이 올라오고
때에 맞춰 비바람이 불고
하늘과 땅의 기운이 달라지는 것을 나누다보니
저절로 마음이 어린이와 같이 환해지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런 어린이 마음을 기쁘게 나누고 충분히 공감하는
순간들이 참 행복했습니다.
통전교육연구소 온통공부벗님들과도 살짜기 나눠봅니다.
둥글게절기살이는 제가 절기요정이 되어 절기가 시작할때 자연을 소재로하는 시를 나누었습니다.
아름다운 시로 자연을 깊이 보게 이끌어주는 시인의 눈과 시인의 마음에 감동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시집을 사게 되더라구요^^
절기관련 책에서 저에게 와닿는 문장들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춘분에는 시간이 되는 벗들과 아이들이 모여 노는 시간도 가져보았습니다. 이종일 선생님 모시고 봄노래도 부르고 새활용놀이도 하며 오랜만에 어울려놀았습니다
춘분에 함께 놀았던 곳은
군위에 있는 '매곡리 자연학교'입니다.
이 공간도 희동쌤께서 소개해주셨지요.
위의 사진에 보이는 냇가도 매곡리 자연학교 냇가입니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이 냇가에서 아이들과 물놀이도하고 모래놀이도 합니다.
온통공부가 제 일상으로 들어와 곁에있는 벗들과 나누는 이야기를 늘어놓아보았습니다.
여름 절기도 기쁘게 살고 온통공부 벗님들과 사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린이날 100주년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