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유실물 1위, 가방
서울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지하철에서 가장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10년째 가방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지하철 1-4호선의 유실물 센터에 접수된 41,310건의 유실물 중에서 가방이 8,770건으로 21.8%를 차지했다.
두번째로 많이 잃어버리는 물건은 소형 가전제품으로, 8,770건의 PMP, MP3플레이어나 핸드폰이 접수되었다. 이는 2009년에 비해 20% 증가하고 2001년에 비해서는 거의 두배 증가한 수치이다. 시 관계자는 “이것은 전자기기 사용이 지하철에서 일상화된 시민의 생활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보기 드문 유실물 중 하나는 뱀이었다. 작년 10월, 한 남성이 애완용 뱀을 팔려고 가지고 나왔다가 지하철에 두고 내렸다. 그 상자는 유실물센터로 보내졌고, 문구용품으로 생각했던 센터 직원들은 상자를 열어보고 혼비백산했다. 경찰이 동원되고 난리법석을 피운 후, 다음날 주인이 나타나 뱀을 가지고 갔다. |
첫댓글 ㅋ^^